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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외국은행 지점 개설 허가 2차 추진
  • 투자진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곽희민
  • 2016-01-07
  • 출처 : KOTRA

 

미얀마, 외국은행 지점 개설 허가 2차 추진

- 1차시기 지점 설립허용 국가, 2차시기 지점 설립 신청 불가 -

- 소액대출 시장을 노리는 외국은행 -

 

 

 

☐ 미얀마, 외국은행 지점 개설 허가 2차 예고

 

 ○ 12월 14일, 미얀마 중앙은행(Central Bank of Myanmar; CBM)은 2016년 초에 두 번째 외국은행 지점 개설 허가증 발급을 하겠다고 중앙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1차 시기에 지점 개설을 허가받은 은행이 있는 국가는 이번 시기에는 지원할 수 없음.

  - 2014년 10월, 미얀마는 처음으로 외국은행에게 1963년 이후 처음으로 지점 개설 허가증을 발급

 

미얀마 중앙은행, 외국은행 지점 개설 허가증 발급 예고

자료원: 미얀마 중앙은행

 

 ○ 지점 개설 허가를 받은 외국은행들은 12개월 동안 지점 개설 준비 기간이 주어지며, 기간 내에 지점 개설 준비가 완료된 은행에 한해 영업 허가를 해줌. 영업허가를 받은 은행들은 미얀마에서 도매 금융업을 할 수 있게 됨.

 

 ○ 영업허가를 받았더라도 외국은행은 여러 가지 제한을 받게 됨. 소매 금융에는 참여할 수 없으며, 하나의 지점만 개설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음. 외국기업 및 현지 은행과 거래가 가능하나, 현지 기업에는 대출해줄 수 없음.

  - 이 외에도 현지 은행의 직원들을 고용할 수 없으며, 외국 통화를 외국기업 및 미얀마 은행에게 대출해주는 것에 제한을 받음.

 

미얀마의 외국은행 진출 허가 단계

1차

2차

3차

4차

대표 사무소 설립 허가

지점 개설 허가

도매 금융업 영업 허가

소매 금융업 영업 허가

(현지 은행만 가능)

 

 ○ 선정과정 및 기준은 지난 2014년에 있었던 1차시와 동일할 것이라 밝혔으며, 미얀마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은행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함. 자세한 신청기한 및 기준은 밝히지 않음.

  - 1차 선정조건으로는 최저 자본금으로 7500만 달러가 요구됐으며, 이 중 4000만 달러를 미얀마 중앙은행에 예치시켜야 됨.

 

☐ 미얀마, 외국은행 지점 허가 선정 1차시 분석

 

 ○ 2014년 10월 1일, 미얀마 중앙은행은 지점 개설을 신청한 25곳의 외국은행 중 9곳에 지점 개설을 허가함.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은행과 싱가포르 은행 2곳, 일본 은행 3곳이 여기에 포함됨.

  - 우리나라 은행인 신한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과 프랑스,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은행 등이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못했음.

  - 1차시기에 선정된 은행이 속한 국가의 은행들은 이번 2차시기에는 지원하지 못하므로 일본, 싱가포르,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은행은 지점 허가 신청을 할 수 없음.

 

 ○ 일본의 경우, 지원한 은행 3곳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음. 이 중 미쓰비시도쿄 UFJ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1990년대부터 대표 사무소를 개설한 곳이며, 미얀마가 제재를 받고 있던 시기에도 철수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해옴.

 

 ○ 또한, 일본은 1980년대 중반부터 연간 3000만 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해왔으며,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들이 힘을 합해 미얀마 진출을 도모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보임.

  - 선정된 다른 은행 대부분도 인접국가로서 미얀마 경제에 영향력이 크거나 꾸준히 무상원조를 해온 국가의 은행임.

 

☐ 미얀마 은행 동향

 

 ○ 현재 외국은행 48곳이 대표사무소 설립을 허가 받았으며, 우리나라는 2012년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현재 8곳의 은행이 대표사무소 설립 허가를 받음.

  - 하나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이 대표 사무소를 설립했음.

 

 ○ 대표 사무소의 경우, 대출 및 입출금이 불가능한 관계로 외국은행들은 소액 대출시장에 우선 진출하고 있으며, 현지 은행과 협약을 맺어 송금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음.

  - 우리은행은 우리파이낸스미얀마를 개설했고, 하나은행은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 개점했으며, 다른 은행들도 IBK 캐피털, JB우리캐피털 등 금융지주 내 캐피털 자회사를 앞세워 미얀마 소액대출 시장에 우선 진출을 시도하고 있음.

 

 ○ 또한, 우리나라 은행들은 수재민 구호금 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좋은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음.

 

 ○ 현지 은행으로는 미얀마 중앙은행과 국영은행 4곳, 민영은행 24곳이 있음. 최근 중앙은행에서 신용카드 발급 제재를 해제하면서 민영은행들은 카드 회원을 모집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ATM기 분포를 늘리는 데 힘쓰고 있음.

 

☐ 시사점

 

 ○ 외국은행에 대한 제한점이 많아 1차시기에 선정돼 지점을 개설한 은행과 큰 격차는 없을 것으로 전망

 

 ○ 1차시기에는 아시아권이며, 미얀마 경제에 영향력을 가진 국가의 은행들이 선정됐음. 1차시기에 선정된 은행이 속한 국가의 은행은 2차시기에 지원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다양한 나라의 은행을 유치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예상됨. 일본,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 미얀마 경제에 영향력을 가진 나라들이 제외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은행들에게 좋은 기회일 것으로 기대됨.

 

 ○ 1차시기 선정 시 일본 은행 3곳이 선정되면서 미얀마에서 일본의 영향력을 알 수 있었음. 이번 시기 우리나라 은행의 선정 여부가 미얀마와 한국 간 관계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현지 언론, CBM(미얀마 중앙은행) 및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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