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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APEC 유치로 파푸아뉴기니 투자 활성화 기대되나
  • 투자진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윤준기
  • 2018-05-21
  • 출처 : KOTRA

- 2018년 11월 APEC회의 유치로 도약을 기대 -
- 내외적으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 투자에 신중한 접근 필요 -



 

□ 위태한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 PNG) 경제상황


  ㅇ 
열악한 경제상황과 불안한 정치 리더십
    - 파푸아뉴기니는 내수시장 없이 LNG 프로젝트에만 매달리고 있는 기형적 경제구조로 구성됨. 이에 대한 극약처방으로 파푸아뉴기니 통화(KINA)의 정부 관리 고정연동(PEG)을 실시하면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자국 통화 절하 압력에 시달리고 있음.
    - 수상인 피터오닐 정부 또한 부족한 산업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자본의 천연자원 투자에 주로 의존하고 있음.


  ㅇ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
    - 파푸아뉴기니의 1인당 국내총생산량(GDP per capita)은 2182달러(World Bank 2014년 기준) 수준으로 190위권에 머물러있음.

    - 190억 달러의 ExxonMobil LNG 프로젝트가 지표에 반영돼 최극빈국에서 지표상 다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실생활수준은 여전히 열악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의 LNG 프로젝트는 완성이 기적이라고 평가됨.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완성에 이르기까지 원주민과의 끊임없는 갈등,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부조리 등으로 추가 프로젝트는 당분간 어려운 상태임.


ExxonMobil의 LNG 프로젝트 개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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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usiness Wire  


□ APEC 회의 유치로 해외 투자자의 관심확대 기대


  ㅇ 남태평양 도서국에서 역할을 기대
    - 남태평양 도서국은 국제사회에서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거의 없으며, 원조에 의존하는 경제권임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의 배후 역할을 하고 있음. 태평양에서 아시아와 북미권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치열한 외교전이 치러지고 있음.
    - 2000년 파푸아뉴기니 수상이었던 마이클 소마레는 당시 파푸아뉴기니 경제가 호주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내 도서국에 경제적 지원을 약속
    - 피지, 솔로몬 등 남태평양 도서국들은 외부 원조에 경제를 의지하고 있으며 파푸아뉴기니는 해당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음.
    - 파푸아뉴기니도 인접국인 호주의 원조에 경제를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지의 총선을 비용을 지원하는 등 역내 도서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음.
 


  ㅇ APEC 유치를 통해 역내 영향력 확대와 정치적 안정을 기대
    - 피터오닐 현 수상은 LNG 및 광산 프로젝트로 인한 외자 유입으로 10% 가까운 GDP 성장이 있었다고 발표했으나, 광산 프로젝트는 실제로 국민들의 소득기여에는 영향이 미미함.
    - Jubilee Australia Report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의 경제관련 지표 발표는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많은 왜곡된 수치이며, LNG 프로젝트로 인한 경제성장 효과도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관리 부실과 극도로 비효율적인 정부 운용으로 정부의 기대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비판했음.
    - 이러한 파푸아뉴기니의 암울한 경제상황과 2014년 이후 위태롭게 계속되고 있는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 압박으로 인한 통화위기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가지고 있는 APEC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큼.
    - 그러나 ANZ(Australia and New Zealand Banking Group)의 2018년 5월 최신 보고에 의하면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파푸아뉴기니 경제가 다시 성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오히려 파푸아뉴기니 통화 평가절하로 시작될 금융위기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판단, 외국 원조와 투자에 의지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의 현 상황에서 금융위기는 필연적으로 경제위기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됨.
    - 피터오닐 수상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APEC의 회의 유치에 대해 세계 지도에서 파푸아뉴기니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으며, 이는 역설적으로 세계무대에서 파푸아뉴기니의 현 위상을 보여줌.  
  


파푸아뉴기니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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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Geology.com  


□ 시사점


  ㅇ 파푸아뉴기니의 최근 경제성장으로 인한 소비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로 쇼핑몰 등 유통시장 투자, 광산개발 등 사례
    - 빈곤국인 파푸아뉴기니는 광산자원(금 등)을 중심으로 투자한 한국기업도 있으며 국내기업의 투자 관심문의도 있음.
    - 실제 파푸아뉴기니 소비자의 소득 증가는 미흡하며 여전히 대다수의 국민들은 전기, 수도등의 기본적인 인프라도 부족한 상태로  중단기 성장 전망은 불투명함.
    - 파푸아뉴기니의 통화인 KINA는 미 달러화 연동 정부고시 환율을 따르고 있으며, 실제 통화가치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평가돼 해외 송금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어 투자자 보호가 미흡함.
    - 특히 정부 서비스 및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해 위기관리가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작용함.


  ㅇ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의 면적이 가장 큰 중심 국가를 기대하고 있으나 투자환경은 아직 미지수
    - 자원 부국으로 동광, 철광석, 석유 및 LNG등이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내륙에는 고무 농장도 발달해 있어 지리적으로도 남반구 중심경제권인 호주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중심 경제권, 그리고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3국(한·중·일) 시장과도 인접해 투자입지가 좋은 편이나 실제로 단시일 내에 해당 자원이 개발 여건이 조성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임.
    - 파푸아뉴기니 석유에너지부 차관인 Vore Veve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의 전기보급률이 8%에 불과하며 교육, 발전, 수도, 도로, 공항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인프라가 부족해 7백만 인구를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함.
    - 인프라 건설이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금 유치가 필수적이나 금융위기 가능성도 있어서 외자 유치도 쉽지 않은 실정임.



자료원: Business Wire, Geology.com, World Bank, Jubilee Australia Report, ANZ Bank,  현지 언론사, 현지 방문 조사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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