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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투자진출 시 슬기로운 공장부지 확보 방안
  • 투자진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김종원
  • 2018-10-19
  • 출처 : KOTRA

- POST CHINA 시대, 방글라데시가 제조 공장 설립 유망지역으로 대두 

- 기존 EPZ(수출 가공공단)의 입주 포화상태 및 새로운 EZ(경제자유구역) 미완성으로 공장 부지 확보 어려움 -




□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ㅇ 방글라데시는 투자 유치를 위해 BIDA(Bangladesh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 BEZA(Bangladesh 

Economic Zone Authoriry)등을 설립하여 외국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확보하고 에너지, 물류망 등 관련 인프라 개선과  외국 투자기업에 대한 one-stop 서비스 시스템 도입 등 자체적으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One-Stop Service(OSS) 시스템은 최종적으로 외국인 투자 관련 34개의 정부 기관, 단체의 150개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서 투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프로젝트로 초기에는 15개 투자관련 단체의 15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는 방글라데시 투자청(BIDA), 중앙은행, 전력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하여 ONE STOP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그리고 아직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관련 인프라가 갖추어 지지 않았지만 낮은 인건비, 최근 7~8년 동안의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 국내 내수시장의 급속한 성장 등으로 자국기업 뿐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신규 제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ㅇ 중앙은행에서는 2017년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이 24억5천만불이라고 발표 했는데 이는 2009년 9억6천만불에 비교하면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금년 5월 기준 직전 11개월 투자유치액이 26억불에 육박하여 금년말까지  투자 유치액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됨.


□ 외국기업으로서 신규 공장 부지 확보의 어려움


  ㅇ 외국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방글라데시내 공단은 EPZ(Export Processing Zone)과 EZ(Economic Zone) 2가지가 있음 

    - 그러나 기존의 EPZ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8개가 전국에 산재해 있는데 이들은 수출산업인 봉제업의 본산임.

    - 현재 기존 공장들이 모두 입주하여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부지(빈땅)은 완전히 고갈된 상태임.

    - 다만 일부 기존 공장 건물에 입주한 외국기업이 철수 하거나 폐업한 경우 등 기존 빈 건물을 활용하거나 재건축 할 수 있는 물량은 일부 나오기는 하지만  이 마저도 관련 정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음.


방글라데시 EPZ 현황 


    - 현재 대부분의 EPZ은 입주기업 포화 상태로 활용 가능한 부지가 없는 상황인데 북쪽 인도 접경지역인 UTTARA EPZ 등 외곽지역의 경우는 약간의 가능한 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중국기업들은 중국내 인건비 상승, 미국과의 무역 마찰 등을 피하기 위해서 생산 거점을 방글라데시로 이전하는 경향이 최근 상당히 증가하는데 항구도시인 Chittagong이나 수도인 Dhaka 이외에도 북쪽 인도 접경지역으로까지 진출하고 있음.

    - 언뜻 생각하기에 남쪽 항구로의 물류 비용이나 인력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부지 임대료 및 비공식적인 인건비 절약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생산 단가를 낮추고 물류 비용을 보전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음.

    - 상기 국가에서 운영하는 8개 EPZ 이외에 유일하게 한국기업인 영원무역에 승인한 KEPZ이 있는데 면적은 300만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3배 규모임.


  ㅇ 새로이 조성되는 EZ(Economic Zone)의 실상

    - 2010년 경제특구법이 발효되어 정부에서는 전국에 100여개의 EZ 설립계획을 가지고 추진 중임.

    - 그러나 공단 부지 조성과  부지를 둘러싼 인프라(도로, 전기, 가스 등) 가 제대로 진척을 보이지 않아 현재 신규 공장 설립 및 즉각적인 가동에 들어갈 수 있는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EZ은 찾기가 어려움

    - 가장 규모가 크고 정부에서 집중적인 개발을 하고 있는 EZ은 항구도시 Chittagong 인근의 Mirasrai 공단으로 이곳도 현재 개발중인 상황을 고려하면 공장이 가동될 수 있는 완전한 기반시설이 완성될려면  3~ 4년은 더 소요될 것으로 판단됨.

    - 신규 Mirasrai 공단에는 중국, 인도 기업 등 외국기업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주요 대기업들은 거의 모두 부지 확보를 위해 부지 임차 계약을 마친 상황임.


Mirasrai 공단 입주 예정 현지 대기업 현황

                                         


  ㅇ 기존 EPZ과 신규 EZ의 공통점 및 차이점

    - 공통점은 Tax Holiday 및 원자재 수입면세 등 각종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는 동일함.

    - 다른 점은 EPZ의 경우 수출 가공만 허락하나 EZ은 수출 뿐 아니라 내수용도 생산 가능함.


□ 신규 공장 부지 확보를 위해 고려할 점

 

  ㅇ 외국기업으로서 현재는 공장 부지 확보에 있어서 과도기로 볼 수 있음.

    - 기존의 EPZ의 신규 입주 부지 확보 곤란 및 신규 EZ의 부지 및  관련 인프라 개발 미완성 

    - 새로운 공단 형태인 EZ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서는 향후 3~4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판단됨.


  ㅇ 기존 EPZ에는 더이상 기회가 없는가? 

    - 사실 외국기업이 선호하는 항구도시 Chittagong이나 수도 Dhaka 인근의 EPZ에는 신규 부지 확보에 있어서 더이상 기회가 없다고 봄.

    - 그러나 북쪽 인도 접경지역인 UTTARA EPZ이나 아직 지역적으로 개발인 덜된 남서쪽  지역의 Mongla EPZ의 경우에는 일부 가용한 부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남쪽 수출항구인 Chittagong에서의 원거리로 인한 물류비용, 개발이 되지 않은 남.서쪽 지역에 위치한 불리한 점 등으로 외국기업의 선호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임.

    - 그러나 현지 섬유봉제산업 관련 컨설턴트인 BS source의 대표인 Mr. Mehdi는 이러한 물류비용이나 미개발 상황을 상쇄시킬 수 있는 만큼의 다른 장점도 있어 무조건 대상지역에서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함.

    - 예를 들어 인기 지역인 Chittagong이나 수도인 Dhaka 인근 EPZ의 임차비는 연간 sqm당  US$2.20인데 , UTTARA 및 MONGLA지역의 EPZ은 US$ 1.25 수준으로 물류 비용을 상쇄할 만큼의 장점도 있음.

    - 또한 이들 지역에서의 인력확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인건비는 정부에서 정한 최저 임금 가이드 라인이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보다 유동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귀뜸함(주로 중국기업들은 이러한 점을 활용하기도 함.) 


  ㅇ EPZ도 아니고 EZ도 아직 아니라면 다른 대안은 없는가? 

    - 외국인 직접투자가가 EPZ이나 EZ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들 정부에서 공인한 공단에서는 공단 자체에서 전기, 도로 등 인프라와 더불어 안전, 물류, 은행 업무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임. 

    - 기타 외국인 직접투자가로서의 세제 혜택이나 각종 인센티브는 공단 내부나 외부나 동일한 상황임.

    - 사실 방글라데시의 치안상태가 열악하고 각종 인프라가 그동안 열악하여 외국기업으로서 공단 외부에서 생산활동을 하기에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했던 것이 사실임.

    - 그러나 EPZ에 입주가 불가능하고 아직 EZ은 시간이 걸린다면 이들 공단 내부가 아니라 외부 일반지역에서의 공장 설립도 가능하며 실제로 많은 중국기업들이 이런식으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들어 각종 관련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데 기인함. 

(다만, 아직도 공단 지역이 아닌 외부에서의 자체적인 생산공장 설립 운영에는 예상치 못한 치안문제 등도 발생할 수 있는 바, 현지 기업 파트너와 일정부분 공조하는 것도 고려해야 함) 


□ 시사점


ㅇ POST CHINA시대에 방글라데시는 중국기업 뿐 아니라 우리기업에게도 향후 제조업 생산 거점으로 눈여겨 봐야할 국가임에는 틀림이 없음.

    - 더욱이 인구 1억7천만 명으로 인근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인구까지 합친 규모로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증가로 내수 시장 규모가 급속히 증가하여  신규 제조업 투자를 위해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


ㅇ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우리기업들의 진출도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기존의 EPZ, 신규 EZ  및 공단 외부에서의 생산활동도 검토할 수 있을 만큼 방글라데시의 관련 인프라도 어느정도 개선된 상황임.

    - 단기적으로는 외곽지역의 일부 여유가 있는 EPZ나  공단 외부 지역에서의 생산활동을 검토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EZ에 입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 이 점에 있어서도 EZ이 완비되는 3,4년을 그대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이 확정되었다면 미리 공단 부지에 대한 계약을 해두는 것도 바람직함(공단 부지 임차료는 매년 상승하고 있음.) 



자료원: BIDA, BEZA, 중앙은행, DAILY STAR, 무역관 자료 종합 및 전문가 면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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