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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더 높이! 마천루 많을수록 도시 매력도 높아져
  • 투자진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안령
  • 2017-04-26
  • 출처 : KOTRA

-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의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유치효과 뚜렷 -

- 초고층 빌딩숲, 두바이를 중동의 뉴욕으로 만들어 -

 

 


□ UAE, 인프라 분야 등 도시경쟁력 수준 MENA지역 1위


  ㅇ 도시경쟁력지수란

    - 세계경제포럼 Global Competitiveness 지수에 따르면 도시경쟁력에는 인프라, 거시경제환경, 보건 및 교육여건, 상품시장 효율성, 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발달 정도, 기술경쟁력, 시장규모, 산업 발달 정도, 혁신 정도, 제도 발달 정도 등이 고려돼야 함.

    - 그 밖에 지정학적 위치, 행정 투명성, 법인세 수준, 관광 인프라와 유동인구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여겨짐.


  ㅇ 두바이의 도시 경쟁력 수준

    - 두바이는 비즈니스 환경 측면에서 볼 때 특히 인프라 수준과 지정학적 위치, 법인세 수준 등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됨.

    - 두바이가 속한 UAE는 '2016~2017 Global Competitiveness' 조사에서 총점 기준 총 138개 대상국 중 16위를 함. MENA 국가 중 1위 기록했으며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함.

 

두바이의 항목별 도시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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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orld Economic Forum, The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6~2017


    - 세부 항목 중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4위를 기록, 이는 물류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홍콩, 싱가포르, 네덜란드를 잇는 수준

 

인프라 분야 세부 점수

구분 

항목

순위

점수

1

인프라 전반

4

6.3

2

도로

1

6.5

3

항만

3

6.4

4

공항

2

6.7

5

유효좌석킬로

5

5966.3(백만/1주)

6

전력 공급

10

6.7

7

휴대폰 보급

3

187.3(개/100명)

8

유선전화 보급

45

23.1

                    주: 1) 138개국 중의 순위
                          2) 유효좌석킬로(Available Seat Kilometers): 항공사의 좌석공급량으로 승객운송능력을 나타냄,

                          3) 철도는 해당 없음
                    
자료원: World Economic Forum, The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6~2017

 

    - 두바이는 중동의 중심이자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 및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으로 전략적인 위치에 있음.

    - Jebel Ali 항구, 두바이 국제공항, 알 막툼 국제공항 등을 보유한 역내 운송허브이기도 하며 두바이가 속한 UAE는 세계 3대 재수출국이기도 함.

    - 더불어 UAE는 연방정부 차원의 법인세가 없어 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손꼽혀 왔음. UAE에는 법인세 규정이 존재해 원칙적으로는 모든 사업에 법인세를 부과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아직까지는 토후국 차원에서 석유·가스의 생산 및 채굴기업(두바이 50%, 아부다비 55%) 및 외국계 은행지점(20%)에만 적용됨.

   

□ 두바이의 도시 개발정책


  ㅇ 두바이 통치자의 개발 비전

    - UAE 부족민들은 유전이 발견되기 이전 진주를 채취해 먹고 살았음.

    - 이후 오늘날과 같이 발전된 현대 국가의 모습을 갖추게 된 데는 유전 발견에 따른 오일머니와 더불어 비전있는 대통령, 국가주도의 개발계획 추진이 중요한 역할을 함.

    - 특히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은 UAE 부통령이자 총리로서 UAE를 중동의 허브, 중동의 뉴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UAE 비전 2021'을 주도(2010)했음.

    - 두바이 통치자는 현재 세계 최대의 항공사가 된 Emirates Airlines과 DP World, Jumeirah Group 등 주요 기업을 출범시키고 Dubai International Finance Center 등 두바이의 경제자유구역들을 만들었음.


에미레이츠 항공 및 DP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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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ww.emirates.com, www.dpworld.ae


    - 또한, 인공섬으로 잘 알려진 '팜 주메이라'와 '부르즈 알 아랍 호텔'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세계 최대·최고·최초라는 모토 아래 현존하는 세계 최고 높이(828m)의 '부르즈 칼리파' 건설을 추진함.

    - 현재 두바이는 명실공히 글로벌 도시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되며 국민들은 통치자를 매우 존경함.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와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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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greenhouse.ae, Wikipedia

 

  ㅇ 두바이의 도시개발정책

    - 산유국의 오일 머니에 의존한 경제는 유가 변동과 에너지 수급에 매우 취약하고 수동적인 국민성을 초래할 수도 있음.

    - 하지만 두바이는 경제를 널리 개방해 오일머니를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국인 인재와 자본을 유치하고, 물류와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

    - 특히 두바이는 개방성과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의 유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도시를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을 늦추지 않음.

 

□ 두바이 도시 개발 재원


  ㅇ 두바이 도시개발 정책이 마천루의 저주에서 안전 여부

    - '마천루의 저주'란 초고층 건물을 짓는 국가나 기업은 최악의 경기 불황을 맞는다는 가설

    - 두바이도 2004년 '부르즈 칼리파' 착공 당시 현지 부동산과 금융시장 호황상태였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 두바이 투자가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경제가 큰 위기를 맞았음.

    - 그 결과 '부르즈 칼리파' 건물 완공을 위해 아부다비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원래 '부르즈 두바이'라는 건물명을 '부르즈 칼리파'로 변경

 

UAE 정부 재정수지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재정수지(GDP 대비 %)

△3.5

△1.2

△1.8

△2.6

△2.7

주: 2016년은 추정치, 2017년 부터는 예상치

자료원: EIU

 

  ㅇ 민관협력파트너십(Public Private Partnership) 확대

    - 두바이는 2015년 9월 민관협력프로젝트법(Law No.22)을 제정, 정부기관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시 파이낸싱이 좀 더 쉽게 됐음.

    - 해당 법에 따라 정부 재정 여력이 부족할 때에도 개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됨.

    - 또한 기존에 수전력 분야에 한정됐던 민관협력프로젝트가 병원, 교육, 메트로 등 다른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산업다각화 정책

    - 산유국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것은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임.

    - 이에 UAE를 비롯한 산유국들은 원유수출에 의존적인 경제구조를 개선하고자 산업다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두바이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한 '두바이 산업전략 2030'을 발표(2016년 6월)하고, 항공, 해양, 알루미늄·금속조립, 제약·의료기기, 식음료, 산업기계 6개 핵심 산업을 선정, 육성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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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두바이 정부


  ㅇ 부가가치세 도입과 에너지 보조금 축소

    - 또한 산유국들은 재정수입 확충을 위해 에너지 보조금 축소 및 공항세(두바이, 아부다비, 샤르자) 등 직·간접세를 도입하고 있음.

    - GCC국가들은 2018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VAT) 도입을 결정하고, 올해 1월 바레인을 마지막으로 관련 기본 협약에 합의해 국가별 입법안을 마련 중

 

□ 초고층 빌딩 관련 주요 프로젝트


  1) '부르즈 칼리파'


  ㅇ 두바이는 2016년 기준 마천루가 가장 많은 도시 1위로, 세계 제2의 초고층 주거건물로 평가받는 Princess Tower(414m), 두바이 최고(高) 호텔 부르즈 알 아랍(321m) 등 세계 100대 고층건물 중 15개가 위치 


  ㅇ 그 중 현존하는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는 이제 두바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됐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 몰'과 인접해 두바이 관광객이라면 꼭 방문하는 명소가 됐음.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 전경, 분수쇼,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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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henational.ae, reddunestourism.com, oceanairtravles.com


   '부르즈 칼리파'의 신기록
   ① 최고(最高) 높이 인공 구조물: 828m
   ② 최고(最高) 높이 철근 콘크리트 구조: 586m
   ③ 최다(最多)층 보유 빌딩: 162개층
   ④ 최고속(最高速) Double Deck 엘리베이터: 600m/분
   ⑤ 최고(最高) 높이 콘크리트 직접 압송: 601.7m
   ⑥ 최장(最長) 길이 타워크레인 와이어: 820m 장착
   ⑦ 최장(最長) 길이 가설 호이스트: 415m
   ⑧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건물 수직도 측량기업 최초(最初) 적용

  

  2) '더 타워'


  ㅇ 현재 두바이는 엑스포가 개최되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부르즈 칼리파'를 넘어서는 '더 타워(The Tower at Dubai Creek Harbour)'를 건설을 추진 중

 

  ㅇ '더 타워'는 완공 시 1008m 이상의 높이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슬람 사원의 첨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지상으로 뻗는 케이블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짐.

 

  ㅇ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두바이 국영 건설사 Emaar의 대표 Mohammed Alabbar는 "에펠탑이 100년 넘게 파리를 상징해 왔듯이 '더 타워'가 두바이와 UAE 전체를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ㅇ '더 타워'는 인근 '두바이 크릭 하버 프로젝트'와 연계해 호텔 및 레스토랑을 갖춘 메가쇼핑구역(mega-retail district) 조성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


  ㅇ ACC, 삼성 C&T, Besix가 입찰에 참가했다고 전해지며, 기존 계획과 달리 완공시점이 2020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해짐.

 

'더 타워(The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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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dc.koreatimes.com, venturesonsite.com

 

□ 초고층 빌딩의 경제·문화적 효과


  ㅇ 랜드마크 효과

    - 현존하는 세계 최고 높이의 건축의 추진은 신기록 수립을 통해 국제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를 통한 투자 유치와 산업발전을 추진하는데 있었다고 보임.

    - 두바이가 지속 추진하는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들은 석유 부문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산업을 다각화해 서비스 산업과 관광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음.

    - 이제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한 초고층 랜드마크들은 두바이 현대화의 상징으로 더 많은 사람과 자본을 두바이와 UAE로 유치하고 있음.

    -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대만의 '타이베이 101' 등도 해당 국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기능하고 있으며, 두바이의 경우 세계 최대·최고·최초라는 모토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야심찬 스케일로 추진되고 있음.

    - 그 결과 UAE는 2016년 기준 비즈니스 환경 평가에서 189개국 중 31위로 MENA지역에서 가장 선호되는 투자처로 평가받았으며, 2015년 기준 130억 달러의 FDI를 유치했음.

    - 부르즈 칼리파는 쇼핑에 분수쇼, 아쿠아리움,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시설을 통해 거주민과 관광객을 유치해 소비를 활성화함. 이에 따라 식음료 및 관광산업, 운송 산업 등이 발달하는 한편 고용도 창출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관람 수
   - 2013년 기준 187만 명이 방문, 166만 명이었던 2012년보다 13% 상승
   - 관람객의 50%가 해외 인원으로 1위 독일(23%), 2위 영국(15%), 러시아 및 인도(각 11%), 미국(10%), 사우디아라비아(7%), 호주, 이탈리아, 중국(각 5%), 프랑스 및 네덜란드(각 4%)

자료원: gulfnews 

 

 ㅇ 두바이 관광객 증가

    - 2016년 기준 UAE 도착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7.8% 증가한 1530명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한 관광 수입은 약 560억 달러로 집계됨.

    - 2016년에는 중동지역 최대 테마파크인 '두바이 파크&리조트', 'IMG 월드', '아웃렛 빌리지' 등이 개장했으며, 2020년도에는 두바이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어 두바이를 찾는 관광객은 208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UAE 관광산업 관련 지표

구분

2015년e

2016년f

2017년f

UAE 도착관광객수(천 명)

14,200.00

15,311.86

16,584.45

관광 수입(십억 달러)

39.48

56.58

81.36

호텔 및 관련 사업장 수

680

730

790

주: e는 추정치, f는 예상치

자료원: BMI

 

    - 2015년 UAE를 찾은 관광객 중에는 중동국가 출신이 26.5%로 가장 많으며, 아태지역이 24.2%, 유럽 19.8% 등이 뒤를 이음.

    - 아태지역이 전년대비 10.7%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

 

UAE 도착 관광객 출발지역

구분

중동

아태지역

유럽

북미

아프리카

남미

총계

인원 수(천 명)

3,764.20

3,442.24

2,812.84

794.38

717.33

7.65

14,200,00

비중(%)

26.5

24.2

19.8

5.6

5.1

0.1

100

증가율(%)

8.2

10.7

5.5

8.4

3.1

2.4

100

자료원: BMI

 

    - 두바이 국제공항은 2016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선정됐고, 약 8300만 승객이 두바이 공항에서 환승했음.

    - 세계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에어라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두바이에서 유럽 39개 노선, 미주 12개 노선 등 타대륙으로 가는 항공편이 지속 증가 추세에 있음.

 

  ㅇ 그 밖에 공사 현장 숙련노동자 7500명을 비롯, 완공 후 호텔 및 쇼핑몰 관련 고용 창출 효과도 무시할 수 없음.

 

□ 시사점


  ㅇ 서울에서도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4월 3일 개장했고, 현대그룹이 삼성동 구 한전 부지에 2021년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높이 553m) 건물을 완공할 예정

 

  ㅇ 이러한 마천루의 건설은 단순히 얼마나 높은가보다는 문화 및 관광의 중심지로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지와 주변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얼마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판단됨.

 

  ㅇ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의 경우 쇼핑에 더해 분수쇼, 아쿠아리움,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시설을 통해 거주민과 관광객을 유치해 소비를 활성화함. 이에 따라 식음료 및 관광산업, 운송 산업 등이 발달하는 한편, 막대한 고용을 창출

 

  ㅇ 우리도 서울과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개발과 이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개발 등 산업 발전에 대한 큰 그림을 먼저 구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행사 계기 혹은 온라인 홍보물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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