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5년 신규법인 설립건수 16% 감소

-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침체, 신흥국 성장률 둔화 등 외부 영향 커 -

- 법인 설립분야는 주로 무역업, 금융서비스업, 지역 본부 및 컨설팅업 -

 

 

 

□ 2015년 법인 설립 건수

 

 ○ 싱가포르 소재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혹스포드 싱가포르(Hawksford Singapore)가 발표한 ‘2015년 싱가포르 법인 설립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싱가포르 내 설립된 신규법인은 총 6만4825개로 전년대비 16% 감소

  - 2015년 4분기에만 1만6612개의 신규법인이 설립됐으며, 전년동기 2만540개 대비 19.1% 감소했음.

  - 2015년 한 해 동안 총 6만4825개의 신규법인이 설립됐으며, 이는 2014년 7만7337개사 대비 16.1% 감소 한 수치임.

  - 미국 이자율 상승, 중국 경기침체, 신흥국 성장 둔화 등과 같은 글로벌 경제 이슈의 영향으로 2015년 4분기 싱가포르 신규법인 설립 또한 감소함.

 

2015년 싱가포르 신규법인 설립 건수

                        (단위: 개, %)

구분	2014년 4분기	2015년 4분기	2014년 연간	2015년 연간
신규 법인 개수	20,540	16,612(-19.1)	77,337	64,825(-16.1)

주: 괄호 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자료원: Hawksford Singapore

 

□ ‘15년 신규법인 주요 특징

 

 ○ 업종

  - 최근 몇 년간 신규 설립된 법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3대 산업 분야는 무역업, 금융서비스업, 지역 본부 및 컨설팅업임.

 

신규법인 업종

자료원: Hawksford Singapore

 

 ○ 법인 유형 및 규모

  - (법인 유형) 2015년 4분기 기준, 유한회사(Private Limited Company) 형태의 신규법인이 전체의 4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법인 규모) 2015년 4분기에 신규 설립된 법인 중 75%는 주식자본 1만 싱가포르 달러 이하를 소유하는 소규모 법인이며, 주식자본 50만 싱가포르달러 이상을 소유하는 법인은 전체의 2%의 불과함.

 

주식자본 규모별 신규법인 설립 비율

자료원: Hawksford Singapore

 

 ○ 지분 구성

  - 싱가포르 시민권자가 100% 지분을 소유하는 법인이 전체의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외국인이 100% 지분을 소유하는 법인은 24%로 그 뒤를 이음. 나머지 11%는 싱가포르인과 외국인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는 법인임.

  - 외국인 기업가(Entrepreneurs)의 국적으로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개별 투자자(Individual Investors)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등 출신 국가가 다양함.

 

싱가포르 내 신규법인 지분 소유 형태

자료원: Hawksford Singapore

 

  - 특이사항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신규 설립된 법인 중 싱가포르 자국 기업의 지사가 51%의 비중을 차지, 2014년 49% 대비 2% 증가함.

 

□ 시사점

 

 ○ 글로벌 경기 개선 불투명으로 올해 싱가포르 경제 전망도 밝지 않아

  - 최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MTI)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2.0%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 성장률에 해당함.

  -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도 1.0~3.0% 수준으로 예측함.

 

 ○ 무역, 금융, 지역본부 및 컨설팅업 수요는 여전

  - 작년 신규법인 최다 분야는 싱가포르 주력 업종인 무역, 금융, 지역본부, 컨설팅업으로 동남아 비즈니스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남.

 

 ○ 다양한 친기업적 정부정책 활용으로 돌파구 마련해야

  - 싱가포르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이 없고 행정이 투명해, World Bank가 선정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국가 순위'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외국인에게도 100% 지분 보유를 허용하고 있으며 한국, 영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80여 개의 국가와 이중과세방지 조약을 맺고 있어 외국인의 투자 활동이 매우 자유로운 나라임.

  - 또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외국인 투자 지원에 적극적이므로 싱가포르 진출 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꼭 확인할 것을 권장함.

 

□ 참고1: 싱가포르 내 법인 설립 절차

 

 ○ 일반적인 투자진출 절차

 

투자준비(투자목적 정립, 투자방식 선정, 투자선 물색, 투자지역 선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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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예비상담 및 허가신청(투자 성사 가능성 타진, 인센티브 확인)

↓

기업명칭 온라인 신청(비즈파일)

↓

법인설립(등록) 신청을 위한 서류 제출

↓

제출된 서류 심사, 등록 허가(AC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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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관련 정보 컴퓨터 시스템 입력

↓

법인설립증명서(The Certificate of Incorporation) 발급

 

  - 모든 절차는 싱가포르 회계기업관리청(ACRA)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BizFile(www.bizfile.gov.sg) 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법인등록 절차뿐만 아니라 법인등록 이후 연간 회계감사 보고서 제출, 상호 및 주소 등의 각종 변경사항 등록 등도 Bizfile을 통해 이루어짐.

   · Bizfile 시스템은 싱가포르 시민권자, 영주권자, 고용비자 소유자 등에게 부여되는 ‘SingPass’를 통해 접근 가능하므로 외국인 또는 외국기업이 싱가포르에 법인을 등록하고자 할 경우에는 전문기업(회계사, 변호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을 이용할 필요가 있음.

 

 ○ 연락 사무소 설립 절차

  - 연락 사무소란? 외국에서 설립된 법인, 조합, 단체로서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수행하지 않고 단순 연락과 사업보조 행위만을 수행하는 조직을 의미함.

  - 연락 사무소는 사업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은 아니기 때문에 법인 등록을 따로 요하지는 않으나, 관리를 위해 싱가포르 무역개발청(IE Singapore)의 개설 승인을 요건으로 함.

 

싱가포르 무역개발청(IE Singapore)의 사무소 설립 승인

↓

사무소 설립 신청 및 확인

 

 ○ 법인(자법인) 설립 절차

  - 설립 요건: 싱가포르에서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최소 한 명의 주주와 한 명의 싱가포르 거주 이사가 필요하며, 외국인이 현지 이사로 활동하고자 할 경우 노동부에 EntrePass를 신청할 수 있음.

  - 상호 신청: 법인등록 이전에 상호 신청 및 승인이 필요하며, 기관에서 상호 심사 시 동일한 상호존재 여부 등을 확인함. 또한, 상호는 승인 후에 2개월 간 보전해두므로 승인 후 2개월 이내 법인등록 절차에 들어가야 하며, 상호 불승인 시에는 다른 상호로 재신청해야 함.

 

기업명칭 온라인 신청(비즈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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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설립(등록) 신청을 위한 서류 제출

↓

제출된 서류 심사, 등록 허가(ACRA)

↓

법인관련 정보 컴퓨터 시스템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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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설립증명서(The Certificate of Incorporation) 발급

 

 ○ 싱가포르 내 투자 진출을 위한 싱가포르 법인 종류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전 글로벌 윈도우 글‘[외부기고] 싱가포르 법인의 종류 및 이사와 주주의 책임 한계’ 참고

 

□ 참고2: 관련 기관 소개

 

 ○ 싱가포르 회계기업관리청(Accounting and Corporate Regulatory Authority, ACRA)

 

	기관명	싱가포르 회계기업관리청 (Accounting and Corporate Regulatory Authority, ACRA)
	설립일	2004년 4월 1일
	기관 성격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MOF) 산하 준정부기관
	주요 업무	기업 및 공인 회계사 등록과 관리 감독을 관장, 궁극적으로 기업과 공인회계사에 대응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규제 환경 제공
	웹사이트	www.acra.gov.sg

 

 

자료원: TODAY, Hawksford Singapore, ACRA 홈페이지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