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연속 유럽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평가  - 
- 인건비 세계 최고 수준, 단순 제조업 대신 녹색기술,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에 투자 유망 -

 

□ 유럽에서 가장 기업하기 쉬운 나라, 덴마크 

  ㅇ 세계은행이 발행한 ‘Doing Business 16/17’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는 6년 내내 유럽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기업환경평가) 랭킹 1위, 세계에서는 3위를 차지

    - 해당 순위는 창업, 사업체 운영, 외국인직접투자 등의 분야에서 점수를 매겨 기업환경평가, 즉 ‘사업하기 쉬운 정도(Ease of Doing Business)’를 바탕으로 산출 

    - 매년 발행하는 보고서로,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외국인 투자에 적합한 국가를 선정. 그러나 거시경제 안정성, 금융제도, 시장 규모, 노동인구의 뇌물수수와 부패 청렴성 같은 요인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함.  

  ㅇ ‘기업환경평가’를 측정하기 위해서 기업이 창업부터 퇴출까지 10가지 생애주기 단계*를 거칠 때 단계별로 소요되는 행정절차의 수, 시간, 비용 등을 객관적 지표로 평가

    * ① 창업, ② 건축 인허가, ③ 전기공급, ④ 재산권 등록, ⑤ 자금조달, ⑥ 소액투자자 보호, ⑦ 세금납부, ⑧ 통관행정, ⑨ 법적분쟁해결, ⑩ 퇴출

    - 올해 결과에는 ‘정부에게 판매’와 ‘노동 시장 규제’와 같은 요인도 포함해 산출

                            

덴마크 기업환경평가 항목별 순위

항목	2016년 순위	2017년 순위
창업(Starting a business)	22	24
건축 인허가(Dealing with construction permits)	6	6
전기 공급(Getting electricity)	12	14
재산권 등록(Registering property)	9	12
자금 조달(Getting credit)	29	32
소액투자자 보호(Protecting minority investors)	15	19
세금 납부(Paying taxes)	7	7
통관 행정(Trading across borders)	1	1
법적 분쟁 해결(Enforcing Contracts)	25	24
퇴출(Resolving Insolvency)	9	8

자료원: 세계은행, 주 덴마크 대한민국 대사관

 

    - (통관 행정에서 세계 1위) 통관 행정은 관세를 제외한 수출입 수송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을 측정해 산출하는데, 덴마크는 관련 서류, 국경 규정 준수, 국내 운송 선택권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

    · 덴마크의 산업구조는 식품을 제외한 자국 시장 규모 및 소비를 위한 생산이 적기 때문에 국제수지가 매우 중요. 즉, 덴마크에서 생산하는 식품, 건설, 의약품, 바이오테크놀로지, 에너지나 환경 관련한 것들은 보통 수출되고, 나머지는 수입 의존도가 커 국가 자급자족도가 떨어지는데, 이는 통관행정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작용

    - (온라인 플랫폼 조성을 통한 기업환경 개선) 새로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 및 세무등기 등록(hjemmeside), 최소 납입자본금 요구 축소, 부동산 등기 신청의 편의성 향상(전자 토지 등기소를 통한 재산권 이전 가능), 회사 회생 위한 규정 신설을 가능하게 해 기업 활동 지원

 
□ 덴마크의 외국인 직접투자(Inward Foreign Direct Investments) 추이 분석  

  ㅇ (투자국별) 대덴마크 외국인 투자는 2014년 정점에 달했으나, 2015년 이후 보합세로 대부분이 인근 유럽국가를 통해 이뤄짐.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국, 아시아 국가들의 덴마크 기업 인수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들 지역으로부터의 투자가 눈에 띄게 성장

 

지역별 FDI 금액 추이(플로우 기준)

                                                                                                       (단위: 십억 크로네)

자료원: 덴마크 통계청 

 

   (참고사항) 지역별 FDI 금액 추이(스톡 기준)

                                                                                                                         (단위: 십억 크로네)

국가명	2013년	2014년	2015년
All Countries	511.4	655.3	683.9
EU-28 excluding Denmark	402.7	458.4	484.2
Norway	30.1	56.3	65.4
Switzerland	9.9	19.9	17.3
America	4.6	59.1	48
Asia	47.2	45.1	52.6
- Japan             - China             - South Korea	46.7 0.6 0.2	41.8 1.1 0.1	43.8 1.7 0.0
기타	16.9	16.5	16.4

자료원: 덴마크 중앙은행 

  ㅇ (산업별) 금융중개업, 무역 및 운송업(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 Maersk를 비롯해 다수 선주 포진),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진 상황

 

산업별 FDI 추이(플로우 기준)

                                                                                                                                  (단위: 십억 크로네)

자료원: 덴마크 통계청 

 

   (참고사항) 산업별 FDI 추이(스톡 기준)

                                                                                                                                            (단위: 십억 크로네)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전체 산업	511.4	655.3	683.9
제조업	54	60.6	68.4
무역 및 운송업	65.5	90.3	102.1
금융중개업	229.3	272.8	303.4
비즈니스 서비스	35.4	62.5	60.8
기타	127.2	169.1	149.2

자료원: 덴마크 중앙은행

    - 제조업의 경우에는 덴마크는 인건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단순 제조업보다는 비교 우위가 높은 풍력발전 등 녹색 기술(Green Technologies), IT  및 전자통신, 생명 과학 및 의료서비스 부분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짐. 

외국기업의 대덴마크 투자 주요 사례

회사명	투자 내용
Apple (미국)	애플사는 1억7000만 유로를 투자해 유럽의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16만6000㎡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개시할 예정. 애플사가 유럽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로, 덴마크의 viborg 지역 외곽에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
Facebook (미국)	10억 달러를 투자해 덴마크의 오덴세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할 것을 공언. 이번 투자는 1200여 개의 일자리와 18만4000㎡ 규모 건물, 그리고 덴마크 가정에 잉여난방을 공급할 예정
IBM (미국)	코펜하겐에 새로 위치한 IBM 혁신센터는 빅데이터, 인식의 컴퓨터 사용 및 기타 디지털 사업 분야의 조사 및 개발을 위해 덴마크 출신 IT 전문가 250명을 2년 사이에 고용할 것. 덴마크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소비자와 산업의 적극성과 적응력이 높기 때문에, 테스트 시장으로서 높은 가능성이 평가돼 혁신센터의 장소로 선정됨.
Piper Environmental  (미국)	오존 기술, 수질 관리 장치 및 서비스, 환경 적용을 이끄는 세계적인 기업인 Piper Environmental 사는 글로벌 본사를 덴마크에 건설함. 수질관리 전문, 혁신적 솔루션 보유, 수질관리 기술 수출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덴마크에 R&D와 생산센터를 건설할 예정
Shanghai ChemPartners (중국)	암, 당뇨, 류머티즘 등에 대한 임상 전 조사를 실시하는 Shanghai Chem Partners사는 코펜하겐에 위치한 메디컬 밸리에 유럽본부를 설립함. 메디컬 밸리는 산학연간 강력한 협업을 제공하고, 덴마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유럽에 접근하기에 좋은 조건, 고기술 과학자를 포함한 유연한 노동 시장, 저비용의 빠르고 쉬운 투자 절차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택

자료원: (차례대로) Vednarende Energi, fyens.dk, Berlingske Business, Copenhagen Capacity,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정리

 
□ 국내업계 시사점 

  ㅇ 우리 기업도 앞서 열거한 IT, 생명과학 등 덴마크가 강점이 있는 산업에 투자 진출을 검토해볼 만한 시점  

  ㅇ 외국인 투자 유치 목적으로 덴마크 정부에서는 ‘Invest in Denmark,’ ‘Copenhagen Capacity’와 같은 단체를 통한 투자 관련 법률 조언, 파트너 서치, 관련 단체 연결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

    - 참고로, 덴마크는 내국기업과 차별을 두지 않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음.

 

자료원: 기획재정부, 주덴마크 대한민국대사관, 세계은행, 덴마크 통계청, 덴마크 중앙은행, 덴마크 외교부, 덴마크 에너지 공급 및 기후부, investindk, 덴마크 일간지 Ingeniøren, Vednarende Energi, fyens.dk, Berlingske Business, Copenhagen Capacity, Novenco-marine, Euwid-paper 웹사이트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