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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의 일상을 바꾸는 한국의 기술은?
  • 투자진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8-09-18
  • 출처 : KOTRA

-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상승 -

스킨케어, 핀테크, 스마트 모빌리티, 면세 유통, 의료기기 등  진출 활발 -

 

 


호주의 4 무역 파트너로 떠오른 한국

 

  ㅇ 2017 기준 호주의 상위 5 교역국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 영국 순으로 한국과 호주의 수출입을 합친 무역 규모는 316 달러로 전년 대비 51% 성장

    - 대중국 수입규모가 가장 미국, 일본 다음으로 한국이 4번째로 높음. 대한국  수입규모는 160 달러임.


  ㅇ 제조산업이 쇠퇴하고 있는 호주가 주로 수입하는 품목은 자동차, 정유, 텔레커뮤니케이션 장비 휴대전화, 컴퓨터 등의 통신 물품 등으로 한국산 제품이 강세를 보임.

    - 호주인은 현지의 높은 물가로 해외여행을 선호해 자동차 수입액보다 더 많은 비용을 해외 관광에 지출하고 있음.


호주에서 시장점유율 높혀가는 한국 브랜드

 

   한국 기업이 호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스마트폰, TV, 자동차를 꼽을 있음.

    -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폰이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 화웨이와 격차가 매우 .

    - TV 삼성과 LG 호주 전체 TV 판매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산 브랜드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음.

    - 호주에서 가장 팔리는 3 자동차 브랜드는요타, 마쓰다, 현대자동차로 특히 현대 i30 2017 28780대가 판매돼 베스트 셀링카 5 기록


호주 주요 산업별 한국 브랜드 시장점유율(2017년 기준)

스마트폰

TV

자동차

Apple(55.4%)

Samsung(23.8%)

Huawei(4.7%)

Oppo(2.2%)

HTC(1.3%)

Samsung(34.9%)

LG(20.3%)

Hisense(17.8%)

Sony(17.2%)

Panasonic(9.6%)

Toyota(13.2%)

Mazda(5.9%)

Hyundai(5.2%)

Holden(5.1%)

Mitsubushi(4.5%)

자료원: Statistica, GFK Data, VFACTS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브랜드


자료원: KOTRA 멜버른 무역관 정리

 

호주인 생활 속으로 들어 최근 한국의 기술

 

   한국산 제품은 화장품, 핀테크, 모빌리티 일상생활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음.

    - 진출 방식으로는 직접 진출이나 M&A 통한 지분 투자 등이 있으며 과거 대호주 수출품이 조선, 정유, 철강에 치중됐으나 최근 진출 분야나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음.


  ㅇ KOTRA 멜버른 무역관은 현지 바이어 전문가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호주 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한국산 기술 제품 비스 5개를 선정해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함.

 

  1) 50% 이상 급증한 K-Beauty 스킨케어 수입


  ㅇ 호주의 화장품 유통 시장규모는 FY 2017/18 기준 74 호주달러로 지난 5 연평균 2.7% 성장률을 나타냄.

    - 2018 3분기까지 호주의 화장품(HS Code 3304) 수입률 통계에 따르면 미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태국, 뉴질랜드, 영국, 한국 순으로 높았음.

    - 호주의 화장품 수입국 상위 10위국 8위인 대한국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ㅇ 한국의 대표적인 K-Beauty 브랜드가 단독 매장 오픈, 백화점 또는 화장품 전문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을 통해 호주 시장에 진출한 상황임.

    - 호주에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The Face Shop, Tonymoly, Innisfree 등이 있으며  Missha, Skinfood, Laneige, Dr. Jart+, Banila Co. 등은 Shepora, Mecca 같은 현지 화장품 전문매장이나 Yes Style, Style Story, Nudie Glow 같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됨.

    - 호주 시장에서 강력한 구매 파워를 가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안계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 업계에서도 K-Beaury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

 

  ㅇ 글로벌 K-Beauty 선도하는 기업 하나인 Innisfree(이니스프리)는 2018 6 멜버른 센트럴 쇼핑센터에 호주 매장 1호점을 오픈해 현지 업계의 관심을 받음.

    - 이니스프리 호주 담당매니저 Mr. Brian Jeong 호주 Inside Retail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어 향후 매장 수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언급함.

    - 호주 시장에서 K-Beauty 열광하는 이유로 합리적인 가격에 모이스처라이징, 안티에이징, 피부 트러블 개선 등의 효과를 있다는 점을 꼽았으며, 특히 현지 20~30 여성층에 인기가 많다고 .

 

호주 이니스프리 1호점 오프닝 현장

 

자료원: KOTRA 멜버른 무역관 촬영

 

  2) Tap & Go로 호주인 지갑이 한국의 핀테크

 

  ㅇ 핀테크 분야 가장 발달한 것으로 조사된 호주 디지털 결제시스템 시장규모는 FY 2017/18 기준 26 달러로 향후 5 연평균 9.8%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호주의 핀테크 적용률은 2017 37% 기록하며 중국, 인도, 영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음.

    - 호주는 탭앤고와 같이 사인이나 핀번호 없이 사용하는 비접촉식 카드 사용률 세계 1위로 비현금 결제수단 이용을 선호함.

 

  ㅇ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가 2016 6 15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성공적으로 호주 시장

    - 삼성페이가 호주 시장에 진출할 당시 애플페이가 먼저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애플페이가 NFC(근거리무선통신) 지원하는 것과 달리 삼성페이는 NFC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 모두 지원

    - 2017 ACCC(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에서 은행들의 아이폰 NFC 접근권을 인정할 없다는 판결을 내린 38개의 호주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애플페이의 대안으로 삼성페이를 자사 결제 서비스로 적용

    - 2018 3월까지 호주 4 은행을 포함 50 기업에서 삼성페이 서비스 도입 완료

 

삼성페이 호주 파트너기업 결제방식

 

자료원: Samsung Pay Australia

 

  ㅇ 호주 IT 전문 미디어 iTWire에서는 지난 8 삼성페이 호주 대표인 Mr. Mark Hodgson 인터뷰를 진행해 호주 시장 성공사례로 게재

    - 호주 소비자들은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함. 삼성페이와 같은 모바일 결제시스템, 디지털 지갑이 인기있는 이유는 신속성과 간편성임. 동시에 안전성 갖추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경향이 있음.

    - 현지 전문가들은 애플페이에 없는 한국의 MST 기술에 극찬하며 스마트폰을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있다는 점에 호평

 

  3) P2P 카셰어링기업과 손잡은 한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ㅇ 호주의 카셰어링 시장규모는 2018 기준 1270 호주달러로 향후 5 연평균 2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호주는 해외 유입 인구가 지속증가하는 동시에 도시로 집중되는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카셰어링을 이용할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공

    - 호주 물가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임대료, 외식비, 서비스 비용 등이 매우 높고, 부족한 시내 주차공간과 비싼 주차비(시내 중심지의 경우 시간당 15000 내외) 젊은층은 차량 소유 대한 부담이 높은 편임.

    - Roy Morgan 보고서에 의하면 호주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만 명 절반은 밀레니얼 세대로 모바일폰을 통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에 익숙하며 소유보다 공유 선호

 

  ㅇ 호주 카셰어링 시장은 Goget(호주), Hertz(미국), Greesharecar(호주), Car Next Door(호주) 전체 시장의 50% 차지함.

    - Car Next Door 카셰어링 서비스회사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airbnb for cars’ 에어비앤비와 같이 주차장에 있는 개인차를 서로 공유하는 peer-to-peer(P2P) 카셰어링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

    - 자동차 메이커 입장에서 소유자들에게 자동차 자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요해짐.


Car Next Door 대표 로고

 

자료원: The Australian

 

  ㅇ 2018 7 현대자동차는 호주 Car Next Door 200 호주달러( 16억 원) 투자를 결정. 2019 안에 ICT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힘.

    - 현대자동차 호주 COO Mr. Scott Grant The Australian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호주와 같은 다문화 국가에서 한가지 솔루션으로 모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없다고 언급함.

    - 향후 현대자동차 운전자들은 현대 오토 링크 앱을 통해 호주의 Car Next Door 플랫폼상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스마트폰결을 통해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을 있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

 

  4) 세계적인 관광 국가 진출한 면세 유통

 

  ㅇ 호주의 면세 유통 시장규모는 FY 2017/18기준 140 호주달러로 향후 5 연평균 1.7%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

    - 호주 직장인들의 연차 휴가는 20일로 해외여행을 가는 호주인 수는 매년 10% 상승

    - 호주로 여행오는 해외 관광객이 지난 5 2 가까이 많아졌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20% 증가

    - 호주 면세점에서도 향수, 화장품, 주류, 명품, 담배가 주요 인기 품목으로 호주에 입국하는 성인 여행객의 경우 주류와 담배를 제외하고 900호주달러(18 미만은 450호주달러) 범위 내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함.

 

  ㅇ 호주 면세점은 JR Duty Free(호주), Heinemann Tax and Duty Free(독일), F1RST Tax & Duty Free(스위스), DFS Galleria(프랑스) 4 면세점이 전체 시장의 80% 점유함.

    - JR Duty Free 호주 면세점 시장의 35.6% 차지하는 업계 선두기업으로 호주 5, 뉴질랜드 2, 이스라엘 5 지점을 운영

    - 본사가 위치한 멜버른의 경우 시내에 면세점이 있으며 이외 브리즈번, 캔버라, 다윈, 퍼스 4 도시에는 국제공항에 매장이 위치

 

JR Duty Free 공항점

자료원: DFNI

 

  ㅇ 지난 8 롯데 면세점은 호주 JR Duty Free 소유의 5 지점의 인수 계약 체결함.

    - 아시아 국가의 면세점으로 최초로 호주 시장에 진출해 호주 4 지점을 인수했으며 JR Duty Free 2018 기준 연매출은 50 호주달러 규모임.

    - 글로벌 2 면세 유통기업인 한국의 롯데 면세점은 세계적인 관광 국가로 손꼽히는 호주 면세 유통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

    -  계약을 통해 한국의 앞선 면세 유통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우수한 한국산 제품을 입점, 수출하는 계기가 것으로 기대

 

  5) 호주인의 건강까지 지키는 한국의 의료바이오 기술


  ㅇ 호주 의료바이오 시장규모는 FY 2017/18 기준 186 호주달러로 향후 5 연평균 2.8% 성장률 전망

    - 70 이상 고령 인구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 연방정부의 예산에서도 의료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출이 높아짐.

    - 호주 의료기기는 내수시장 수요의 80%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호주달러의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지 수입, 도매업체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음.

 

  ㅇ 호주 시장에서 해외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과 강한 브랜드 파워가 필수

    - 현지 수입, 유통사의 대부분이 제조사에 속한 대리점이거나 독점 유통계약을 장기적으로 체결

    - 의료바이오 품목 및 시설은 호주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 아래서 일정 기준에 맞는 제품을 유통하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음. 담당 직원들은 관련 기관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있는 능력과 지식을 갖춰야 .

 

  ㅇ 최근 높은 진입장벽을 뚫고 호주 시장에 진출한 주요 국내 의료바이오 브랜드로는 뉴트리바이오텍, 셀트리온,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오스템임플란트 등을 꼽을 있음.

    -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인 뉴트리바이오텍의 호주 멜버른 공장은 호주 식품의약청에 해당하는 TGA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획득. 호주 1, 2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Blackmores, Swisse 제품 개발 생산 진행

    - 바이오의약품 기업 셀트리온은 2015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TGA의 허가를 받은 것에 이어 2018 4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8월에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판매 승인을 받아 성공적으로 진출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17 호주 의료기기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추진 중임. 전문의들과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 강화하고 있음.

    - 치과용 임플란트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Minimax), 디오 등도 치과 병원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제품 시연회를 통해 호주 임플란트 시장진출을 추진하고 있음. 다만 호주가 임플란트 시술의 초기 시장임을 감안하면 향후 시장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  


시사점

 

  ㅇ 한국은 호주의 4 무역파트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현지 업계에서 주목을 받지 했으나 최근 한국 기업의 활발한진출로  인지도 상승 추세

    - 호주 검색 엔진, 언론, 미디어에서 한국을 검색 출되는 기사 수가 많아지고 호주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증가

    - 과거 한국의 대호주 수출품이 선박, 정유, 화학 등에 집중돼 호주인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최근에는 생활 필수품인 화장품, 통신기기, 자동차, 면세점, 의료바이오 제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감.

 

  ㅇ 호주는 영어권 국가이면서도 지리적으로 아시아 지역과 가깝고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

    - 해외 기업들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진출에 앞서 테스트베드(testbed) 거쳐가는 국가로 손꼽힘.

    - 호주 시민들은 새로운 기술과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서도 잠재력이 큰 호주 시장에 관심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호주 외교부, SBS Australia,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Statista, The Australian, DFNI, Inside Retail, iTWire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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