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싱가포르 투자유치 규모는 620억만 달러로, 2016년 대비 20% 감소

- 2017 년 싱가포르 투자진출 규모는 246억 8천만 달러로, 2014년 이후 지속적 감소 추세

- 2019년 싱가포르의 對韓 투자는 스타트업,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메디컬 등 新성장산업에 집중될 전망

 

 

□ 싱가포르 투자유치(Foreign Direct Investment Inbound) 동향

 

○ 최근 5개년 싱가포르 투자유치 동향

- UN무역개발협의회(UNCTAD)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외직접투자는 ‘17년 기준 620억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하였음.

- 싱가포르의 투자유치 규모는 2013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20%내외의 변동추세

단위: 백만 미국 달러

* 자료원 :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 General Profile Singapore

주: UNCTAD 자료 기준으로 장기차관 금액 포함(2018년 자료는 2019년 6월경 발표예정)

 

□ 싱가포르의 지역별‧산업별 투자유치 동향

 

○ 지역별

- 대륙별 싱가포르로 유입된 튜자규모는 유럽(30.9%), 중남미(22.2%), 북미(21.5%), 아시아(21.5%) 순으로 오세아니아(2.0%)와 아프리카(1.9%)를 제외한 전세계 대륙에서 고르게 유입됨.

* 자료원: 싱가포르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 Singapore),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Singapore

주: 해당 지역별 투자유치 비중은 2016년도 기준이며, 싱가포르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임. (2017년도 자료는 2019년도 발표예정)

 

- 유럽연합지역 내 국가별 투자유입 규모는 네덜란드, 영국, 룩셈부르크, 스위스 순으로 네덜란드의 비중은 36%로 전체국가 기준으로도 약 10%를 차지함.

* 자료원: 싱가포르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 Singapore),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Singapore

주: 해당 국가별 투자유치 비중은 2016년도 기준이며 싱가포르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2017년도 자료는 2019년도 발표예정)

 

○ 산업별

-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 서비스업이 4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도소매유통업(21.9%), 제조(12.5%), 전문기술 및 경영지원서비스(7.8%)순으로 뒤를 이음.

* 자료원: 싱가포르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 Singapore)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Singapore

주: 해당 산업별 투자유치 비중은 2016년도 기준이며 싱가포르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2017년도 자료는 2019년도 발표예정)

 

○ 싱가포르의 투자유치 특징 

-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의 특성 상 한정된 국토면적, 적은 인구수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시장을 전략적으로 투자유치를 하였으며 정치적∙사회적 안정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법률제도, 공정하고 신속한 사법제도 등을 바탕으로 금융 인프라를 개발함.

- 2017년 기준 싱가포르의 금융시장은 528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로 전체 GDP의 12.5%를 차지하고 함.

- 싱가포르 정부는 기존의 금융업 육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Smart Nation’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ICT산업의 육성을 주력하고 있으며 특별히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음.

- 또한, 싱가포르는 전세계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법인세율(2018년 기준 17%)을 제공하여 금융산업의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진출하는데 매력적으로 작용하였음.

□ 싱가포르 투자진출(Foreign Direct Investment Outbound) 동향

 

○ 최근 5개년 싱가포르 해외직접투자 진출 동향

- UN무역개발협의회(UNCTAD)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외직접투자는 ‘17년 기준 246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하였음.

- 싱가포르의 해외직접투자규모는 2014년에 524억18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6년에는 2013년 수준의 규모를 기록

· 2014년 대비 2015년 싱가포르의 투자진출규모는 대폭 감소하였으나 중국 대상 투자규모는 약 15% 증가함.

단위: 백만 미국 달러

* 자료원 :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 World Investment Report 2018

주: UNCTAD 자료 기준으로 장기차관 금액 포함(2018년 자료는 2019년 6월경 발표예정)

 

□ 싱가포르의 지역별‧산업별 투자진출 동향

 

○ 지역별

- 동남아시아연합(ASEAN) 10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투자가 전체의 50.1%를 차지

- 다음으로 유럽연합(23.1%), 중남미(13.4%), 오세아니아(6.3%), 북미(4.0%) 순으로 비중을 차지

* 자료원: 싱가포르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 Singapore), Singapore’s Direct Investment Abroad

주: 해당 지역별 투자진출 비중은 2016년도 기준이며, 싱가포르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임. (2017년도 자료는 2019년도 발표예정)

 

- ASEAN지역 내 국가별 투자진출 비중은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순으로, 중국의 비중은 40%로 전체국가 기준으로도 1/5을 차지함.

* 자료원: 싱가포르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 Singapore), Singapore’s Direct Investment Abroad

주: 해당 국가별 투자진출 비중은 2016년도 기준이며 싱가포르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2017년도 자료는 2019년도 발표예정)

 

○ 산업별

-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 서비스업이 4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제조업(16.7%), 유통(8.2%), 부동산(7.5%)이 뒤를 이음.

* 자료원: 싱가포르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 Singapore) Singapore’s Direct Investment Abroad

주: 해당 산업별 투자진출 비중은 2016년도 기준이며 싱가포르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신 자료(2017년도 자료는 2019년도 발표예정)

 

○ 싱가포르의 투자진출 특징 

- 싱가포르에는 37,4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 중 50%에 달하는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본부를 두고 있음.

- 이에 따라 다국적 기업들이 인근 아시아지역에 진출하는 경우, 싱가포르의 지역본부를 통하여 투자진행

       -  2018년도 금융 허브화 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런던, 뉴욕, 홍콩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

· 싱가포르에는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을 포함해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의 허가를 받은 2,500여 개의 금융기업이 영업 중이며 싱가포르 국부펀드를 비롯해 글로벌 투자은행(IB), 벤처캐피털(VC)의 공격적인 해외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음.

 

□ 2018년 싱가포르 對韓 투자 동향

 

○ '18년 대한 투자규모

- ‘18년도 9월 기준, 싱가포르의 투자진출 중 우리나라로 유입된 투자규모는 신고금액 기준 7억2천5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40% 수준임.

- 최근 5개년 동안 싱가포르의 대한 투자는 연도별 편차가 컸으며 2018년 9월 기준, 2018년은 최근 5개년 중 가장 낮은 투자신고 금액을 보이고 있음.

 

○ 주요 투자 분야

- 싱가포르의 주요 산업인 금융 및 보험 서비스 분야에서 재무적 투자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부동산 투자의 비중이 높음.

- 특히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싱가포르투자청)과 Temasek Holdings의 경우 국내 기업 및 부동산·물류센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외 사모펀드에 기관투자가(LP)로 참여하고 있음.

 

단위: 백만 달러

싱가포르의 최근 5개년 대한직접투자 추이
연도	2014	2015	2016	2017	2018(1~3분기)
신고금액	1,672	2,521	2,347	1,793	725
신고건수	161	149	180	166	132

* 자료원 :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통계(INSC)

 

□ 싱가포르 대한 투자진출 전망

 

○ 싱가포르 대한 투자 전망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2.5%∼3.5%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대한투자 비중이 높은 금융 및 보험 서비스업은 3분기 기준 6.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다만, 대한 투자규모는 대형 M&A건 등으로 투자금액이 높았던 2015년, 2016년 대비 대폭 축소된 2014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싱가포르 경제 동향, 해외투자관련 정책

- 싱가포르 통화청(MAS)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경제성장률은 3.4%이며, 대외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싱가포르 경제 특성 상, 미중무역분쟁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감소한 수치임.

      - 싱가포르 정부발표에 따르면 2019년 경제성장률을 2.5%∼3.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공식 방문 및 우리나라의 신남방정책으로 향후 양국 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예상됨.

- 싱가포르 정부는 해외진출기업에 대해 세금감면, 현금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싱가포르 기업의 해외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음.

·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은 IFS(International Finance Scheme)을 통해 정부와 은행이 채무불이행위험을 분담하여 해외사업 확장 희망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5,000만 싱가포르달러까지 대출을 지원

 

□ 대한 투자유치 유망분야 및 전망

 

○ 국내 상업용 부동산 및 물류센터

- 상업용 부동산 및 물류센터는 싱가포르의 對韓 투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인수와 물류센터에 대규모 투자는 지속될 전망

- GIC(싱가포르투자청)는 강남파이낸스센터,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서울 내 랜드마크 건물과 수도권지역에 10여개의 물류센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화성 동탄 K-ECO 물류센터 등 투자를 진행하여 2019년에도 상업용 부동산 및 물류센터 투자가 계속 될 것으로 보임.

-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회사 JLL의 한국, 일본 투자부문 대표 Pelham Higgins는 호주, 싱가포르보다도 빠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한국의 물류시장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과거 15년 전 일본 시장이 유망했던 것과 비교하여 한국의 물류시장은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많다고 말함.

 

○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핀테크, 바이오메디컬 분야

- 싱가포르 통화청(MAS) 주관 Singapore FinTech Festival에서 열린 FinTech Award에서 2년 연속 한국업체가 글로벌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시장에서 우리니라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

- GIC와 세콰이어 차이나는 ‘Toss’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 핀테크기업 비바리퍼블리카에 4,000만달러를 투자하였으며, 벤처캐피탈(VC) 업체인 미슬토(Mistletoe)는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실시간 소통 및 학습관리를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 클래스팅(Classting)에 41억원을 투자함.

- 2018년 7월 한-싱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진행 중인 ‘해외진출 공동투자조합(가칭), 한국투자파트너스와 Golden Equator Capital 간 8,000만 달러의 공동 VC 펀드 등 양국간 협력을 통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바이오메디컬 분야는 테마섹의 셀트리온 투자 성공사례로 싱가포르 투자가의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프레스티지바이오의 증액투자, 싱가포르 소재 다국적기업 지역본부와의 협력(Open Innovation) 등에 따른 투자가 예상됨.

 

○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 지분투자

-  우리나라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과 및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로)’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시장확대로 해외 투자자의 국내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증가된 상황

-  테마섹, GIC 등 국부펀드는 물론 사모펀드(PE), 벤처캐피탈(VC)의 에너지 기업의 투자 매물 발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시리즈A에서 대형 M&A까지 다양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

 

□ 시사점

○ ‘19년 싱가포르의 투자유치 및 투자진출은 대외경제 및 대형 M&A건에 의한 영향이 클 전망

      - 싱가포르의 대외의존도는 2017년 기준 216%로 우리나라(84%) 대비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무역투자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는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됨. (중국은 싱가포르의 최대 교역국, 미국은 3대 교역국)

      - 금융·보험서비스 산업 등 재무적 투자의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 투자 특성 상, 싱가포르 전체 투자교역의 규모는 대형 M&A 건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

 

   ○ 스타트업의 경우 성장전략이 담긴 피치덱(Pitch Deck)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필요

      -  스타트업의 피치덱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 홍보 내용으로 작성된 경우가 많아,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회사의 성장전략 및 수익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담긴 피치덱 필요

      -  또한, 데모데이 등 투자가 대상 피칭 시 정해진 발표 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정해진 시간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됨.

 

 

자료원: Deal Street Asia, Business Times, 싱가포르경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싱가포르기업청(Enterprise Singapore),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