- 요르단의 경제 성장, 일자리, 투자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 발표 -

- 경제 개혁, 부채 관리, 민간 투자 유치 등 3개 분야의 계획 발표 - 

자료 : 요르단 타임즈 

□ 행사개요

구분	세부 내용
행사명	요르단 성장과 기회 : 런던 이니셔티브 2019
기간/장소	‘19.2.28(목), 런던
주최측	영국국제개발부(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참가규모	약 60여개국에서 정부 인사, 다자간 개발 기구, 금융 기관, 시민사회 인사, 투자자, 기업인들이 참여
행사목적	요르단의 경제 성장, 투자,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 발표 및 국제 사회 협력 요청

  ◦ 2019.2.28(목)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요르단 압둘라 국왕은 “요르단 성장과 기회 : 런던 이니셔티브 2019”라는 회의를 개최하고 요르단의 성장, 일자리,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
    -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요르단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력갱생을 목표로 국제사회와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을 할 것을 발표
    - 요르단이 보다 생산적이고 경쟁적이며 공정한 경제 체제로 이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약 60여개국에서 정부 인사, 다자간 개발 기구, 금융 기관, 시민사회 인사, 투자자, 기업인들이 참여

  ◦ 국제사회는 요르단의 장기적인 안정과 번영을 위해 런던 이니셔티브 계획을 지지하였으며 필요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약속
    - 중동에서 각종 분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요르단은 테러와 극단주의에 대항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지지해왔고 지역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요르단의 장기적인 경제 안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 
    - 국제사회는 특히 요르단이 상당수의 난민을 지속해서 유치하고 지원함으로서 세계 공적 이익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음. 또한, 요르단은 대내외적인 도전 상황에도 신중한 정책을 통해 적절하게 대응해온 점을 강조하였으며 앞으로도 주변국 및 국제사회를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함.

□ 주요 내용

 
  ◦ 런던 이니셔티브는 요르단의 경제 성장, 투자, 일자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5개년 계획으로 경제 개혁, 부채 관리, 민간 투자 유치 등 3개 분야의 계획을 다루고 있음. 국제사회는 요르단의 변화, 변화를 위한 이행 원칙 수립, 이행을 위한 팔로우업 세 가지 부분에서 협업할 것임을 발표

  ◦ (경제 개혁) 요르단 정부는 5년간의 경제 구조개혁을 통하여 민간 부문의 효율성 향상, 사업비 절감, 수출 및 투자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음.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모든 기업 관련 규제가 민관 대화 과정을 거치는 것을 의무화하여 규제의 예측 가능성 보장
    - 경제 활동 감시·점검 절차를 통일 및 간소화하여 기업의 불확실성 최소화,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을 목표
    - 새로운 법제 플랫폼 및 통일된 전자 공공조달 플랫폼을 통해 공공조달 구조의 투명성, 책임성, 경쟁력 향상
    - 청소년과 여성들이 경제 성장 과정의 필수 요소가 되도록 추가 구조 개혁 약속
    * 요르단 정부는 2025년까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5%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직장여성에게 보육료 제공, 여성의 보육 일자리 창출,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정비,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통한 여성의 이동성과 고용 기회 확대 등을 계획 중.

    * 국제사회는 최근 요르단이 청소년과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도입한 보육 서비스, 유연근무제 등을 칭찬

 

  ◦ (부채관리) 요르단은 보조금과 유상원조를 통해 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중기 재정전략을 제시하였음. 현재 요르단은 중기적 위험 완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으로 국제사회에 협업을 요청하고 있음.
    - 국제통화기금(IMF)의 대기성 차관 지원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재정 개혁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의지 표명. 국제사회는 외부재정지원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요르단 정부의 개혁 실행 의지와 확실히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 강조
    * 요르단 정부는 2012년, 2016년 각각 IMF로부터 대기성 차관을 수혜하였으며 이에 따라 세제 개혁 등의 경제 개혁 조치를 이행하고 있음. 2021년까지 요르단의 공공부채율(GDP 대비)을 약 90% 이하로 줄여 나갈 계획 

  ◦ (민간투자유치) 요르단은 민간 부문이 장기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투자 환경 개혁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주요 상업 부문에 민간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음.

    - 민간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요르단 정부는 모든 경제 정책과 성장 문제에 민간 부문과 대화 및 협력을 지속할 것임을 약속.   
    - 런던이니셔티브에서는 민간 투자 유치 관련 각종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요르단에서 전략적으로 성장이 필요한 분야 및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중점 논의 실시

□ 프로젝트 내용

  ◦ 런던이니셔티브에서는 에너지, 수자원, IT, 교통 등 분야의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으며 각 부처에서 추가 프로젝트 발표 예정

 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 The Jordan Petroleum Refinery Expansion Project
    - 규모 : 약 10억 달러 이상
    - 내용 : Jordan Petroleum Refinery Co. Ltd(JPRC)는 현재 자르카에 소재한 정유소(100,000 b/d)의 생산량 증대를 계획 중. 원유 처리량을 120,000 b/d까지 증대, 공급원료의 처리 범위 확대, 환경 규제에 맞는 연료 생산을 목표
 
  ◦ The Renewable Energy Storage Project
    - 규모 : 약 2억 달러
    - 내용 : Al-Mujib 댐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과잉전력을 저장하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9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 현재 에너지광물자원부(MEMR)는 30 MW/2시간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를 입찰 중이며 요르단 전력공사(NEPCO)는 다른 프로젝트 추가 발주 예정

  ◦ Oil Shale Extraction Project
    - 규모 : 총 20억 달러
    - 내용 : 요르단은 현재 900~1000억 배럴의 오일 세일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측정됨. 요르단 첫 번째 오일 세일 발전소가 500MW(21억달러) 규모로 건설 중이며 2020년 전력 생산 예정

 나. 수자원 관련 프로젝트   

  ◦ Red Sea-Dead Sea Water Conveyance Project(Phase 1)
    - 규모 : 14억 달러규모
    - 내용 : 바닷물 담수화하고 타지역에 1.5억m³/일 수자원을 공급하는 1단계 프로젝트

  ◦ The Expansion of the Kharbet Al Samra Plant(Phase 3)
    - 규모 : 약 2.8억 달러
    - 내용 : 현재 발전소를 확장하고 생산량을 증대(365,000m³/일 → 500,000m³/일)하는 프로젝트

  ◦ Brackish Water Desalination Plant in Hisban(사해 근처) 
    - 규모 : 약 49백만 달러
    - 내용 : 10개 지하샘(약 20백만m³ 규모)을 건설하여 암만으로 수자원 공급

  ◦ The Treatment of Sewage Water at Ghanawi Landfil
    - 규모 : 약 70백만 달러
    - 내용 : 암만에서 동쪽으로 40 km 떨어진 곳의 하수처리시설 건설 관련 프로젝트로 처리량은 25,000m³/일 규모

  ◦ 암만 시내 수자원 누수 보수 프로젝트
    - 규모 : 약 63백만 달러
    - 내용 : 암만 시내 수자원의 누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자원 손실의 약 15% 절감을 목표로 프로젝트 진행 예정

 다. IT 관련 프로젝트    
  ◦ 광대역(광케이블) 통신망 프로젝트 
    - 규모 : 약 1.6억 달러(약 500km)
    - 내용 : 요르단 정보통신부는 정부, 민간, 교육, 헬스케어 등 분야의 네트워크 연결을 목적으로 2020년까지 요르단 중심부에 광케이블 설치 예정(남부 및 동부에는 이미 6,500km의 광케이블 설치 완료)

 라. 교통 관련 프로젝트    
  ◦ Maan-Amman(Al-Madonna) Railway  
    - 규모 : 약 10억 달러(약 200km)
    - 내용 : Maan(암만 남쪽 200km)의 내륙항에서 Al-Madonna(암만 동쪽 30km)의 물류센터까지의 철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

  ◦ Al-Madonna Dry Port/Logistic Center 
    - 규모 : 약 125백만 달러
    - 내용 : 내륙항(컨테이너 창고 등), 물류 서비스 관련 시설(창고, 상업시설 등), 행정사무소, 세관, 트럭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 현지 전문가 의견

  ◦ 과거 Arab Bank의 담당자인 M씨에 따르면 저금리 및 고금리 형태의 차관은 어떤 형태로든 요르단 부채 부담을 증진할 것으로 생각하고 대부분은 특정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요르단 정부의 높은 공공 부채 비율은 지속할 것으로 생각함.

  ◦ 요르단 대학교 전략 연구 센터 담당자 M씨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지원과 요르단 정부의 경제 혁신 과정을 통해 요르단 경제 위기를 해결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 암만증권거래서(Amman Stock Exchange)의 담당자인 A씨에 따르면, 단기간에 획기적인 요르단 경제 변화를 이끌기는 힘들며 5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발전 프로그램 이행 과정이 있을 것으로 봄. 특히, ICT의 분야의 경우, 요르단이 전 아랍어 콘텐츠의 약 75%를 공급하고 있는데 ICT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면 요르단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성이 크다고 생각함.

□ 주요 시사점

  ◦ 요르단 정부는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활성화할 계획으로 각 부처에서 추가로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추후 고려해 볼 수 있음.
    - 요르단 정부는 현재 공공부채율이 높고 정부 재정의 대외의존도가 높아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가능 여부가 실제 추진 여부의 주요 관건임.

자료 : 요르단 타임즈, 무역관 자체 조사, 각 프로젝트 발주 정부 부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