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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만타(Manta) 지역 투자진출 여건
  • 투자진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정지웅
  • 2019-01-10
  • 출처 : KOTRA

- 수산물 가공 분야 일자리 풍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로 인구 유입 -

- 에콰도르 만타(Manta) 진출을 추진 중인 한국기업 증가 -




□ 에콰도르 만타(Manta) 지역 개요


 ◦ 만타(Manta)는 에콰도르 마나비(Manabi)주에 위치한 해안 도시임. 마나비주의 주도는 포르토비에호(Portoviejo) 이지만, 만타(Manta)는 수산업 발전으로 인해 마나비주의 산업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함. 만타는 306평방 킬로미터의 면적를 차지하고 있으며 25 만 명의 주민이 거주함. 기후는 따뜻한 열대성이며, 산업의 중심은 제조, 어업 및 관광업임. 특히 만타는 참치어획, 가공의 중심지임.



 ◦ 정부는 만타에 민간자본으로 30만배럴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고, 향후 에콰도르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임. 이에 에콰도르 태평양 수산업 및 석유화학 산업 중심지로서 만타(Manta)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지역현안 및 투자여건을 소개함.


 ◦ 히스패닉 시대 이전에 만타지역의 주요 경제 활동은 농업, 사냥 및 낚시였음. 1534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프란시스코 파체코(Francisco Pacheco)가 산파블로데 만타(San Pablo de Manta)로 명명하고 도시 개발을 시작함.
  - 1824년 영토 분할법을 통해 만타는 몬테크리스티(Montecristi)주의 구로 편입됨. 1922년 만타로 독립함.


 ◦ 주요 경제활동은 참치어업 및 통조림가공업이며,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은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됨. 이밖에 관광산업과 화학공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짐. 엘로이 알파로(Eloy Alfaro) 국제공항이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주로 엘무르시에라고(El Murcielago), 산타마리아니타(Santa Marianita), 산로렌조(San Lorenzo) 해변을 방문함. 전략적으로 중요한 군사기지이기도 하여 1999년부터 수년간 미군 주둔지로 사용되기도 하였음.


□ 수산업 중심지 만타


 ◦ 만타(Manta)는 마나비(Manabi)주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임. 주요 경제활동은 참치 어획, 통조림 가공 등 수산업이며 전체 경제의 41.7%를 차지함.


만타 주요 경제 활동

참치 통조림 가공

15.9%

생선 및 기타 수산물 가공

11.4%

동물성 및 식물성 오일 제조

10.0%

금융업

9.5%

참치 어획

6.3%

어류 및 갑각류의 가공

4.2%

기타 통조림

3.9%

농산물 도매 무역

3.3%

연료 및 윤활유의 소매 무역

3.3%

아프리카 야자 재배

3.2%

기타 금융활동

2.6%

건설

2.0%

기타

24.4%

 자료원: MarketWatch


 ◦ 전국수산업협회(National Fisheries Chamber, CNP)는 에콰도르 참치어획량이 중남미 최대이며, 태국 다음으로 세계 2위라고 언급함. 에콰도르는 동태평양해역에서 활동하는 116척의 참치어선을 보유하고 있음. 각 선박당 150~200톤을 포획할 수 있고, 총 운반능력은 9만3천 톤임.
  - 어획한 참치는 캔 및 파우치 형태로 80%는 해외시장으로 보내지고, 20%는 국내 소비됨. 약 20개의 대형 가공공장이 있고 이 중에 70%는 만타(Manta)에 위치함.


 ◦ 에콰도르는 미주참치위원회(CIAT)의 회원국(23개국)중 하나이며, 이 기관은 어획량을 설정하고 어선을 등록 관리함. 동 기관의 최근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8월까지) 에콰도르, 멕시코, 미국, 니카라과, 파나마, 페루 등에서 46만4,809톤이 생산됨. 가장 큰 비중인 가다랑어종 15만2,526톤 중 대부분이 에콰도르에서 어획되고, 황다랑어 4만466톤과 2만8,612톤의 눈다랑어가 그 다음을 차지함.


 ◦ 국립수산연구소(INP)에 의하면 에콰도르 연안 및 갈라파고스 해역에서 어획되는 참치의 종류는 황다랑어(Thunnus albacares), 가다랑어(Katsuwonus pelamis), 눈다랑어(Thunnus obesus)가 대표적임.


 ◦ 참치 어획 및 가공에 관련된 업체들은 총 2만4천명을 직접고용하고 있으며, 12만명의 간접고용에 기여함.


 ◦ 참치통조림 회사는 해안의 3개주, 과야스(Guayas), 마나비(Manabi) 및 산타엘레나 (Santa Elena)주에 위치하며 수출 업체의 약 60%는 만타에 집중되었음. 생산능력(가공 및 포장)은 냉동참치의 약 50만 톤임. 

 

에콰도르 주요 참치캔 가공업체

회사명

위치 (도시)

위치 (지방)

주요생산품

A SISERVY S.A.

Jaramijo

Manabi

뱃살과 캔

BILBASA S.A.

Montecristi

Manabi

뱃살

EUROFISH S.A.

Manta

Manabi

뱃살과 캔

GALAPESCA S.A.

Guayaquil

Guayas

IDEAL CIA LTDA.

Manta

Manabi

뱃살과 캔

INEPACA

Manta

Manabi

CONSERVA ISABEL ECUATORIANA S.A.

Manta

Manabi

MARBELIZE S.A.

Manta

Manabi

뱃살과 캔

NEGOCIOS INDUSTRIALES REAL N.I.R.S.A. S.A.

Posorja

Guayas

뱃살과 캔

PESPESCA

Montecristi

Manabi

뱃살

SALICA DEL ECUADOR S.A.

Posorja

Guayas

뱃살과 캔

SEAFMAN SOCIEDAD ECUATORIANA DE ALIMENTOS Y FRIGORIFICOS MANTA C.A.

Manta

Manabi

뱃살과 캔

TECNICA Y COMERCIO DE LA PESCA C.A. TECOPESCA

Manta

Manabi

뱃살과 캔

SERVITERRA S.A.

Monteverde

Santa Elena

뱃살, 캔과 파우치

ENVASUR S.A.

Valdivia

Santa Elena

INCOPES CIA LTDA

Guayaquil

Guayas

OLIMAR

Manta

Manabi

CONSERVERA TROPICAL

Manta

Manabi

뱃살

CELDEMAR ELABORADOS DEL MAR S.A.

Santa Elena

Santa Elena

통조림

자료원: 수산업협회


□ 최근 지역 뉴스


◦ 2016년 4월 16일 지진피해
 - 에콰도르 해안지역 강진으로 마니비, 에스메랄다스주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 만타도 크게 영향을 받은 지역 중 하나임. 지진으로 건물은 물론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이 파괴되고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음. 만타 도시 중앙에 위치한 지역인 타르키(Tarqui)는 가장 큰 피해을 입은 지역이었고, 주택과 건물이 무너지고 많은 수의 이재민이 발생함.
 - 만타에서는 약 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2018년 현재 만타의 지진 피해는 85% 정도까지 복구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국내 최초 크루즈 터미널 개통
 - 2018년 10월 19일, 칠레의 다국적 Agencias Universales SA의 지원과 투자로 만타시에 첫 번째 크루즈 터미널이 개통됨. 이 회사는 만타 항 터미널의 운영을 담당함. 터미널은 도시의 관광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객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건물, 주차장 및 녹지를 갖추고 있음. 이 투자는 국가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관광을 촉진하며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개대됨.


만타 크루즈 입항 부두


◦ 만타 신공항 준공
 - 만타 공항은 2016년 4월 16일 강진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현재 임시 공항 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음. 에콰도르 정부는 중국 민간은행( China Road and Bridge Corporation) 과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여 만타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음.
 - 2018년 10월 레닌모레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항 준공식이 거행된 바 있음. 정부는 만타 신공항이 완공되면 외국의 전문 공항운영사에 위탁하여 중남미 국가 및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역의 허브 공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임.
 - 만타공항을 관리하는 에콰도르 건설교통부 산하 민간항공국은 한국공항공사에도 만타공항을 포함한 4개 지방공항에 대한 운영권 매각을 제안한 상태임. 한국 측은 이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음.


□ 에콰도르 해안선철도 건설 추진


◦ 에콰도르 건설교통부(MTOP, Ministerio de Transporte y Obras Publicas)는 태평양 연안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00km의 철도를 건설할 계획임.


에콰도르 해안선 철도 예상 노선


 ◦ 에콰도르 해안선 철도는 구아야스(Guayas) 주 Daule에서 출발하여 Guayaquil-Posorja-Salinas-Manta 등 에콰도르 태평양 연안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총 400Km 노선으로 건설 예정임.
  - 민간투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1단계 Daule-Guayaquil-Posorja를 잇는 130Km 구간, 2단계 Posorja-Salinas 구간, 3단계 Salinas-Manta까지 단계별로 건설한다는 계획임


 ◦ 본 프로젝트는 BOT로 추진되며, 투자회수 기간을 포함한 세부 조건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및 이후 있을 투자자와의 협상에 따라 결정됨. 본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에콰도르 주요 물류항인 만타, 과야낄과 포소르하(POSORJA) 산업단지가 연결되어 물류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함.


 ◦ 건설교통부(MTOP) 파울 에르난데즈(Paul Hernadez) 차장은 2019년 상반기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한국 엔지니어링 업체가 조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힘.

□ 마나비 정유공장 추진현황


◦ 만타지역 경제특구 엘로이 알파로(Eloy Alfaro)는 정제 및 석유 화학 제품에 초점을 맞춘 석유산업에 특화된 지역 경제특구를 목표로 지정되었음. 엘로이 알파로 경제특구는 만타(Manta)시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마나비 정유소 건설이 예정되어 있음. 일 30만 배럴 처리능력을 갖춘 정유공장 건설을 목표로 민간투자 유치 중.


정유공장 부지


 ◦  마나비 정유공장(Refineria de Manabi) 프로젝트 개요

  - 추진방식 : BOT

  - 양여 기간 : 20년간
  - 공사 내역 : 일처리 300,000 배럴 규모, Deep Conversion Refinery 건설
  - 내역 : 본 프로젝트는 전정권(라파엘꼬레아)에서 시작됨. 정부 보증을 통한 시공자 금융 주선 방식으로 중국측 파이낸싱을 추진하였으나, 2016년 말 중국측에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의사를 유보함에 따라 현재는 민간기업이 직접투자로 정유공장을 건설하고 20년간 이를 운영하여 수익을 보장받는 방식으로 추진 중


 ◦ 기업들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투자자보장이나 추후 정부의 공급 및 구매 보장이 잘 지켜질 것 인가에 있음. 이 부분 정부보증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 기업들 의견이나 에콰도르 측은 민간투자이므로 기업 측이 투자리스크를 안고 가야된다는 입장임.


 ◦ 베네수엘라 PDVSA와 에콰도르 PetroEcuador가 공동으로 출자해서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이어서, 공장부지 등 여러 자산이 공동출자 법인에 예속된 상황. 에콰도르 측은 PDVSA와 공동출자 법인을 정산하고 민간투자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PDVSA측이 청산 조건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음. 최악의 경우 법정싸움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에콰도르 측은 현실적으로 일 30만 배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렵다고보고, 정제유의 국내수요만을 목표로 하는 15~20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 규모를 축소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에콰도르 만타(Manta) 지역은 수산물 가공 분야 일자리가 풍부하고, 최근에는 정유공장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음. 특히 해외에서 귀국 하는 역이민자와 베네수엘라 난민들까지 이 지역으로 몰리면서 도시가 확대되고 있음.
- 2018년 12월 현지 방문 시 곳곳에 아파트 와 빌라촌 건설이 한창이었고, 도로확장 공사로 약간 혼잡한 분위기 였음.


  ◦ 에콰도르 정부는 만타지역을 경제특구 엘로이 알파로(Eloy Alfaro)로 지정하고 외국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 2018년에 국회를 통과한 투자법은 외국기업이 투자위원회에 계획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취득해야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음.
- 현재 에콰도르 투자위원회와 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 K사 임원은 신인센티브법의 적용 선례가 없는 상황이어서 협상 진행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언급함. 또, 현지 투자를 원하는 우리 기업들은 여유를 가지고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례에 대해 정부와 협상하고 약속 받은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확인을 받아야 된다고 조언함.


 ◦ 우리기업이 만타 신공항 운영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고, 정유공장 건설을 맡을 가능성도 있어 향후 이지역이 한국기업들의 에콰도르 진출 중심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짐. 특히, 만타항을 통해 수입자동차 및 조립생산(CKD) 차부품이 국내로 유입되는데, 현대기아차를 독점 수입하는 엘후리(ElJuri)그룹이 이 지역에 조립공장 건립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음. 우리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이에 맞춰 현지 생산시설 투자를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판단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수출입 통계, 건설교통부(MTOP) 차장 및 현지 진출 추진 한국기업 인터뷰자료, 키토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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