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장려하는 뉴욕의 창업정책

- 뉴욕으로 이전하는 업체들 대상으로 조세 면세, 대학 파트너십 등 여러 인센티브 지원 -

 

 

 

□ START-UP NY이란?

 

 ○ 경제·문화·외교의 중심지인 뉴욕은 최근 ‘창업과 스타트업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음.

 

 ○ 뉴욕은 세계에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운영하는데, 최근 시행하는 'START-UP NY' 프로그램은 뉴욕주립대(SUNY), 뉴욕시립대(CUNY)와 파트너십을 맺고 연계해 운영되고 있음.

 

 ○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뉴욕주 안에서 비즈니스가 성장해야 하는 조건이 있음. 뉴욕주 안에서 규모를 확장하거나 타 지역에서 뉴욕주로 이전해 새롭게 비즈니스를 시작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조건이 만족되는 이들에게 10년 동안 주정부에서 부과하는 세금을 면제해줌.

 

 ○ 지방세의 경우 100% 감면이 이뤄지고 법인세, 부동산세, 판매세, 심지어 직원의 개인소득세까지 면제받을 수 있음(No income tax, business, corporate, state or local taxes, sales and property taxes, or franchise fees).

 

□ 왜 뉴욕이어야 하는가?

 

 ○ 뉴욕이 스타트업 도시로 떠오른 것은 주정부의 지원도 중요했지만, 뉴욕만의 특성이 스타트업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 뉴욕은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패션, 광고, 미디어 등의 다양한 산업이 발달함.

 

 ○ 저렴한 에너지 비용과 풍부한 자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시장에 근접하고 있는 위치적 유리함과 주요 고속도로, 철도, 공항과 항만과의 접근 용이성 또한 중요한 요인임.

 

 ○ 뉴욕은 미국 내에서 2번째로 많은 4년제 대학 졸업생과 과학자, 기술자 등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주임. 수백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면적에 다수의 뉴욕주립대와 뉴욕시립대가 위치하며, 최고의 인적자원을 위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학 시스템과 전문적인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되는 다재다능한 인력이 넘침.

 

□ 뉴욕의 세금 혜택 및 인센티브 지원

 

 ○ Business tax-free New York area elimination credit

  - 면세지역에서만 운영되는 사업은 납세의무를 면제해주며, 이는 세금 납부 시기에 공제해줌. 면세지역 안팎에서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세금 공제는 자산과 임금의 비율을 기반으로 분배 공제됨.

 

 ○ 부동산 취득세 및 양도세(Real estate/Real property transfer tax)

  - 면세지역에서의 부동산 임대는 뉴욕주 부동산 취득세/양도세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이 면세 혜택은 지역적으로 부과된 모든 지역의 부동산 취득세나 양도세에도 적용됨.

 

 ○ 판매세 및 이용세(Sales and use tax)

  - 면세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이미 납부한 판매세와 이용세에 대해 크레딧 혹은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세무서에 신청하면 됨.

 

 ○ 개인 소득세(Personal income taxes, 뉴욕주, 뉴욕시, 용커스)

  - 고용인은 면세지역에서 신규 일자리로 확인된 직업에 고용된 경우, 첫 5년 동안 주세나 지방세(state or local taxes)를 면제받을 수 있음. 이후 5년 동안 개인은 20만 달러, 세대주는 25만 달러, 부부의 소득세 합산 신고자의 경우 30만 달러까지 소득에 대한 세금을 면제 받을 수 있음. 이 면세에 대한 자격은 고용인의 수에 따라 비즈니스당 연간 상한선이 있으며, 주 전체의 연간 상한선은 1만 개의 신규 일자리로 정해져 있음.

 

□ 뉴욕의 면세지역(tax free zone)

 

 ○ 뉴욕시를 포함해 Western NY, Finger Lakes, Southern Tier, Central NY, Mohawk Valley, North Country, Capital Region, Mid-Hudson, Long Island 등 총 10개 지역의 다양한 환경에서 세금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음(http://startup.ny.gov/map-all-schools 을 통해 자세한 지역 확인 가능)

 

자료원: startup.ny.gov

 

□ Silicon Alley에 주목하라

 

 ○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수 포진하는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는 뉴욕시의 맨해튼 서남부 일대의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창업단지를 일컫는 말로, 인터넷 콘텐츠 업체를 비롯한 각종 뉴미디어 업체가 밀집해 미디어 산업을 주도하며, 기술보다는 기존 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콘텐츠에 치중하고 있음. IT 신기술을 내세운 실리콘밸리와 달리, 실리콘 앨리는 기존 산업과의 결합을 통한 뉴 미디어나 핀테크, 애드테크(Ad-tech) 등이 산업의 중심

 

 ○ Compass에서 조사한 2015 edition of the Startup Genome Project에 따르면, 뉴욕시는 The Global Startup Ecosystem Ranking 2015에서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하며 실리콘밸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함.

 

자료원: Compass

 

 ○ 뉴욕 스타일의 스타트업 대거 포진

  - 최근 뉴욕 주에서 성공한 스타트업들 중에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음.

  - 2013년 실리콘 앨리의 첫 빌리어네어로 기록된 이미지 판매업체인 Shutterstock을 비롯해 사무실 공유서비스를 들고 등장한 WeWork,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업체인 Tumblr, 온라인 광고 플랫폼업체 AppNexus, 소셜 쇼핑업체 Gilt Groupe, 데이터베이스 개발업체 MongoDB, 핸드메이드 제품 쇼핑몰 Etsy, 소셜마케팅 자료를 판매하는 Buddy Media, 온라인으로 맞춤안경을 판매하는 Warby Parker등 다수가 있음.

  - 또한, 설립 10년 만에 유력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한 실리콘 앨리의 대표적인 뉴 미디어 Gawker Media, 짧은 기간에 가장 성공한 온라인 경제매체로 평가받는 Business Insider 등의 미디어 스타트업 역시 위치하고 있음.

 

자료원: thesquarefoot

 

□ 시사점

 

 ○ 뉴욕은 해외자본의 주요 투자지역

  - 뉴욕은 미국을 넘어 세계 경제와 문화, 외교의 중심으로 모든 투자가들이 탐내는 지역임. 금융, 법률, 교육, 상업, 과학, 기술, 외교,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음.

 

 ○ 세금 혜택 및 인센티브 활용 가능

  - 세금 혜택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많은 혜택과 기회를 부여하고, 주 경제 성장에 이득을 가져오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음. 특히 초기의 투자비용, 시간에 대한 부담을 절감해주어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기업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

  - 뉴욕 주정부와 뉴욕시가 운영하는 포털을 통해 세금 혜택 및 인센티브 확인이 가능

 

 ○ 스타트업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 START-UP NY 프로그램을 통해 면세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은 향후 10년간 뉴욕 주정부로부터 부과되는 세금을 100% 면제받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이 함께 가능해짐.

 

 

자료원: 뉴욕주정부, The Korea Herald, Business Insider, Compass, Tech M, The Science Times, The SquareFoot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