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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정부, 외국기업에 대한 당근과 채찍
  • 투자진출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조기창
  • 2016-07-01
  • 출처 : KOTRA

 

알제리 정부, 외국기업에 대한 당근과 채찍

- 유가하락에 따라 완성품 수입규제 강화, 현지 생산품은 각종 혜택 -

- 현대자동차 화물자동차 부문, 현지조립생산 동참 -

 

 

 

□ 최근 우리나라 대알제리 수출 현황

 

주요 품목별 수출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

2015년

2016년 5월까지

수출액

증감률

수출액

증감률

전체

850,174

-40.0

392,432

-7.2

1

주단강

10,366

46.1

102,764

4,261.5

2

건설중장비

84,999

-49.9

36,064

-49.5

3

화학기계

8,089

-70.3

20,335

1,890.6

4

자동차부품

48,564

-21.5

20,216

-13.1

5

화물자동차

55,860

-81.2

14,778

-71.4

6

승용차

85,264

-60.1

14,427

-76.3

7

전선

30,854

-35.0

13,029

18.3

8

변압기

18,414

-39.1

12,540

29,174.3

9

기타 기계류

27,940

108.9

12,189

148.8

10

철구조물

29,104

17.2

11,926

12.8

11

가열난방기

3,122

-93.0

11,551

429.4

12

공기조절기

38,924

162.3

10,786

-49.7

13

합성수지

23,596

-22.4

10,047

53.2

14

기타 산업기계

24,282

114.4

8,725

593.5

15

철강관

10,954

-25.4

5,514

500.8

16

배전 및 제어기

52.356

386.8

5,396

-84.1

17

밸브

9,141

64.6

4,871

169.4

18

철강재용기

15,999

89.0

4,753

-52.5

19

펌프

5,726

-75.6

4,011

53.5

20

기타 의료 위생용품

4,719

10.2

3,689

194.4

자료원: 한국무역협회(2016년 5월 통계)

 

월별 통계

             (단위: 천 달러, %)

월별

월별 수출액

누적 수출액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월

5343만

5343만

-36.6

2월

7676만

1억3019만

-26.2

3월

7208만

2억227만

-29.4

4월

3935만

2억4162만

-35.3

5월

1억5081만

3억9243만

-7.2

자료원: 한국무역협회(2016년 5월 통계)

 

 ○ 분석

  -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수입규제에 따라, 작년부터 우리나라 대알제리 수출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음.

  - 특히 수출 주종품목인 승용차(-76.3%), 화물자동차(-71.4%), 건설중장비(-49.5%), 자동차부품(-13.1%) 감소폭이 큼. 그나마 우리 기업들이 수주한 발전소에 들어가는 전력기자재(변압기, 가열난방기, 전선)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임.

  - 최근까지 수출이 크게 늘었던 공기조절기, 배전 및 제어기 수출은 다시 크게 감소하고 있음.

  - 5월 한 달, 우리나라의 대알제리 수출은 평달보다 2~3배 늘어난 1억4506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주단강 수출(5월 중 9240만 달러)이 한꺼번에 크게 늘어났기 때문임. 주단강 단일 품목을 제외하면 5월 중 수출액은 5267만 달러로 종전 월 평균치를 밑돌고 있음.

  - 특히 승용차는 올해 3월 이후 거의 수출이 중단된 상태임. 그나마 기계류(화학기계, 산업기계, 화학기계 등)와 철강관, 밸브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

 

□ 수출부진 타개책

 

 ○ 알제리 정부는 외환보유고 급감과 재정적자 누적에 따라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자국 제조업 육성과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일례로, 자동차 쿼터를 작년 35만 대에서 올해에는 15만2000대로 축소했다가 최근 다시 8만3000대로 추가 축소한 반면, 현지생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각종 세제혜택뿐 아니라 할부 구입도 허용하고 있음.

  - 아울러 현지투자 외국인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입찰에서 우선권 및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 현지 소비자들도 해외완성차 구입 시 쿼터제 도입으로 인해 차량 인수 시까지 장기간 기다려야 하나, 현지 조립생산차는 기다림없이 할부로도 구입할 수 있어 현지 조립차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

 

 ○ 따라서 현지 투자는 피할 수 없는 대세이며, 아울러 제조업 육성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부품 수요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므로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개척 필요

  - 수출 유망품목: 각종 기계류 및 설비, 철강관, 철물주조물, 밸브, 자동제어기, 금형 등 제조업에 필요한 부품 및 기자재

 

 국내외 기업, 알제리 현지진출 사례

 

 ○ 현대자동차

  - 지난 6월 7일, 알제리 수도에서 400㎞ 떨어진 바트나에 상용차조립공장 준공, 7월부터 본격 생산

  - 현지 상용차대리점인 글로벌모터스에서 63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

  - 중형트럭인 「마이티」와 대형트럭인 「트라고」를 SKD 형태로 연간 1만5000대 생산

  -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2만2000대로 늘리고 현지화 부품 조달비율을 40%까지 올릴 예정임.

  - 현대자동차는 올해 중 승용차 부문의 현지 조립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함.

 

현대자동차 알제리 공장 소재지인 바트나

 

현대자동차가 알제리 현지에서 생산할 마이티와 트라고

 

 ○ 다산네트윅스

  - ‘알제리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콘도르와 현지 합작사인 콘도르다산(CONDOR DASAN) 설립(콘도르다산은 콘도르와 다산네트윅스가 55:45 지분 소유)

  - 다산네트윅스는 알제리 현지법인에서 통신장비 연구개발센터와 조립생산라인 구축 지원

  - 현지조립방식을 활용해 완제품과 반제품을 수출하고 수익 공유

  - 국영기업인 알제리텔레콤에 장비를 공급하는 등 통신장비, 초고속인터넷사업 확대 기대. 또한, 아프리카 주변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하며 15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기대

 

 ○ 르노자동차

  - 승용차 분야 알제리 현지 1호 진출

  - 2014년 11월부터 연 2만5000대 생산 가능한 자동차 조립공장 가동(모델명: SYMBOL)

  - 현재 4만 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했으며, 조만간 두 번째 모델 출시 예정

  - 알제리 최대 승용차 공급사로 등극

   · 메르세데스벤츠는 관용차, 특장차 분야, 현지 생산공장 건설로 시장 선점

 

르노자동차 알제리 조립 모델인 SYMBOL

 

□ 최근 외국인 대알제리 직접투자동향

 

 ○ 최근 알제리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5년까지 에너지 분야 실질 해외투자 투자액이 누적 1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힘. 이는 연평균 23억 달러에 해당하는 액수이며, 특히 2015년에 이루어진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45%나 증가된 금액이었다고 전함.

 

2010~2015년 알제리 외국인 직접투자 내역

 

 ○ 에너지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6년간의 해외직접투자 중 99% 이상이 석유산업 분야에 투자됐으며, 이는 139억 달러에 이르는 액수라고 밝힘. 나머지 1억1200만 달러가량의 투자는 그 외 에너지분야와 해수 담수화 작업에 투자됐다고 전함. 알제리 정부의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으로 예정돼 있던 12개의 후보지 중 10곳이 설립에 착수하면서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임. 현재 알제리 최대 투자국은 이탈리아로, 전체 FDI의 23%(32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영국(16%), 미국(12%), 노르웨이(11%) 그리고 캐나다(7%)가 뒤를 잇고 있음.

 

 ○ 석유산업 관련 해외직접투자는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것임. 주요 프로젝트로는 지난 6년간 2억6000만 달러가량의 투자가 이루어진 Al Djazaïria Omania Asmida(AOA)사와 omanaise Duhail Bahwan사의 협력사업과, 이집트의 Orascom사와 협력 중인 Sorfert 프로젝트(3400만 달러), 독일 Linde사와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가스 산업 프로젝트(600만 달러)가 있음.

 

 ○ 아울러 외국기업의 대알제리 현지진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최고허용지분 49%(즉 알제리측 파트너가 5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야 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지난 6월 13일, 산업광물부 장관이 전체 국무회의에서 투자 촉진을 위한 새로운 법률안을 공개했는데, 법률안 내용 중 시행 중인 외국인 투자법 중 51:49 투자원칙이 논쟁의 중심이 됐음. 장관은 현재 투자 촉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투자자들에게 면세 및 기타 투자장려 조치와 같은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알제리 국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겨냥한 것이며, 국고에 어떠한 피해도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 그는 투자법이 국가경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국가경제 분위기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다고 밝힘. 또한, 관료주의 철폐, 산업용지 확보 그리고 알제리로의 투자를 촉진시킴으로써 재정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언급함.

 

 ○ 한편, 이번 투자법이 발표된 후 국가인민회의에서는 투자법에 대한 논쟁이 이루어짐. 특히 민족해방전선 대표들은 51:49 투자원칙에 관해 투자를 방해하는 실질적인 장애물이라고 강조하며, 외국 자본이 자유롭게 유입되도록 투자의 문을 열어두어야 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투자제도가 알제리의 많은 산업 분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언급했음.

 

 

자료원: 현지 언론 LE MAGHREB 및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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