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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노동부가 선정한 5대 취업 유망산업
  • 투자진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최혜진
  • 2017-10-10
  • 출처 : KOTRA

- 생산성 및 지식기반 경제발전 위한 고부가가치 유망산업 발표 -

- 외국인력 긴축 정책에도 불구 틈새시장은 여전히 존재 -

 

 


□ 변화하고 있는 싱가포르 산업환경

 

  ㅇ 낮은 경제 성장률 지속

 

2016년 싱가포르는 2.0% 성장하며 2015년(1.9%)과 비슷한 경제 성장률을 보임. 2017년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Singapore, MTI)는 경제성장률을 2.0~3.0%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국가 특성상 대외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세계 경제 추세를 살펴볼 때 2017년 세계 경제는 전체적으로 성장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반세계화 정서, 유럽과 미국의 정치적 위험과 경제적 불확실성, 중국의 위안화 절상 등으로 위험성 또한 함께 공존한다고 밝혔다.


  ㅇ 정체기를 맞은 노동시장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지난해 전체 노동력(가사노동 포함)은 1만6900명(0.46%) 증가함. 2003년 1만2900명의 노동인구가 감소한 이후 고용 증가율은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낮은 수치이지만 작년 싱가포르인 및 영주권자의 연간 평균 실업률은 201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3%로 상승함. 이는 전년도 실업률인 2.8%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싱가포르인 및 영주권자의 연간 평균 실업률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총 실업률(%)

3.0

2.9

2.8

2.8

2.7

2.8

3.0

자료원: 싱가포르 노동부(Ministry of Manpower, MOM)

 

싱가포르에 유입된 외국인 노동자 수는 2016년 기준 139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33.9%에 해당한다. 2016년 외국인 고용은 전년대비 0.46% 증가했으며 2015년 2.3% 증가한 것과 비교 하면 급격히 둔화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 정부의 자국민 보호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 고용제한 정책을 도입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총취업자수 및 산업분야별 노동인구 증감 추이

                                                                                                                                                             (단위: 천 명)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총 취업자수

3,047.2

3,149.7

3,274.7

3,493.9

3,623.9

3,656.2

3,673.1

제조업(총계)

-0.8

3.4

11.4

5.3

-4.4

-22.1

-15.5

현지인

-0.1

-2.8

2.1

0.9

1.1

-7.3

-6.8

외국인

-0.7

6.1

9.4

4.4

-5.4

-14.8

-8.7

건설업(총계)

3.4

22

39.1

35.2

14.3

8.6

-11.5

현지인

-0.4

2.4

4.2

3.7

4.6

1.8

-1.4

외국인

3.8

19.6

34.9

31.6

9.7

6.8

-10.1

서비스업(총계)

112.6

96.1

77

94.1

119.7

45.5

44.2

현지인

56.3

37.5

51

77.1

90.1

6

19.8

외국인

56.2

58.6

26.1

17

29.5

39.6

24.4

자료원: 싱가포르 노동부(Ministry of Manpower, MOM)

 

  ㅇ 싱가포르 정부, 혁신기술 도입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제 성장 도모    


싱가포르는 1965년 독립 이후 평균 7.7%로 확대 된 GDP 성장률은 2013년 4.7%에서 2015년에는 2%, 2016년에는 1.8%로 감소했으며 현재 호주, 홍콩, 한국의 성장률과 비슷하지만 인도네시아(4.8%), 중국(6.9%), 인도(7.6%)등 경쟁이 치열한 국가들이 싱가포르를 앞지르고 있다.


이러한 성장 저하의 핵심은 생산성의 저하로 임금이 계속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노동 생산성은 하락세에 있다고 판단 해 2016년 싱가포르 미래경제위원회(Committee on Future Economies)는 노동력보다 생산성을 향상시켜 GDP 성장과 일자리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16년 Research Innovation Enterprise 2020 Plan(RIE2020)을 발표하고 향후 5년 동안 지식 기반의 혁신 주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경제 및 사회로 싱가포르를 발전 시키기 위해 19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지난 5개년 투입예산(161억 달러)보다 18% 증가했으며 이 예산은 4가지 핵심 영역인 보건, 생물의학, 서비스 및 디지털 경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밝혔다.

 

□ 5대 취업 유망산업 발표


2017년 싱가포르 노동부(MOM)는 의료서비스업, 정보 통신 산업, 도매 무역업, 금융 서비스업 및 전문 서비스업 5개의 산업분야를 취업 유망 산업으로 발표했다. 생산성 및 지식 기반 경제로 발전 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싱가포르 경제 개발 위원회(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는 위 5개산업에 집중 투자해 숙련된 노동자와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보다 고부가가치화된 일자리 창출 및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ㅇ 의료 서비스업


컨설팅 업체인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이며, 그 중 65%가 적어도 하나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2030년 까지 5명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16년 싱가포르 보건 복지부(MOH)는 Healthcare Manpower Plan 2020 발표했다. 고령 인구의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2020년 까지 새로운 공공 의료 시설 6곳 및 노인 간호시설 등의 설립으로 3만 여명의 추가 인력 수요가 발생 할 것으로 전망했다.


  ㅇ 정보통신산업


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글로벌 정보 기술 보고서 2016(The 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Report 2016)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16년 정보 통신 시스템 기반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1위에 올랐으며 이는 스마트 네이션(SMART Nation) 프로그램을 포함해 싱가포르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결과라고 밝혔다.

 

네트워크 시스템 기반 발전 국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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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he 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Report 2016

 

2015년 데이터 통찰력, 고급 통신 및 전산 기술로 경제의 주요 부문에서 혁신을 촉구하고 미래 지향적인 인력개발계획인 Infocomm Media 2025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 통신 및 미디어 분야를 인도하고 변화시키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및 분석, 사물인터넷(IoT), 미래 통신 기술, 사이버 보안, 인지 컴퓨팅 및 첨단 로봇 공학, 실감미디어 등 7개 분야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ㅇ 도매 무역업


싱가포르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으로 일찍이 중개 무역항으로 발전하면서 물류산업이 크게 발달했다. 싱가포르 도매 무역업은 2016년 싱가포르 국내 GDP의 12%를 차지했으며 3만4000개 이상의 기업으로 구성, 32만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싱가포르 인력의 9%를 차지했다.

 

Wholesale Trade Industry Transformation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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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E Singapore

   

싱가포르 정부는 업계 전문가 및 무역 협회와 협력해 디지털 장터를 만들고 글로벌 플랫폼을 유치해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과 디지털 기술 개발로 B2B 전자 상거래 시장은 2020년까지 6조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했다. 2017년 4/4분기에 출시되는 National Trade Platform(NTP)은 모든 주요 무역 및 물류 이해 관계자 간의 디지털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원스톱 무역정보 플랫폼으로 기업은 단일창구를 통해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아세안 국가의 물류업체와 협력할 뿐만 아니라 약 500명의 현지화물 운송업체 및 화주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ㅇ 전문 서비스


Doing Business 2017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사업하기에 가장 쉬운 곳 2위로 선정됐다. 또한 진출 기업 중 44%가 싱가포르에 APAC 본부를 두고 있으며 신흥 다국적 기업의 대부분은 싱가포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Ease of Doing Business Index 순위 (2015~2017)

국가명

2017

2016

2015

뉴질랜드

1

2

2

싱가포르

2

1

1

덴마크

3

3

4

홍콩

4

5

3

대한민국

5

4

5

자료원: Doing Business 2017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은 싱가포르 진출 기업들이 아시아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전문 서비스 분야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문 컨설팅 회사는 업계 전문가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팀을 보강하고 전문 서비스업 성장을 촉진해 다양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취업자들이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ㅇ 금융 서비스업


싱가포르는 정부의 강한 추진력을 기반으로 금융 중심지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128개의 상업은행이 있으며, 이 중 5개의 현지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외국 은행으로 글로벌 은행의 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져 홍콩, 도쿄와 더불어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도 금융도시지수(Global Financial Centers Index)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런던, 뉴욕, 홍콩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Global Financial Centers Index Ranks and Ratings

순위

도시명

점수

1

런던

780

2

뉴욕

756

3

홍콩

744

4

싱가포르

742

5

도쿄

725

자료원: Z/Yen Group and the China Development Institute

 

글로벌 경기침체로 싱가포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는 있음에도 금융산업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핀테크(Fin-Tech) 시장 육성에도 주력하고 실제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싱가포르 주요 은행인 UOB, OCBC 및 DBS에서는 UX/UI 디자이너, 디지털 데이터 분석가 및 앱 개발자와 같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은행 부문의 새로운 직책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는 한 단계 더 발전한 Smart Financial Center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도별 금융 서비스업 채용 인력 증가수

                                                                                                             (단위: 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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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싱가포르 노동부(Ministry of Manpower, MOM)


□ 전망 및 시사점

 

  ㅇ 외국인력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은 여전히 존재


싱가포르 인력자원부(MRSD)는 싱가포르 산업 중 구인이 힘든 산업은 의료 서비스업, 금융 서비스업, 및 정보통신분야로 발표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 채용을 우선시 하고 있지만 싱가포르 내 인력만으로는 고기술 산업 분야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므로 관련 경험이 있는 한국 청년들은 힘든 싱가포르 취업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ㅇ 고령화 사회에 맞는 인력 수요 공략 필요


싱가포르 보건복지부(MOH)는 빠른 고령화에 대비해 새로운 의료시설을 설립하고 있어 2020년까지 의료 서비스업에서 3만 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로 하지만 빈자리를 대체 할 젊은 근로자가 적으며 그 중 45%만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의학전문 의사와 1차 병원에서의 경력이 있는 고기술 간호사들의 수요가 높으며 노인 및 가정 의학분야에서는 더 많은 의사를 양성할 계획으로 관련 경력 및 전문 지식을 가진 전문인력들은 싱가포르 5대 유망산업인 의료서비스업 취업에 도전해 볼만 하다.


  ㅇ 싱가포르 자국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정보통신산업, 대졸 신입에게도 기회  


싱가포르가 Smart Nation을 추진함에 따라 정보 및 통신 기술 전문가의 엄청난 부족에 직면해있다. IMDA(Info-communications Media Development Authority of Singapore)는 사이버 보안, 데이터 분석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분야에서 2017년 까지 1만 5000여 명의 전문가가 필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 까지 3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이미 IT 전문가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인력 부족 난으로 인해 대졸 신입들 또한 일자리 선택 폭이 비교적 넓으므로 관련분야 전공자의 경우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 산업 취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 학교에서 충분한 IT 졸업생을 배출 하지 못해 20건의 이력서 중 19건은 외국인 출신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외국인 채용에도 긍정적이다.

 

  ㅇ 전자 상거래 시장 확대로 관련분야 경력자들을 위한 일차리 창출


도매 무역업은 전자 상거래 시장이 확대될 방침으로 2020년까지 약 1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무역 경력이 있는 구직자의 경우 비교적 높은 포지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ㅇ 핀테크(Fintech)의 영향으로 새로운 직종 도전 기회

 

금융시장은 핀테크(Fintech)의 신속한 도입으로 많은 단순 일자리가 없어졌지만 IT 개발 및 프로그래밍과 같은 틈새분야에서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모바일 뱅킹 및 웹 기반 자산관리서비스의 사용 증가로 기술력 및 사업 수완 기량을 모두 갖춘 인재 수요가 큰 만큼 금융업 취업 희망자는 이전에는 존재 하지 않던 새로운 직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ㅇ 다방면의 전문적인 서비스 수요 높아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싱가포르는 7000여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그 중 44%가 아시아 지역 본부로 두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법률, 투자 및 고용 등 다방면으로 전문적인 서비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각 분야 유경험자들은 싱가포르 진입을 시도해볼만 하다.     



자료원: 싱가포르 노동부(MOM), The 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Report 2016, IE Singapore, Doing Business 2017, Z/Yen Group and the China Development Institute, The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Channel News Asia, IMDA, MTI,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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