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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중남미 건설시장, 스페인 기업과 손잡고 간다(상)
  • 투자진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6-06-13
  • 출처 : KOTRA

     

기회의 땅 중남미 건설시장, 스페인 기업과 손잡고 간다(상)

- 해외 건설시장에서 한국과 스페인은 경쟁상대이자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 -

- 한-스페인-중남미 건설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신시장 진출 활로 개척 기대 -

     

     

     

□ 글로벌 건설시장 현황

     

 ○ 전 세계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 매출규모는 2014년 기준 5215억 달러로 전년대비 4.1%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 5년간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함.

  - 2010~2014년 사이 해외 수주 매출 약 36% 증가

   

전 세계 해외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매출 추이

(단위: 억 달러)

자료원: ENR

     

 ○ 전체 수주 중 교통·석유·건축 관련 프로젝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6.0%, 24.0%, 22.4%로 가장 높음.

     

산업 분야별 해외수주 매출 비중(2014년)

자료원: ENR

     

 ○ 건설 수주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아시아·호주, 유럽, 중동 순으로, 전체 매출의 각각 26.3%, 19.1%, 15.2%를 차지

  - 중남미 지역 건설 수주 매출액은 20‘14년 기준 502억 달러로, 전체의 약 10%에 해당

     

지역별 해외 수주 매출 비중(2014년)

자료원: ENR

     

□ 스페인 기업, 기회의 땅 중남미 시장 장악

     

 ○ 태평양 동맹국은 지역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유지 중

  - 원자재 가격 하락,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등으로 중남미 지역경제는 2015년 0.08% 하락했으며, 2016년에도 0.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로 구성된 태평양 동맹국은 개방적인 무역정책과 경제 다각화를 통해 국가 경제 체질을 개선 중. 또한, 인근 국가에 비해 외국인 투자에 대한 법적 환경이 우호적이며 정치가 안정돼 있어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손꼽힘.

     

태평양 동맹 회원국 경제성장률 및 전망

            (단위: %)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자료원: IMF

     

 ○ 유럽이나 기타 선진국에 비해 기간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향후 중남미 지역 내 인프라 건설 수요 확대 가능성 높음.

  - 미주개발은행(BID)에 따르면, 현재 중남미 지역에서 식수와 전력 공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인구 수가 각각 3100만 명, 2400만 명에 달함.

  - 스페인 주요 일간지인 El Pais는 중남미 지역의 사회 인프라망 개발 및 확충을 위해 매년 약 142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

     

 ○ 스페인 건설기업들은 중남미에서 건설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활약 중으로, 브라질이나 기타 북미·중남미 현지기업보다 매출 실적이 우수함.

  - 2014년 중남미 지역 건설 수주 중 32%를 스페인 기업이 차지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며, 브라질 기업(19%)과 북미·중남미 기업(17%), 중국 기업(15%)이 뒤를 따름.

     

국가별 중남미 건설시장 시장점유율(2014년 매출 기준)

자료원: ENR

     

□ 한국-스페인 건설사 비교 분석

     

 ○ 한국은 연간 해외건설 매출 371억 달러(2014년)로 중국, 스페인, 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

  - 그동안 한국 건설기업의 해외수주 중 절반 이상은 중동지역에 집중돼 있었으나, 2015년에는 건설 수요가 크게 늘어난 아시아 지역에서 197억 달러를 수주해 42.7%의 비중을 차지. 중동 지역 수주는 165억 달러로 2위로 밀려남.

  - 한편, 플랜트 건설 수주액은 265억 달러로 약 60%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토목(18.4%)과 건축(15.4%)이 뒤를 이음.

     

 ○ 스페인은 연간 해외건설 매출 684억 달러(2014년)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 스페인 건설업체는 과거 국내 건설시장에만 주력했으나 경제위기로 현지 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함.

  - 2016년 5월 말 기준, 스페인 건설업체들이 전 세계 85개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규모는 약 400억 유로(452억 달러)로, 전체 건설부문 매출 중 82%를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얻음.

  - 스페인 건설업체는 교통(항공·항구·도로·철도)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스페인 건설업체협회는 스페인 기업이 전 세계 대형 교통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중 약 40%를 주도하거나 참여 중에 있는 것으로 집계

  - 특히, 스페인 ACS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해외건설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는 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2014년 387억 달러에 달함.

     

스페인 건설업체의 주요 해외건설 프로젝트

 - 고속철도 인프라

 -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 수주액: 67억3600만 유로

 - 수주기업: OHL, RENFE, ADIF 등 12개의 스페인·사우디아라비아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 1200㎿ 발전용량의 해상풍력발전단지

 - 국가: 영국

 - 수주액: 50억 유로

 - 수주기업: IBERDROLA

 - 시카고 SKYWAY 고속도로 건설

 - 국가: 미국

 - 수주액: 14억4200만 유로

 - 수주기업: FERROVIAL 주도

 - 운하 확장 공사

 - 국가: 파나마

 - 수주액: 25억 유로

 - 수주기업: SACYR 주도(48%)

 - 리마 지하철 2호선 디자인, 건설 및 운영

 - 국가: 페루

 - 수주액: 39억 유로

 - 수주기업: ACS, FCC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 리아드 지하철 건설

 -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 수주액: 60억 유로

 - 수주기업: FCC, TYPSA, SENER

자료원: 스페인 일간지 ElPeriodico

     

 ○ 스페인 vs 한국 건설기업 비교 분석

  - 전 세계 TOP250 해외 건설기업 중 스페인 기업과 한국 기업 수는 각각 11개, 12개로 비슷한 수준

  - 위의 스페인 기업과 한국 기업의 연간 매출규모는 ‘14년 기준 각각 684억 달러, 370억 달러로 약 2배의 차이를 보임.

  - 스페인 건설기업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국(29.8%), 중남미(27.7%), 유럽(13.6%) 순. 반면, 한국 건설기업은 중동(17.3%), 아시아(11.8%), 중남미(4.0%) 순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음(‘15년 매출 기준).

     

 ○ 스페인 vs 한국 건설기업의 지역별 시장 점유 판도

  - 스페인: ACS그룹이 아시아, 미국, 중남미, 캐나다 건설시장서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FERROVIAL, ABEINSA, OHL, ISOLUX CORSAN 등과 같은 기업도 유럽 및 중남미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10위권 안에 포함돼 있음.

  - 한국: 삼성C&T,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GS엔지니어링 등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TOP10 안에 랭크돼 있음.

     

지역별 TOP 10 해외 건설사 중 스페인/한국 기업 순위(‘15년 매출 기준)

지역

국가

기업명

순위(‘15)

아시아

스페인

GRUPO ACS

1

한국

SAMSUNG C &T CORP.

5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CO.LTD

7

유럽

스페인

FERROVIAL

6

GRUPO ACS

7

미국

스페인

GRUPO ACS

1

중동

한국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CO.LTD

2

DAELIM INDUSTRIAL CO.LTD

8

GS ENGINEERING & CONSTRUCTION

10

중남미

스페인

GRUPO ACS

2

ABEINSA SA

3

OHL

8

ISOLUX CORSAN

9

캐나다

스페인

GRUPO ACS

8

자료원: ENR

     

 ○ 스페인 vs 한국 건설기업의 산업별 시장 점유 판도

  - 스페인: ACS, FERROVIAL, TECNICAS REUNIDAS 등과 같은 기업이 교통, 석유, 건축, 에너지, 수처리,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 10위권에 랭크됨.

  - 한국: GS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삼성C&T, 포스코 등이 석유, 에너지, 산업공정, 제조 분야에서 상위 10위권에 랭크됨.

     

산업별 TOP 10 해외 건설사 중 스페인/한국 기업 순위(‘15년 매출 기준)

분야

국가

기업명

순위(‘15)

교통

스페인

GRUPO ACS

3

FERROVIAL

6

석유

스페인

GRUPO ACS

7

TECNICAS REUNIDAS

9

한국

GS ENGINEERING & CONSTRUCTION

10

건축

스페인

GRUPO ACS

1

에너지

스페인

ABEINSA SA

2

한국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CO.LTD

3

스페인

GRUPO ACS

4

한국

SAMSUNG C &T CORP.

10

산업공정*

한국

POSCO ENGINEERING & CONSTRUCTION

8

수처리

스페인

GRUPO ACS

2

ACCIONA INFRAESTRUCTURAS SA

9

제조*

한국

SAMSUNG C &T CORP.

2

스페인

GRUPO ACS

7

한국

GS ENGINEERING & CONSTRUCTION

9

폐기물처리

스페인

GRUPO ACS

1

FERROVIAL

4

통신

스페인

GRUPO ACS

1

한국

DAELIM INDUSTRIAL CO.LTD

8

주1: *산업공정; 펄프/제지, 철강, 제약, 화학, 식품 관련 산업 인프라

주2: *제조;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관련 제조 인프라

자료원: ENR

     

□ 전망 및 시사점

     

 ○ 스페인 기업과 한국 기업은 모두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주력 산업이나 지역이 달라 상호보완할 수 있는 관계에 있어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스페인 기업들은 교통이나 수처리, 폐기물처리, 통신 인프라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에너지 플랜트나 산업공정기반, 제조시설 건설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우수함.

  - 또한, 스페인 기업들은 중남미 건설시장에서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한국 기업은 전통적으로 중동지역에서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함.

     

 ○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은 양국의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6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스페인-중남미 건설 프로젝트 플라자 행사를 개최할 예정

  - 한-스페인-중남미 삼각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중남미지역에 사업기반이 견고한 스페인과 협력을 통한 국내기업의 신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함.

  - 이 행사에는 ACCIONA, SACYR, ISOLUX CORSAN 등과 같은 스페인의 대형 건설사와 국내 다수의 건설사, IDB,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보험공사 등이 참여할 예정

     

     

자료원: ENR, IMF,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ElPeriodico 등 스페인 언론,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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