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브라질 최대의 항만개발 프로젝트, 아쑤항 개발 현장을 가다
  • 투자진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추주은
  • 2017-09-06
  • 출처 : KOTRA

- 해마다 급변하는 아쑤항(Aco), 남미의 물류거점으로 도약 비전 -
- 우리 기업에 남미진출의 물류거점으로 활용가치 -




만성적 항만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던 브라질은 상파울루의 산토스항,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항 등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리우에서 북동쪽으로 280km 떨어진 아쑤항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음. 아쑤항은 2007년 착공, 2014년부터 운영이 시작돼 현재 2개의 터미널을 운영하는 곳임. 이 프로젝트는 브라질 최대의 항만개발 프로젝트로 향후 10년간 가장 역동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브라질 내수시장 공략과 인근국 수출을 위한 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아쑤항 산업단지 개발현장을 살펴봄.

 
□ 아쑤항 개발 프로젝트 개요


  ㅇ 아쑤항 개발 프로젝트는 브라질 최대 항구였던 산토스(SANTOS)항의 약 12배 규모인 90㎢로 추진하고 있음. 현재까지 항구 인프라에 약 125억 헤알(40억 달러)이 투자됐으며 원유, 철광석의 수송을 위한 터미널이 운영됨. 또 브라질 오프쇼어 오일의 70%가 생산되는 깜포스 심해유전지대(Campos Basen)로부터 123km 떨어져 있어, 석유시추의 베이스 캠프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음.

    - 현재 17km의 도크(dock)가 운영되고 철광석, 석탄, 원유,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를 주로 취급하고 있음. 특히 글로벌 철강회사인 앙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미나스 제라이스 주로부터 약 530km의 수송관을 통해 철광석을 물과 함께 흘려 아쑤항까지 수송해 수출함.
    - 아쑤항은 항구와 산업단지를 결합한 항만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사 등을 대거 유치해 남미의 대표적 산업단지이자 물류기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음.

    - 또 항만산업단지 내 수출가공공단(EPZ)은 브라질 내수시장 및 인근국으로 수출을 위한 외국기업의 물류거점 역할도 기대되고 있음.


아쑤항의 위치

 


  ㅇ 항구과 산업단지를 결합한 항만산업단지

    - 아쑤항 부두는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로 구성돼 있음. T1에서는 철광석, 원유, 석탄 등을 취급하며 T2에서는 다목적 터미널의 용도로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 및 서비스 업체들의 부두로 사용됨.

 

터미널 1

터미널 2




    - 제1 터미널은 2014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5개의 부두가 사용되고 있음. 연간 2600만 톤의 철광석과 일일 12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초대형 유조선(VLCCs, Very Large Crude Carriers)의 수용이 가능하며, 쉘(SHELL)의 계열사인 BG Brasil이 2016년부터 오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음.
    - 제2 터미널은 2015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용도로 사용돼 보크사이트, 프로젝트용 화물 등의 처리에 활용되고 있음. 바칠라, 테크닢(TechnipFMC), 에디슨 쇼에스트(EDISON CHOUEST) 등의 글로벌 기업이 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음. 특히 에디슨 쇼에스트는 세계 최대규모의 오프쇼어 공급기지(Supply base)를 구축하고 있음.  


□ 산업단지 입주 글로벌 기업 현황


  ㅇ 아쑤항 개발에는 현재까지 약 125억 헤알(40억 달러)이 투자됐으며, 주요 투자자는 아쑤항 개발 에이전트인 프루모(Prumo) 64억 헤알(20억 달러), 앙글로 아메리카 32억 헤알(10억 달러), 에디슨 쇼에스트 9억5000만 헤알(3억 달러), 노브(NOV) 3억6000만 헤알(1억1000만 달러), 테크닢(Technip) 6억5000만 헤알(2억 달러), 브리티시 페트롤레움 4억 헤알(1억3000만 달러) 등임. 


  ㅇ 2017년 8월 말 현재 아쑤항에는 약 25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 진출해있으며, 원자재 업체 및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
    - 아쑤항 산업단지에 원유관련 기업으로 BP marine, INTERMOOR, 그리고 철광석 업체로는 Anglo America가 투자진출해 있음.
    - 또 원자재 관련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WARTSILA, NOV, TechnipFMC, EDISON CHOUEST, Vallourec 등이 공장을 운영함.


주요 글로벌 투자진출기업

업체명

업종

BP marine

선박용 연료 공급기지를 구축해 디젤유 등을 공급

WARTSILA

선박 및 발전소용 엔진공급과 관련 서비스 제공. 선박추진장치 공장 운영

Anglo America

미나스제라이스주로부터 철광석을 수송해 아쑤항을 통해 수출

NOV(Natn’l Oilwell Varco)

석유 시추설비 주요 부품 제조업. 오프쇼어용 강관 제조공장 운영

TechnipFMC

심해유전 플랜트 개발, 해상 설비, 해저수송관 설치 등의 기술용역 제공

EDISON CHOUEST

오프쇼어 운송서비스 업체로 선박 수리용 조선소 건설

Oiltanking

아쑤항 개발 에이전트인 Prumo와 합작으로 원유 터미널 운영

INTERMOOR

석유 가스 분야의 물류 및 서비스 제공

Vallourec

글로벌 파이프 제조업체로 심해유전 개발에 참여중인 기업에 파이프와 관련 서비스 제공


글로벌 기업 입주 현황

 

자료원: 아쑤항 개발 에이전트 Prumo 홈페이지


□ 아쑤항 개발 변화


  ㅇ 지난 1년 전의 모습과 비교할 때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음.
    - 불과 1년 전인 2016년의 아쑤항 모습과 2017년인 현재의 아쑤항 모습은 많은 차이가 있음. 2016년부터 부두 운영이 본격화되고 컨테이너 물량을 취급하면서 부쩍 활기를 띰.


2016년 풍경

2017년 풍경



 
  ㅇ 2018년에는 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

    - 내년에는 컨벤션센터, 레저시설, 병원 등의 시설이 들어서 산업단지로서 면모를 갖추고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개발에이전트인 Prumo는 아쑤항 인근의 10여 개 이상의 대학이 있어 인력공급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밝히고 있음.


□ 시사점


  ㅇ 브라질 내수시장과 인근국으로의 수출 거점으로서의 전략적 기지로 활용

    - 아쑤항 산업단지(90㎢ 면적)에 합작투자, 공장설립, 임대사업 등이 가능. 아쑤항이 위치한 동남부지역은 브라질 GDP의 70%를 차지하는 경제집중도가 높은 지역임.

    - 수출가공공단(EPZ, Export Processing Zone, 1.9㎢ 면적)은 브라질 내수시장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인근국을 겨냥한 수출거점으로 활용 가능. 공단 내에서 생산 또는 취급제품의 20%까지는 브라질 내수시장으로의 판매가 가능하며 80%는 수출해야 함. 리우주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세제 혜택과 개발에어전트인 Prumo의 무료 법률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음. 기타 환전서비스 및 다양한 금융지원서비스도 지원되고 있음.  


  ㅇ 아쑤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관심의 대상

    - 아쑤항에는 현재 송전선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발전소 건설계획돼 있음. 또 원유가공 관련 프로젝트 및 선박정비 건설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의 앞선 선박정비기술 유치에 관심이 많음. 이런 프로젝트와 관련된 부품이나 서비스 제공에 우리 기업이 참여 가능성 타진과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함.
 


자료원: 아쑤항 개발에이전트 Prumo 자료,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브라질 최대의 항만개발 프로젝트, 아쑤항 개발 현장을 가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