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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전에 들여다 보는 캄보디아 제조업 변화
  • 투자진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이치호
  • 2019-03-26
  • 출처 : KOTRA

-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생산기지 투자 및 현지 정부의 수출 다양화 정책으로 제조업 다양화 -

- 주요 수입국인 미국, EU의 관세 특혜 중단 리스크,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투자 환경변화 진행 중 -

- 현 집권 정부의 정치적 복지 정책에 따른 사업주 부담 증가에 비해 ‘당근책’은 미미해 -



□ 제조업 다양화 진행 중


  ㅇ 수출용 봉제산업 성장 속도 둔화

    -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제조산업은 수출 중심의 봉제 및 신발산업으로써 원부자재를 수입해 임가공을 통해 유럽, 미국 등으로 수출하며 세계적인 공급 사슬의 일부로 역할을 하고 있음. 

    - 2018년 기준 캄보디아 봉제, 신발 공장은 전체 등록된 공장 1695개의 65%를 차지하고 캄보디아 수출의 약 70%, 7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주는 가장 큰 산업이나 최근 봉제산업의 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음.

    - 한국계 봉제 공장은 50여 개사로 최근 일부 한국계 공장은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폐쇄하면서 한인 공장 수가 10%정도 줄어듦.


캄보디아 섬유 수입 및 봉제품 수출 증가율 

(단위: US$ 백만) 

자료원: World Bank

  ㅇ 봉제 외 제조업 수와 비중이 증가

    - 와이어링 하네스, 모터, 이어폰, 광학 제품, 커넥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제조 공장이 나타났고 수와 비중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음. 

    - 캄보디아 내수 증가로 음식, 음료, 담배 공장의 수가 2012년 대비 89% 증가한 140개로 전체 공장 수 대비 비중이 2위로 나타남.

    - 상무부 관계자와 인터뷰에 의하면 캄보디아 국내 건설 경기의 호조로 현대식 건물 및 주거 단지 개발에 따라 건설 자재나 가구 등에 대한 수요 증가해 화학, 고무, 플라스틱과 가구 제조 등 공장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

 

캄보디아 제조업 비율

분야

2012

2017(8월)


공장

비중

공장 수(증가율)

비중(순위)

음식,음료 담배

74

8.2

140(89)

8.3(2)

섬유,봉제

673

74.2

1110(64)

65.5(1)

종이 종이제품

17

1.9

46(170)

2.7

화학,고무 플라스틱

60

6.6

124(106)

7.3(3)

기타 비금속 제조

15

1.7

33(120)

1.9

금속, 가전, 전기, 기계, 자동차 운송장비

46

5.1

121(163)

7.1(4)

가구

12

1.3

82(583)

4.8(5)

기타 제조

10

1.1

39(290)

2.3

총계

907

100

1695

100

주: 비중과 증가율의 단위는 %

자료원: World Bank


    - 2017~2018년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투자승인 내역을 분석해 보면 투자승인 건수는 117건에서 150건으로 늘어났고 봉제, 신발 및 유관 제조업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관광, 농산·농식품 가공, 포장, 전력 및 전선 등 기타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늘어남.

    - 2018년 기준, 투자 국가별로는 합작을 포함해 중국이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11건, 대만 7건, 태국과 일본이 나란히 5건, 한국은 4건 등임.


□ 제조업을 둘러싼 투자 환경 변화


  ㅇ 대외 투자 환경 변화

    - 관세 혜택 불확실성: 최근 민주주의 및 인권 문제로 서방과 갈등이 커지고 있으며 조금씩 최빈국을 벗어나고 있어 투자 환경상 직접적인 이점이었던 관세 혜택 지속 적용이 불확실해짐.(EU의 EBA혜택 재검토 착수, 미국 의원의 GSP재검토 법안 제출)

    - 미국 여행상품 GSP 혜택 도입: 2017년부터 여행용 상품에 대해 미국은 GSP프로그램을 통해 무관세 혜택을 캄보디아에게 주었으며 이로 인해 캄보디아로 가방 제조 공장의 진출과 캄보디아의 관련 수출이 많아짐.

    - 미·중 무역분쟁 영향: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국으로 수출하는 중국 생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인상될 예정인 제품들(의류, 신발, 가방, 자전거 등)의 생산 공장이 탈 중국, 동남아 이전을 고려 중이며 캄보디아도 하나의 선택지로서 작용 


  ㅇ 국내 투자 환경 변화

  

기업 

부담

증가

급격한 급여 인상

- 최저임금이 2012년 월 $61에서 2019년 $182로 7년만에 약 3배 증가
- 생산성은 여전히 경쟁국에 비해 낮고 향상 속도 더딤.

근속 배상금 도입 및 소급 지급

- 정규직(UDC)이 비자발적인 이유로 인해 계약 해지될 시   근속 연수에 따라 일시불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되어 있는 해고 보상금을 2019년부터 1년에 두 번씩 근로자에게 미리 근속 배상금(Seniority Indemnity)으로 지급하도록 함.

근속 배상금 소급 적용

- 2019년 이전에 근무한 기간에 대한 근속 배상금도 Backpay 형태로 소급 계산해 분할 지급하라는 내용이 적절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됨.

- 기업들은 계획에 없던 지출에 의한 현금 흐름의 문제, 세금 및 회계 정리의 문제가 발생

근로자 복지 혜택의 증가

-캄보디아 사회보장기금(NSSF; National Social Security Fund)은 2020년부터 사용자 및 근로자로부터 각각 근로자 급여의 4%씩을 거두어 근로자 연금으로 사용

전체 산업 포괄하는 최저임금법

- 정부는 봉제 외의 산업을 포괄하는 새로운 일반 최저임금법을 마련 중임.

- 상대적으로 최저임금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던 건설, 서비스 등 다른 사업 분야에 불확실성 초래 가능성 있음.

기업 

혜택

증가

Camcontrol 폐지

- 2019년 2월 1일부로 캄보디아의 수출입 검사 정부 기관인 Camcontrol을 폐지해 수출입 화물 검사 제도를 단순화

공장용 전기세 인하

- 전기세를 2018년에 비해 약 10%정도 인하한 $0.147/kWh으로 2019년부터 변경

수수료 인하

-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 스캔 수수료 50%로 인하
(40ft 컨테이너 $32 → $16, 20ft 컨테이너 $20 → $10)


□ 전망 및 시사점


  ㅇ 대내외 투자 환경 변화 지속 주시 필요

    - 근속보상금 등 이슈에 대해 비봉제 분야 각국 민간 협의체들이 정부와 추가 협의 중이며 정부 발표 내용에 대한 명확화와 함께 최종 발표가 3월 중 있을 예정임.(현지 변호사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정치적 의도가 배경으로 공표한 내용에 대한 철회는 힘들 것으로 예상)

    - 올해 ‘당근책’은 2018년도 현지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훈센총리와 민관 비지니스 포럼이 예정돼 있어 향후 추가적 조치 기대

      · 2018년의 경우 EMF(수출관리비)비용을 폐지하였는데, 최저 임금 인상의 50%이상이 상쇄되는 효과


  ㅇ 인력 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체질 개선 필요

    - 인건비 등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동남아시아 제조업 국가들의 비슷한 흐름이며 보다 중요한 것은 인적 오류를 줄이고 생산성, 효율성을 높여 추가 인건비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공장의 시스템 개선과 지속적인 인력 교육 등임.

    - 현지 정부의 수출 촉진 및 수출 다양화 정책에 따라 비공식 절차나 공식적인 비용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동시에 정부의 세수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세무나 노동법 등 각종 조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현지 법 준수와 제도에 대한 인지,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함.


  ㅇ 가치 사슬과 기업 특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

    - 전기를 포함한 에너지 및 물류 등 인프라 비용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불가능한 문제이며 저임금을 중심으로 한 일반 사업 환경 매력은 기존에 비해 감소

    - 캄보디아의 상대적 저임금을 활용하면서 생산기지를 다양화해 리스크를 분산하거나 EBA, GSP 및 아세안 역내 국가로의 수출, 역내 국가 우회를 통한 수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새 시장에 접근하는 등 기업 특성에 맞는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
      · 예를 들면 프놈펜 특별경제구역(PPSEZ)내 일본 기업인 Minebea Corporation, DENSO, 태국이나 베트남 국경 지방의 저렴한 전기 및 원활한 물류를 이용한 자동차 및 자전거 조립 공장

    - 건설 자재나 가구, 음료 등 식품 가공, 박스, 비닐 포장, 프린팅 등 확대되는 내수 시장 및 아세안 통합과 시장 확대의 이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제조업도 유망하나 철저한 가치사슬 구조 활용한 전략적 투자가 필수적임.



자료원: World Bank, CDC, 프놈펜포스트, 크메르타임즈, 구글,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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