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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첨단산업 육성의 3대 요람
  • 투자진출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주한일
  • 2018-09-26
  • 출처 : KOTRA

- 과감한 혜택 제공으로 High-Tech Park, Great Stone, BelBiograd 내 외투기업 유치에 적극적 -

- R&D분야 기술협력이 필요한 우리 스타트업 기업이 관심 가져볼만 -

 


 

□ 벨라루스의 외투유치 현황과 당면 과제


  ㅇ 벨라루스의 외국인 투자유치는 2005년까지 채 20억 달러도 되지 않았으나, 2005년 이후 꾸준히 성장해서 2011년에는 약 189억 달러까지 성장했었음. 2015년부터 벨라루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외투유치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데, 2017년에는 100억 달러를 채우지 못했음.


벨라루스 FDI 유치 현황 (유입(inflow) 기준)

(단위 : US$ 백만)

연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금액

1,816.2

4,036.1

5,421.9

6,525.9

9,303.7

9,085.5

18,878.6

연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상

금액

14,329.8

14,974.3

15,084.4

11,344.2

8,559.8

9,728.5

5,499.3

자료원 : 벨라루스 통계청


  ㅇ 산업별 외투 유치 현황을 살펴 보면, 주로 도소매업(무역업)과 일반 제조업, 물류유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임. , 첨단산업이나 R&D에 투자하기보다는 현지 소비시장을 겨냥한 유통업 중심의 투자, 벨라루스 내 기존 제조사에 재무적/전략적 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음.


2018년 상반기 기준 산업분야별 벨라루스 FDI 유치 현황

(단위: US$ , %)

 

투자유치 분야

투자유치 금액

비중

순위

전체

5,499,272.9

100.0

1

도소매업

2,175,076.8

39.6

2

일반 제조산업

1,501,383.9

27.3

3

물류 및 유통업

970,948.8

17.7

4

ICT

312,367.6

5.7

5

부동산업

193,079.1

3.5

6

금융보험업

86,823.4

1.6

7

건설업

74,745.5

1.4

8

서비스업

70,892.6

1.3

9

지식서비스업

46,182.6

0.8

10

농업/임업/수산업

23,853.6

0.4

11

예술/엔터테인먼트업

19,821.7

0.4

12

기타

24,097.3

0.3

자료원 : 벨라루스 통계청

 

  ㅇ 벨라루스 정부는 자국의 기초과학 역량 기반이 뛰어나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ICT/바이오/마이크로산업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 확대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당 분야에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임


  ㅇ 벨라루스 정부는 지금까지의 외투유치 패턴이 자국 산업 육성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자국 기업 육성을 위해 벨라루스 내에 특별 산업단지 및 클러스터를 조성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을 끄는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음


  ㅇ 2000년 이후 벨라루스 정부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대표 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3개가 있는데, 바로 Hi-Tech Park(하이테크파크, 약칭 HTP), Great Stone(그레이트 스톤), BelBiograd(벨비오그라드). 이 글에서는 벨라루스의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3대 산업단지를 살펴 보고, 우리기업의 진출 가능성과 진출전략에 대해서 살펴 보겠음


□ [Hi-Tech Park] 벨라루스 스타트업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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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ch Park 건물

1층 로비 사진


  ㅇ 기관 개요


기관 명칭

(노문) Парк высоких технологий

(영문) Hi-Tech Park

설립 연도

2005

기관 대표

Mr. Vsevolod Yanchevsky (The Head of the Administration)

기관 주소

Kuprevicha, 1/1, Minsk, Republic of Belarus

웹사이트

http://www.park.by/?lng=en


  ㅇ 설립 근거

    - 20059월 공표된「Hi-Tech Park 설립에 관한 대통령령 12호」에 근거하여 설립하였음

    - HTP 운영을 위해, 정부는 별도의 독립적인 운영조직(HTP administration)이 구성되어 있음


  ㅇ 설립 목적

    - ICT 분야를 벨라루스 신성장 동력 및 수출 주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한 첨단산업단지로 HTP 설립하였음

    - 설립 초기에는 첨단산업 R&D센터 유치 등 입주기업 선정에 있어 비교적 제한적으로 운영되었으나, 201411월 대통령령 4호에 따라, 정보보안업체, 데이터관리센터 등 IT와 관련된 기업이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범위를 확대하였음

    - 외국기업에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하여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ㅇ 현황

    - 2006년 최초 입주기업 이후 현재 IT 관련 19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60%가 외국의 투자 또는 합작기업으로 활동 중임

    - 입주기업 비중 : 벨라루스 기업 41%, 외국-벨 합작기업 24%, 100% 외투기업 35%

    - 입주기업의 제품/서비스 가운데 91.5%는 미국, 유럽 등 67개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음


  ㅇ 입주 혜택

    - 법인세/부동산세/부가세 면제, 근로자 소득세 9% 감면, 전체 외환소득의 20%까지 외환보유가 가능함

    - 참고로 벨라루스는 만성적인 외환부족국가로 기업이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나라임


  ㅇ 한국 기업 및 기관 진출 현황 : SK하이닉스 R&D 센터

    - SK하이닉스는 HTP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것은 아니며, 민스크 시내에 소재해 있지만, HTP 입주기업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 동일한 입주 혜택을 받고 있음

    - 200711월 대덕특구-HTP 간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대덕특구와의 MOU 주요 내용 :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 경험 공유, 기술상용화 노하우 공유 등


□ [Great Stone] 외국 정부와의 합작 산업단지의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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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Stone 입구

인프라 시설 건설중인 모습


  ㅇ 기관 개요

기관 명칭

(노문) Индустриальный парк ‘Великий камень’

(영문) Industrial Park ‘Great Stone’

설립 연도

2016년 12월 28일 완공식 (‘10년 10월 벨-중 간 산업단지 조성 MOU 체결)

기관 대표

Mr. Alexander Yaroshenko (The Head of the Administration)

단지 위치

민스크 국제공항 인근 5km 지점, 민스크 시에서 25km 지점

웹사이트

http://www.industrialpark.by/en


  ㅇ 설립 근거

    - 이 산업단지는 중-싱가포르 산업단지를 모델로 하고 있는데, 2011년 9월 18일 체결된 ‘벨-중 간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협정’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음


  ㅇ 설립 목적

    - 외투유치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자본을 빌어 조성 중인 이 산업단지는 벨라루스 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임

    -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별로 단지 건설 중이며, 총면적 91.5㎢에 달할 예정임

    - 2016년 12월 1차 완공 이후, 구역별로 건설을 지속 추진 중에 있음.

    - 첨단기술 및 혁신제품 생산기지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 산업단지에서 제조된 생산제품의 수출 확대가 기본적인 개발/발전 방향임.

    - 유치 타깃 산업 : 기계, 전자, 화학, 바이오, 소재개발, 물류 등


  ㅇ 현황

    - 동 산업단지는 벨-중 간 합작이지만, 중국 이외 외국기업의 입주도 가능함. 현재 입주기업은 13개사이며, 주로 기계정보통신목재가공BT 기업임

    - 입주기업 현황 : 중국 기업 11개사, 오스트리아 기업 1개사, 벨라루스 기업 1개사

    - 벨 정부는 2017년 5월, 입주기업에 대한 행정절차 간소화, 기존 세제 혜택기간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령 16호를 승인하여 외투유치를 적극 독려 중에 있음


  ㅇ 입주 혜택

    - 최초 입주 후 10년간 법인세부동산세토지세 면제, 장비원부자재 관세 면제됨

    - 10년이 지난 시점부터 이후 10년간 법인세/부동산세/토지세 50% 감면, 장비/원부자재 관세는 계속 면제됨


  ㅇ 한국 기업 및 기관 진출 현황 : 현재 진출 기업 없음


□ [BelBiograd] 벨라루스 첨단산업 R&D의 심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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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과학아카데미 전경

BelBiograd 기획안


  ㅇ 기관 개요

기관 명칭

(노문) Научно-технологического парка Белбиоград

(영문) The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Park BelBiograd

설립 연도

2016(16.12월에 사업자등록 완료)

기관 대표

Mr. Yuri Mechislavovich Mikitsky

기관 주소

str.,Kuprevicha 10-3-2, Minsk, Republic of Belarus

웹사이트

별도 웹사이트 아직 없음

http://nasb.gov.by/rus/organizations/belbiograd.php


  ㅇ 설립 근거

    - 동 특구 설립은 2011년 벨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발의로 최초 계획되었고, 벨 경제부에서 실질적으로 특구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상황임

    - 경제부에서는특구 내 입주 희망기업 사업심의를 담당하고 있음


  ㅇ 설립 목적

    - 나노/바이오/제약/마이크로산업 등 4대 신산업을 중점 분야로 정하고, 이들 산업을 수출 신수종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BelBiograd라는 특구를 설립하였음

      * 알자스 바이오벨리(), 스콜코보 테크노파크() 등 글로벌 클러스터 벤치마킹

    - 1)R&D 활성화, 2)스타트업 및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3)기술교류 및 이전, 4)관련 제품 생산기지 구축을 목표로 특구 조성 및 운영 중에 있음

      * 무역관 파악 결과, 특구 조성 진행과 기업 유치를 병행하고 있음


  ㅇ 현황

    - 민스크시 Biograd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민스크, 고르키, 비쳅스크 3개 도시에 특별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전체 면적은 10.75㎢에 이를 계획임

    - 기본적인 콘셉트는 물리적 공간이나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해당 지역 내 입주를 하면 각종 혜택을 주는 것임

    - 민스크/고르키/비쳅스크에서는 일부 단지건설 등 인프라 구축사업도 별도로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됨

    - 2020년까지 86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190여 개 입주기업 유치(해외기업 유치목표는 75), 3만7000여 명의 고용창출 등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임

      * 17.12월 루카센코 대통령 BelBiograd 조기 정착 및 성과 창출 독려

      * BelBiograd 발표에 의하면, 현재 30여 개 프로젝트 진행 중


  ㅇ 입주 혜택

    - 최초 입주 후 20년간 법인세, 부동산세, 지방세, 장비/원부자재 관세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음.


  ㅇ 한국 기업 및 기관 진출 현황 : 현재 진출 기업 없음.

 

□ 우리기업 진출 가능성과 진출전략


  ㅇ 앞서 말한 바와 같이, High-Tech Park, Great Stone, BelBiograd에 등록되어 있는 기업은 아직 SK하이닉스 R&D센터 1개사 뿐임. 한국기업 입주가 많지 않은 이유로는 아직 벨라루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기술협력 및 R&D센터 투자에 있어 벨라루스 보다 러시아를 더 선호하는 이유도 있기 때문임.


  ㅇ R&D라든지 기술협력이 제품 상용화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화할 수 있는 기반이 같이 갖춰져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함. 따라서, 국내 대기업이나 제조기반을 함께 요하는 기업/제품의 경우 벨라루스를 투자 적격지로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음.


  ㅇ 하지만, 우리나라의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가운데, 원천기술 개발에 기술적 난항을 겪고 있는 기업 또는 개발비용 절감을 위해 보다 저렴한 인건비의 고급인력 활용이 필요한 기업이 있다면 벨라루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ㅇ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벨라루스는 구소련 시절부터 기초과학이 매우 발전해 있는 국가이며, 화학/물리/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연구 인력이 많이 배출되고 있음. 이들의 급여 수준은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세후에 1천 달러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음. High-Tech Park, Great Stone, BelBiograd에 입주하면, 근로자에 대한 소득세가 감면되기 때문에 보다 높은 임금으로 고급 인력을 채용하기에 충분한 장점이 있음.


  ㅇ 한국 내 R&D 파트에서 소화하기 힘든 업무 또는 과제가 있을 경우, 벨라루스 내 지사를 만들어High-Tech Park, Great Stone, BelBiograd에 입주한 다음 현지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도 매우 유용한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음.


  ㅇ SK하이닉스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면, 벨라루스 내 R&D센터의 성과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고 하고 있으며, 현지 정부로부터의 환대와 지지도 매우 높아 연구인력을 꾸준히 더 늘려갈 것이라고 함. 먼저 시장에서 경험해 본 우리 기업의 평가를 볼 때, 벨라루스 인력을 활용한 기술협력, R&D협력은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됨.


 

자료원 : 벨라루스 통계청, High-Tech Park 홈페이지, Great Stone 홈페이지, BelBiograd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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