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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헝가리 투자진출, 노동력 부족이 발목 잡아
  • 투자진출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세연
  • 2018-08-25
  • 출처 : KOTRA

- 낮은 실업률, 인력 유출, 도심 근무 선호 등으로 인력난 심화 -

- 노동력의 질 하락, 반면 인건비 부담은 가파르게 상승 중 -




 

 자료원: Trade Source


□ 헝가리의 노동 시장

 

  ㅇ 헝가리의 낮은 실업률

    - 헝가리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은 2017년 4분기 평균 실업률 3.8%, 2018년 2분기 평균 실업률 3.6%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황임. 전문대학이나 대학을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의 실업률은 2018년 2분기 평균 1.1%를 보이는 등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인 바, 헝가리에서 현재 젊은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2017~2018년 헝가리 실업률 현황(연령, 교육수준, 지역 기준)

(단위: %)

구분

2017년

2018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전체

4.5

4.3

4.1

3.8

3.9

3.6

연령별


15~24세

10.3

11.0

11.3

10.2

10.4

9.5

25~29세

6.5

5.0

3.8

4.1

4.5

4.1

30~34세

4.1

4.0

4.2

4.1

4.6

3.8

35~39세

3.8

3.8

4.0

4.1

3.4

3.9

40~44세

3.4

2.9

3.2

3.1

3.5

3.0

45~49세

3.2

3.0

2.8

2.4

2.4

2.5

50~54세

4.0

4.3

3.4

3.1

3.7

3.0

55~59세

3.9

3.1

2.9

2.2

2.2

2.1

60~64세

5.0

5.2

4.4

3.4

2.8

2.6

65~74세

1.0

0.2

0.6

0.5

0.4

교육수준별

at most primary school

12.3

11.9

10.4

10.0

11.0

10.6

vocational and apprentice school

4.5

4.3

4.1

3.8

3.7

3.4

grammar and other secondary school

3.5

3.4

3.5

3.1

3.3

2.9

college and university

1.9

1.5

1.5

1.5

1.3

1.1

지역별

Budapest

3.1

3.1

3.0

2.1

3.5

2.9

Pest

2.8

2.8

2.6

2.2

1.9

2.0

Central Transdanubia 

1.9

2.2

2.3

2.5

2.3

2.3

Western Transdanubia 

2.3

2.4

2.2

2.8

1.8

1.6

Southern Transdanubia

6.3

6.4

6.4

6.2

6.9

5.8

Northern Hungary

6.8

5.3

5.6

5.6

4.9

4.7

Northern Great Plain

8.5

7.4

7.2

6.4

6.6

6.4

Southern Great Plain

4.6

4.7

3.7

3.6

3.5

3.0

자료원: 헝가리 통계청

 

  ㅇ 헝가리의 가파른 임금 인상

    - 헝가리는 2017년 전년 대비 임금 인상률이 12.8%로 2016년 6.1%와 비교해 매우 가파른 수치를 보임. 특히 제조업, 건설업의 임금 인상률은 2017년에 각각 12%, 13.1%로 나타난 바, 해당 산업에 있는 기업들에게 인건비 부담을 가져옴. 헝가리는 타 EU국가 및 주변 동유럽 국가인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인상률을 보임. 

 

헝가리 분야별 월 임금 변화

(단위: 포린트, %)

구분

전체

제조업

건설업

금융 및 보험업

월 임금 수준


2014

221,659

232,307

174,938

422,186

2015

230,627

241,725

183,701

427,327

2016

244,787

255,381

187,797

447,020

2017

276,065

286,108

212,342

480,453

2018 6

301,803

310,929

233,289

508,433

임금 인상률


2014

2.7

4.1

3.2

4.0

2015

4.0

4.1

5.0

1.2

2016

6.1

5.6

2.2

4.6

2017

12.8

12.0

13.1

7.5

2018 6

11.4

10.6

12.6

7.5

주: EUR 1 = 약 HUF 311, 2018년 6월 기준

자료원: 헝가리 통계청


헝가리 구인 및 구인율 현황

(단위: 명, %)

구분

전체

제조업

건설업

금융 및 보험업

구인수


2014

44,847

12,161

1,535

1,154

2015

55,526

15,348

2,554

970

2016

73,216

22,939

2,903

1,226

2017

79,428

24,396

4,202

1,774

구인율


2014

1.5

1.8

1.3

1.8

2015

1.9

2.2

2.3

1.5

2016

2.4

3.2

2.4

1.9

2017

2.5

3.3

3.1

2.7

 자료원: 헝가리 통계청


 동유럽 주변국과의 임금 인상 추세 비교

자료원: Eurostat


  ㅇ 우수 헝가리 인력 유출 현상 심화

    - EU국가 내에서는 Working Permit 등이 자유로워 인력 교환이 활발해, 숙련 근로자나 우수한 인력은 임금이 높은 서유럽으로 유출되고 있음. 헝가리는 신규 취업자 중 타 국가로 취업이 2007년 1.5%, 2012년 2.4%, 2017년 5.2%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ㅇ 우크라이나인 등 비EU국가에서의 노동력 유입 시 인건비 부담

    - 헝가리에서 비EU국가의 인력이 Working Permit을 받은 숫자는 2017년 약 2만5000명으로 나타난 바, 이는 2016년 약 1만 명의 2배 이상임. 주요 직종은 간호사, 운전기사, 숙련 건설 노동자, 전자통신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임. 이러한 비EU국가의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비자 발급 비용, 거주 비용, 언어, 문화 등 조율을 위한 관리 비용 등 추가 제반 비용이 수반됨.   

 

□ 헝가리 진출 한국 기업의 주요 애로사항

 

  ㅇ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 인력은 부족

    - 2018년 8월 현재 HBI 기준, 헝가리 진출 한국 기업은 109개사로, 이 중 44%인 48개사는 2016년 이후 설립되는 등 최근 3년간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매우 활발함. 대부분이 제조, 건설업으로 한국 기업들은 현장 노동자 및 헝가리어-한국어 가능한 관리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음.

    - 한국 기업들의 제조 공장은 부다페스트 시내가 아닌 주로 지방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헝가리 구직자들이 지방 도시로의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아 인력난 가중

 

 주요 한국 기업 진출 지도

자료원: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체 제작


  ㅇ 외국인 채용 시 제반 비용 부담

    - 한국 기업들은 헝가리 거주 인력이 아닌 외국인을 위한 기숙사를 직접 건설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음. 현장 노동자가 우크라이나인, 베트남인, 헝가리인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각 언어별 업무 매뉴얼, 해당 언어 가능한 관리직 채용 등 외국인 채용 시 임금 외 투입되는 비용이 매우 높은 상황임. 헝가리 인력을 외국인으로 대체하는 것은 미봉책에 불가하다는 의견이 다수  

 

  ㅇ 인건비 부담과 기타 투자 인센티브

    - 헝가리인 구인 애로 및 외국인 채용 등으로 인건비는 상승한 반면, 인력 생산성은 기업 체감상 70%로 하락함. 기업의 생산비 대비 매출액을 계산해 부과되는 지방세의 경우, 인건비가 생산비 기준에서 제외돼 기업 부담은 가중되고 있음. Tax Incentive 조건으로 헝가리 정부는 일정 수준의 고용인력 채용을 제시하나 헝가리 노동상황과 맞지 않아 애로가 있음.

 

□ 헝가리 정부의 노력

 

  ㅇ 헝가리 정부의 법인세, 고용주세 인하를 통한 기업 부담 완화

    - 헝가리는 2017년 19%였던 법인세를 9%로 낮춰 유럽에서 가장 낮은 법인세를 유지하고 있음. 고용주세는 2017년 22%에서 2018년 19.5%로 인하했고, 최근 국회를 통과한 2019년 예산안에 따르면 향후에도 고용주세를 2%p씩 단계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

    - 각 기업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이를 임금 인상에 활용해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임. 향후에도 이러한 친기업 정책은 지속될 전망    

 

  ㅇ 노년층의 재취업 유도  

    - 헝가리 정부는 60~70세 노년층을 활용을 통해 인력 부족난을 해결하고자 노력. 연금 수혜자의 5분의 1인 약 50만 명이 일할 의지가 있다고 밝힘. 이들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유연근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임. 노년층이 일할 수 있는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젊은층이 있다면 이 그룹을 대체하고, 젊은 노동력을 보다 높은 강도의 노동력이 필요한 곳으로 유도하겠다는 의도임.  

 

  ㅇ 외국인 비자 등 허용 

    - 헝가리 투자청(HIPA)은 2017년 한국 기업 전담 직원을 지정해 운영 중으로 한국 기업들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비EU국가의 인력을 확보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Working Permit 승인 관련 행정절차 지원 시 매우 협조적임.

 

□ 시사점

 

  ㅇ 헝가리 진출 시 인건비 산정에 고려할 사항은 단순화하기 어려움 

    - 헝가리 진출 시 안정적이고 양질의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단순히 임금만을 고려해서는 안됨. 초기 인력 채용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염두해야 함. 또한 외국인 채용하는 경우 드는 추가 제반 비용을 산정해야 함. 높은 임금 인상률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인건비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ㅇ 헝가리 현지 기업들도 인력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 중임

    - 헝가리 상공회의소(MKIK) 담당자에 따르면, 헝가리 현지 기업 인사 관리자 4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각 기업이 인력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이 중 86%가 숙련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71%는 신입사원 채용 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함60%는 직원들로부터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힘.

    -  34%는 높은 급여와 복지혜택을 제안한 적이 있다고 답함49%가 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했으며 47%는 더 나은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힘. 현지 기업이 이러한 제도를 고민하는 것처럼 한국 기업들도 헝가리 진출 시 인력 관리에 대한 현지 분위기를 인지해야 할 것임.

 

 

자료원: Trade Source, 헝가리 통계청, 헝가리 상공회의소(MKIK), Eurostat, Budapest Business Journal, HBI,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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