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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륙 중·소 도시 창업 늘어
- 투자진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6-02-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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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륙 중·소 도시 창업 늘어
- 저렴한 노동력, 높은 삶의 질, 정부 세제정책 등이 주요 원인 -
□ 대도시 창업보다 남부와 남동부 중·소 도시 선호
○ 최근 브라질에는 대도시를 벗어나 남부 및 남동부 내륙지방 중·소 도시에 창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음.
- 값싼 노동력, 높은 삶의 질, 정부의 세제 인센티브 등이 사업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요 원인으로 나타남.
○ 최근 브라질에는 주도(州都)를 비롯한 대도시보다는 내륙지방에 위치한 중소 도시에서 창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짐.
- 창업 컨설팅 업체 Endeavor가 최근 발표한 ‘창업도시지표(Indice de Cidades Empreendedoras)’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창업이 많은 15대 도시 중 6개 도시가 주도(州都)가 아니며 상위 10대 도시 중 3곳이 상파울루 주 또는 산타카타리나 주의 내륙지방 중·소 도시로 밝혀져 창업이 주로 대도시에 편중됐던 몇 년 전 모습과는 다른 양상을 보임.
- 이같이 창업이 지방도시로 확산되는 이유는 높은 삶의 질, 값싼 노동력, 정부의 세제 인센티브 등 ‘창업에 적합한 환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 2015년 브라질 창업도시지표 통계자료에 따르면, 특히 남부와 남동부의 중·소 도시에서 창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남부 및 남동부 중소 내륙도시에는 조인빌리(Joinville), 론드리나(Londrina) 이외에도 깜삐나스(Campinas), 상 주제 두스 깜푸스(São José dos Campos), 마링가(Maringa), 히베이랑쁘레뚜(Ribeirão Preto), 소로카바(Sorocaba), 까이샤 두 술(Caixas do Sul), 우베르란지아(Uberlandia), 블루메나우(Blumenau) 등이 창업 환경이 우수한 도시로 주목 받고 있음.
- 이 외에도 북동부 내륙도시인 깜삐나그란지(Campina Grande), 페트롤리나(Petrolina), 마쏘로(Mossoró) 등이 기술혁신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주목받고 있음.
1) Joinville
○ Joinville는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의 내륙도시로, 2015년 창업도시지표 9위에 랭크 됐으며 기술혁신 분야 선두 도시로 부상하고 있음.
- 이 시의 경우, 1000개 업체당 5개 업체 꼴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브라질 평균인 1000개사당 1.7개사에 비해 약 3배 높은 비율임.
○ 그동안 Joinvile시는 금속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음. 그러나 금속기계 산업이 향후 20년 내에 도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Joinville 시는 정부와 민간기업, 대학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테크놀로지, 녹색경제, 신소재, 미니로봇 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해 창업에 적합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음.
2) Londrina
○ Londrina는 파라나 주도 꾸리치바에서 약 380㎞ 떨어진 내륙도시로, 양질의 물류 인프라와 노동력, 타 지역에 비해 최소 20% 이상 저렴한 운영비 등 최적의 사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2015년 창업 도시지표 17위에 올랐음.
○ 2012년부터 Londrina 주립 대학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세라믹 주방용품 제조업체 Yuze가 탄생함. 이 회사 제품은 현재 브라질 다수 지역으로 유통되며, 작년 한 해 동안 170만 헤알의 매출을 달성함.
□ 시사점
○ 2015년 브라질에서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도시 중 다수가 주도(州都)가 아닌 남부 또는 남동부 내륙지방의 중·소 도시인 것으로 나타나 창업이 대도시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밝혀짐.
- 지방 도시들은 정부의 세제 혜택을 비롯해 양질의 노동력, 저렴한 생산비용, 삶의 여유 등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창업이 늘고 있음.
- 특히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의 경우 사업이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으므로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내륙지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 브라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창업에 유리한 다수의 요인을 보유하는 지방도시 진출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이미 많은 외투기업이 진출한 대도시의 경우 시 정부의 세제 인센티브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인력 확보, 물류 부문도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음.
- ‘창업 도시 지표’에 상위권에 오른 도시 중에서 비교적 대도시에 근접해 있고 기본 산업 인프라를 잘 갖춘 내륙도시를 중심으로 투자 진출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음.
· 환율 1달러=3.99헤알(2016년 2월 12일 기준)
자료원: 일간지 Valor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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