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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신개념 창업 모델, 지역 상인과 손잡기
  • 투자진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최신아
  • 2018-06-07
  • 출처 : KOTRA

- 프랑스, 2010년 이래 최고 창업률 달성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스타트업 수 1천 개 도달 -

- 지역 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창업 모델 부상 -

 

 

 

□ 창업 동향

 

○ 프랑스 창업률 2년 연속 증가세

- 통계청 앙세(INSEE)에 따르면, 2017년 프랑스에서 총 591,000개의 기업이 새로 설립됐으며, 전체 기업 창업률은 전년 대비 7% 상승해 2010년 이후 최고 수치를 보임.

- 이는 개인기업 및 1인기업의 성장에 기인하는데, 동년 개인기업 창업률은 6%, 1인기업 창업률은 9% 증가함.

- 분야별로 보면, 과학 및 기술 부문 창업률이 눈에 띄게 증가해 14%를 달성함. 덕분에, 두 산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창업 1순위 분야였던 무역업을 따라 잡음.

- 개인 창업자들의 평균 연령은 점차 어려지고 있음. 2017년 평균 연령은 36세이며, 30세 미만 개인 창업자의 비율은 전체 창업자 비율 중 37%를 차지함.

- 프랑스 은행(Banque de France)에 따르면, 창업 활성화와 함께 사업 실패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12개월 동안 사업 실패율은 7,4% 감소함.

 

2008~2017년 프랑스 전체 기업 연간 창업 수

(단위 : 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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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NSEE

 

○ 스타트업 대국으로 성장 중

    - 현지 소프트웨어업체 유맵(Yoomap)에 따르면, 프랑스는 각종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스타트업 대국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스타트업 수는 약 1천 개에 이름.

- 특히, 해외로 진출하는 프랑스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음.

- 2018년엔 총 320개의 스타트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개최된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참가함.

    스타트업들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 2017년 스타트업이 창출한 일자리 수는 11,149개이며, 이는 전체 일자리 창출 비율 중 12%를 차지함.

- 동시에, 스타트업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

-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 비바테크(Viva Tech)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인 56%가 스타트업 제품을 소비하고 있으며, 프랑스 청년 48%가 스타트업 창업을 고려하고 있음.

 

□ 창업 지원 정책

 

○ 스타트업 육성 정책 라프렌치테크(La French Tech)’

    - 프랑스 정부는 2014년부터 미래 기술 분야 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라프렌치테크를 추진하고 있음.

- 동 정책으로 2015~2017년에 기술혁신 부문 투자가 71% 증가하여 유럽 내 1위를 차지함.

    - 2015년부터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자금을 지원하고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렌치테크티켓(French Tech Ticket)’ 프로젝트를 시행함.

    일반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프랑스 고용 법률은 까다로운 편임. 그러나 정부는 외국인 인력 유치를 위해 스타트업 창업자 및 투자자, 채용 직원에게 프렌치테크비자(French Tech Visa)’를 제공하고 있음.

    - 동 특별 비자 소지자는 노동 허가증 없이도 4년 간 가족과 함께 프랑스에 머물 수 있음.

 

○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

    - 20176월 파리(Paris)에 설립된 스테이션 F’34천 평방미터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인큐베이터 및 액셀러레이터임.

    - 7일 하루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3천여 개의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글로벌 대기업들의 주도 하에 26개의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음.

 

스테이션 F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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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Le Figaro

 

○ 정부뿐만 아니라, 은행들의 스타트업 자금 지원도 활발

        - 프랑스에서 스타트업이 증가하자, CIC 같은 현지 대표 은행들은 스타트업 설립 시 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인하 같은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크레딧아그리콜(Crédit Agricole)의 관계자 에두아르드루(Edouard de Roux)자금 조달이 필요한 스타트업들과 대기업들의 파트너십을 돕기 위해, 자사는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센터 르빌라지바이쎄아(Le Village by CA)를 개설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소개함.

 

□ 신개념 창업 모델

 

○ 지역 상인들과 협업하는 스타트업 등장

- 대기업들의 입지가 강화돼 지역 상인들의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창업 모델을 구축한 스타트업들이 프랑스 각 지방에서 주목받고 있음.

        - 이러한 스타트업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지속 가능한 발전, 사회적 책임, 공존, 친환경, 공정무역 등과 같은 가치 창출을 강조한다는 것임.

 

○ 긍정적ž연대적 소비를 창조하는 시폴굿(CforGood)

- 시폴굿은 2015년 보르도(Bordeaux)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사회적 책임 거래 장려를 위해 설립된 플랫폼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소비 형태를 제공하고 있음.

- 5유로의 가입비를 지불하면 고객들은 긍정적 소비 카드를 받게 됨. 이 카드로 거주지 근처에 있는 사회적 책임 기업에서 각종 할인 및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가입비의 85%는 고객들이 가입하거나 선택한 협회에 지원금으로 전달됨.

- 프랑스인 고객 중 91%가 시폴굿을 통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힘.

- 동 플랫폼은 보르도 시청 및 라프렌치테크(La French Tech)를 포함한 총 14개의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음.

- 현재까지 180개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8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음.

 

시폴굿(CforGood)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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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Google Play

 

○ 개인 사업자의 성장을 돕는 막셰프리베(Marché-Privé)

- 2011년 루앙(Rouen)에서 설립된 막셰프리베는 아마존(Amazon)과 같은 대형 판매점이 아닌, 지역 소상인들의 제품만을 배달해줌으로써 마켓 포지셔닝에 성공했음.

- 고객들은 식료품점, 약국, 꽃집 등 자신이 원하는 상점의 제품 배달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으며, 배달 가격은 최소 4,90유로임.

- 현재 루앙시 내 1백여 명의 상인이 막셰프리베와 협업하고 있는데, 상인들은 플랫폼에 매달 가입비와 매출의 5%를 지불해야 함.

- 창업자 빅토르고부르(Victor Gobourg) 소상인들이 최소한의 커미션으로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의사를 밝힘.

- 동 플랫폼은 프랑스에서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16년부터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17년엔 자산이 150만 유로로 증가했음.

- 최근엔 루앙뿐만 아니라, 파리(Paris), 리옹(Lyon), 보르도(Bordeaux)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막셰프리베(Marché-Privé) 어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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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Google Play

 

○ 자연산 치즈를 알리는 텅타시옹프로마즈(Tentation Fromage)

        - 텅타시옹프로마즈는 2014년 낭뜨(Nantes)에서 설립된 최초의 치즈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각종 프랑스산 치즈와 그에 어울리는 와인, 소시지, 햄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달마다 제공하고 있음.

        - 일반 소비자들이 잘 안 찾거나 모르는 치즈를 알리고, 치즈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사이트 운영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됨.

- 여러 지방에 있는 10여 개의 치즈 제조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이며,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들은 주문 당 20%의 커미션을 지급해야 함.

        - 한편, 설립자들은 상하기 쉬운 치즈를 신선한 상태로 배달할 수 있게 보냉 백을 직접 개발했으며, 현재 프랑스 전역 및 유럽 30개국으로 서비스하고 있음.

        - 동 플랫폼은 설립된 지 2년 반 만에 자산이 55만 유로로 증가했으며, 5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음.

 

텅타시옹프로마즈(Tentation Fromage) 4월달 패키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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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Tentation Fromage 홈페이지

 

□ 시사점

 

○ 프랑스 창업 활성화 지속될 전망

- 정부는 프랑스를 세계적인 벤처기업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각종 창업 지원 정책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음.

- 이 덕분에, 프랑스 전체 창업률은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해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나고 있음.

- 또한, 정부는 외국인 인력 유치를 위해 외국인 창업자 및 직원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들도 시행하고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지역 상권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 수요 증가할 것

- 프랑스에서 온라인 구매는 활성화되고 있는 상태이며, 동 시장은 아직 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음.

- 때문에, 현지 마케팅업체 아스테럽(Asterop)에 따르면, 2018년 프랑스 소비자 중 82%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인해 지역 상점이 점차 쇠퇴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각 지방에서 소상인들과 협업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음.

        -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수립할 때,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임.

 

 

 

자료원 : INSEE, Yoomap, Viva Tech, La French Tech, Asterop, Google Play, 기업 홈페이지, 현지 일간지(Les Echos, Le Figaro )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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