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교통시장 활발해 공항 이용량 과다 -

- 지상조업사업, 입출국시스템 설치 등 새로운 사업기회 열려 -

□ 포화상태에 이른 다레살람의 관문, 줄리우스 니에레레 국제공항(JNIA)

  ㅇ 탄자니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JNIA(1700ha)는 탄자니아 전체 공항 승객 유입량의 70%(약 250만 명), 화물량의 80%(약 1만7400톤)를 차지

JNIA 승객 수 및 화물량 추이

 

자료원: 탄자니아 공항청(Tanzania Airport Authority, TAA)

 

  ㅇ 현재 두 개 터미널을 운영 중이나, 최근 승객 증가로 제2 터미널의 경우 부지 이용률이 130%에 다다르고 있음.

JNIA 이용 현황

자료원: Transport Sector Support Project Civil Aviation Master Plan(2013)

   

    - 제1 터미널은 경비행기, 터보프롭(turboprop)과 같은 소규모 항공기 이용 승객의 증가로 승객 수용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

    - 현재 제2터미널에서 국내선과 국제선을 함께 수용하고 있으나 이 역시도 이용량 증대로 초과 운영되고 있음. 복잡한 입국수속시스템과 대규모 승객의 동선을 고려하지 못한 공항 설계로 부지의 효율적인 사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공항 내 혼잡을 증대시키는 요인

JNIA 트래픽 현황과 전망

(단위: 십 대, 백 명, 톤)

자료원: Transport Sector Support Project Civil Aviation Master Plan(2015)

   

    - 탄자니아 공항청(TAA)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약 9만 대의 항공기가 공항을 이용함. 2033년에는 약 25만5000대의 항공기 수요를 전망

    - 소형항공(general aviation, 3rd Level Air Carrier)의 증가로 항공기 이용 대 수가 크게 증가

    - 2016년 탄자니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8만 명임. 이 중 48%는 줄리우스 니에레레 국제공항(JNIA)을 이용함. 2027년에는 JNIA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227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늘어나는 항공 노선은 정책의 영향도 있음. 탄자니아는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에 비해 BASA(상호항공업무협정) 체결이 상대적으로 쉬움. 케냐, 에티오피아, 남아공 같은 경우는 강한 법률 규제로 항공교통시장이 폐쇄적

    - 현재 21개 항공사가 하루 평균 50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며, 제3터미널 완공을 통해 공항시설 수용능력이 증대되면 노선 확대 기대

□ 2019년 완공을 앞둔 JNIA 제3 터미널

 

  ㅇ 제3 터미널은 BAM International(네덜란드), Netherlands Airport Consultant, BAM Advises & Engineering이 설계 및 증축을 맡았으며, phase 2까지 완공될 시 6만㎡ 규모로 연간 600만 명의 승객을 수용 가능하도록 설계

 

JNIA 제3터미널 건설 위치

JNIA 제3터미널 완공 시 전경

  자료원: Transport Sector Support Project Civil Aviation Master Plan(2013)

   

    - 제3터미널 완공 시, 국내선(제2터미널)과 국제선(제3터미널)이 분리돼 효율적 운영이 기대

    - 당초 2016년 완공을 목표했으나 재정문제로 공사 지연돼 2019년 6월 완공될 예정

JNIA 제3터미널 증축방향

(단위: ㎡, %)

주: 제2터미널(e)은 제3터미널 완공 시 제2터미널 예측치

자료원: Transport Sector Support Project Civil Aviation Master Plan(2015)

    - 탄자니아 공항청(TAA)에 따르면, 제3터미널은 2033년에 수용한계에 다다를 예정. 이는 관광산업의 발달이 가장 큰 원인인데,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 수출은 2017년 약 22억 달러를 달성했고, 2027년에는 약 44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또한 2027년 예상된 226만의 관광객 중 48%는 JNIA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돼 JNIA의 추가 증축이 필요할 전망

□ '새 부대에는 새 술을', 제3터미널 신축과 함께 열릴 새로운 사업 기회

 

  ㅇ 새로운 시설은 들어서지만 자체 운영 역량 여전히 미흡

    - TAA 창립 및 JNIA 운영 이후 64년이 지났으나(1954년 개항), 참여주체들의 자금력 부족, 정부 지원의 부재 등으로 각종 공항서비스의 외주 비율이 상당히 높음. 특히 지상조업사업(ground handling service)의 경우 자체 처리 가능한 항공사가 제한적이어서 대부분 외주를 주고 있음.

    - 이러한 한계는 역으로 우리 기업들에는 기회로 해석될 수 있음. TAA의 Mayongela 청장은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제3터미널 완공 후 나오게 될 입찰 건들에도 우수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촉구해달라"고 KOTRA 다레살람 무역관과의 대화에서 언급

JNIA 주요 입주기업 현황

분야	입주기업
수화물 처리 시스템	Swissport International (T) Ltd, NAS-DAR Airco Company Ltd. Tanzania
항공기정유	Puma Energy Tanzania Ltd, Total (T) Limited, Oil Com Tanzania Limited
체크인 카운터	Gate Technology
FBO(Fixed Based Operator)	Jetex, Miracle Flight Support, Swissport Executive Aviation 등
공항관리	Sir Frederic Snow
소방장비	Catranic LTD. Geffy’s General Supplies
냉방시설	New Refrigeration & General Electrical Services
무전 장비, 주파수 관리	Dash Communication (T) Technology Ltd
예비 전력 공급 및 관리	Mtembwe Technical & Supplies Ltd

자료원: airport-technology

   

    - 2018년에는 JNIA터미널에 ICT 인프라, 운항정보표출시스템 (FIDS), CCTV 설치, TAA 본사 건설 등 입찰을 진행할 예정

□ 시사점

 

  ㅇ 탄자니아 항공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공항 인프라에 대한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할 전망

    - 2033년에 예측된 수용한계 도달로 새로운 터미널과 시설 증축이 논의 중이고, 현재 JNIA 화물터미널의 유지 및 보수공사, 신설이 진행 중

 

  ㅇ 제3터미널 신축뿐 아니라 탄자니아 수도인 도도마에 위치한 Msalato공항 신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발주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사업기회가 계속 생길 것으로 전망

    - 탄자니아 내 공항(국제선 공항 13개 및 국내선 공항 14개)의 수리 및 보수 입찰을 진행 중. 입찰 내용은 주로 활주로 및 유도로 보수공사, 터미널, 소방서, 기상관측소 건설, 항법지원장치 설치, 지상조업사업, 입출국시스템 설치 등이 있음.

    - 입찰은 TAA 웹사이트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므로 우리 기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실시하는 다양한 입찰에 주목해야 함.

자료원: Transport sector support project civil aviation master plan: final report volumeⅢ, Ⅴ, Tanzania Airport Authority, Travel & Tourism Economic Impact 2017,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