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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실험실이 된 호주의 매력은?
  • 투자진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8-12-21
  • 출처 : KOTRA

- 글로벌 기업 북미, 유럽 등 메인 시장진출하기 찾게 되는 테스트베드 국가로 인기 -

- 호주 소비자, 해외 브랜드 수용도가 높고 기술 변화에 적응력 우수 -

 

 


호주인가

 

  ㅇ ‘테스트베드(testbed)’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이전 단계에서 특정 지역에서만 판매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문제점을 발견해 개선하는 활동의 장을 의미

    - 이를 통해 제품의 매출액이나 시장점유율을 포함한 시장성을 예측할 있으며, 마케팅 효과에 관한 정보도 입수 가능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증가

 

  ㅇ 호주는 아시아 국가와 지리적으로 근접해 문화적인 친밀도가 높으면서도 유럽계 이민자들이 많은 영어권 국가로 북미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찾게 되는 테스트베드로 인기

 

  ㅇ 호주의 경우 견고한 경제 상황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또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각광

    - 호주 소비자들의 해외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빠른 편임.

    - 호주 정부에서도 스타트업과 R&D 임상시험 분야에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주는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테스트베드로서 적합한 생태계를 갖춤.

 

호주를 테스트베드로 선택한 글로벌 기업 사례

 

  ㅇ 글로벌 프랜차이즈업체 맥도날드, KFC 비롯해 금융기업 시티그룹, 온라인 서비스업체 AOL,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까지 세계 출시에 앞서 필요한 문제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한 테스트시장으로 호주를 선택

    - 최근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제품 서비스를 테스트한 것으로 파악된 프랜차이즈, 자동차, 화장품, 온라인 게임, 바이오테크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

 

1)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글로벌 실험실

 

  ㅇ 호주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시장모는 FY 2017/18 기준 76 호주달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4.7% 성장률을 나타냄.

    - 맥도날드는 해당 시장의 절반 이상인 55.3%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헝그리잭스(버거킹) 18.8% 1, 2 기업 간의 격차가 편임.

    - 호주 전역에 900 이상의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6000명으로 조사됨.

 

  ㅇ 맥도날드는 호주를 테스트베드로 가장 활용하는 기업으로 손꼽히며, 새로운 메뉴, 매장 콘셉트를 다른 국가에 선보이기 호주 시장에서 최초로 시도

    - 호주에서 커피의 수도로 불리는 멜버른에 1993 세계 최초로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를 판매하는 맥카페를 최초로 오픈

    - 2011년에는 Canstar Blu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만족도, 가격 부분에서 호주 현지 커피 체인 Michel’s, The Coffee Club, Gloria Jeans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정착

    - The Corner라는 새로운 콘셉트 맥카페 매장을 시드니에 오픈했으며 토마토 바질 스프, 과일 샐러드, 현미, 렌틸 샐러드 건강식 위주로 구성된 메뉴 판매

    - 이외에도 본인이 선택한 재료로 만든 햄버거를 주문할 있는 Create your Taste Burgers, 여러가지 소스를 첨가한 감자튀김 메뉴인 Loaded Fries 같은 메뉴를 호주에서 처음 선보인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세계 최초 호주 The Corner by McCafe

자료원: Good Food

 

2) 자동차: 닛산자동차가 선택한 독특한 시장

 

  ㅇ 호주 자동차산업의 규모는 2017 기준 1643 호주달러로 향후 5 연평균 0.7% 성장률을 보일 전망

    - 호주 3 자동차 공장이 전면 철수하면서 100% 수입차시장으로 변환됐으며 완성차 제조사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

    - 호주도 미국처럼 넓은 국토를 달릴 있는 다목적 차종인 픽업트럭의 판매실적이 높음.

 

  ㅇ 2018 닛산자동차는 픽업트럭 나바라를 호주 시장에서 선보였으며 테스트 결과를 130개국 수출에 반영할 계획

    - 2017 호주 최다 판매 차종은 승용차가 아닌 픽업트럭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승세

    - 닛산의 나바라는 호주에서 유트(UTE)라고 불리는 픽업트럭으로, 2도어에 짐칸이 있는 이륜 구동 차량이며 일반 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함.

    - 닛산자동차의 글로벌팀 대표에 따르면, 호주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자유자재로 달릴 있는 차량이 필요한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매우 독특한 문화라고 언급

 

닛산자동차의 픽업트럭 모델 Navara

자료원: 호주 닛산자동차

 

3) 화장품: 아모레퍼시픽의 의미 있는 호주행

 

  ㅇ 호주 화장품 유통시장은 FY 2017/18 기준 74 호주달러로 한국 화장품 수입이 지속 상승하는 추세임.

    - 올해부터 현지 백화점에 한국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입점됐으며 쉐포라, 메카와 같은 화장품 전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K-Beauty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

 

  ㅇ 아모레퍼시픽은 호주 멜버른에 법인을 설립, 지난 12 14 멜버른 최대 쇼핑센터인 채드스톤에 이니스프리 3호점을 오픈

    - 호주는 1인당 화장품 쇼핑액이 전 세계 5 안에 들어갈 정도로 화장품에 대한 지출이 높은 편이며, 자외선이 강하고 건조한 날씨로 스킨케어를 중요하게 생각함.

    - 호주 소비자들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와 성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건강한 스킨을 선호하게 되면서 K-Beauty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아모레퍼시픽 측은 아시아 시장에 강점을 가진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가 유럽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에 앞서 호주가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지닌다고 강조

 

호주 이니스프리 3호점 채드스톤 매장 오픈일

자료원: 호주 이니스프리

 

4) 온라인게임: 한국 다음으로 넥슨이 소프트론칭한 호주

 

  ㅇ 호주 게임 시장규모는 2017 기준 30 호주달러로 전년대비 9% 상승

    - 현지 전문가들은 호주 게임시장의 성장을 로켓에 비교할 정도이며, 호주인의 70% 여가시간에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됨.

    - 호주는 게임 개발사에서 앱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거쳐가는 테스트시장으로 인기가 높으며, 앱에 대한 관심도, 문제점, 리뷰를 통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현실적인 전략을 구축하는데 효과적임.

 

  ㅇ 게임 제작 배급사 넥슨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M 북미, 유럽 시장에 출시하기에 앞서 호주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임.

    - 2016 10 한국 시장에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 국내에서 차례 테스트와 지난 말부터 호주, 필리핀 등에서 소프트론칭을 진행한 지난 7 미국, 유럽, 대만 등에 정식 출시

    - 호주는 미국 온라인 게임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고 여러 마케팅 전략과 업데이트를 시도하면서 접근 방식을 다듬을 있는 장점이 있음.

    - 메이플스토리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넥슨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으로, 2017 기준 글로벌 회원 수 18000만 명을 기록,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일본 110 지역에서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함.


메이플스토리M 게임 이미지

자료원: NEXON

 

5) 바이오테크: 초기 임상에 가장 적합한 국가

 

  ㅇ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파격적인 R&D 세제 혜택으로 임상시험 분야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국가로 각광

    - 관련 바이오기업들은 초기 임상을 호주에 아웃소싱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은 연간 2 달러를 임상과 관련해 지불하고 있음.

    - 호주 정부는 7 전부터 임상 수행에 R&D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기업이 호주에서 R&D 활동을 있도록 장려

    - 연매출 2000 호주달러의 중소기업에 45% 환급 가능 기회를 주고 있어, 호주에서 비용 부담이 없이 임상시험을 수행할 있음.

 

호주 R&D 관련 세제 혜택

자료원: Frost & Sullivan

 

  ㅇ 미국계 바이오테크기업 제넨텍(Genentech) 제약회사 애브비(Abbvie) 합작해 멜버른에 소재한 Walter and Eliza Hall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에서 최초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임상시험을 실시

    - 베네토클락스는 집중 항암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치료제로, 호주 Royal Melbourne Hospital에서도 지속적으로 임상연구 시행함.

    - 멜버른은 신약 개발, 임상시험, , 재생의료, 의학 기술 기기 개발에서 중요한 R&D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매년 1000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음.

 

시사점

 

  ㅇ 호주가 미국, 중국 등과 비교했을 거대한 시장은 아니지만 안정적이면서도 소규모로 접근할 있는 기회가 있는 것으로 평가

    - 호주에서 뷰티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한 O사의 대표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노리는 한국 온라인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업체들도 현지 기업과 협업하거나 자체 R&D 센터 등을 통해 진출이 가능하다고 조언

    - 호주 정부가 부여하는 R&D 등의 혜택을 활용한 임상형 진출도 좋은 사례를 제공하고 있음.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자동차, 화장품, 모바일 분야에서 테스트시장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식이 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게임, 바이오 분야의 기업들도 호주를 테스트시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

    - 한국 업체에서도 호주 현지 파트너를 통하거나 R&D시설을 직접 설치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제품 또는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기회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IBIS World, Euromonitor, Retail Inside, Smart Company, 바이오경제연구센터,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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