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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처리 심각, 외국기업에 절호의 기회
  • 투자진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04-20
  • 출처 : KOTRA

 

브라질 수처리 심각, 외국기업에 절호의 기회

 

 

 

□ 개요

 

 ○ 2011년 브라질 경제성장 촉진 프로그램(PAC)의 일환인 수처리·위생부문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는 총 104억 헤알 투자가 계획됐으나 현재 총 491건 중 57.6%가 마비·중단·연기 중. 전체의 22%만이 계획대로 건설 중이고, 완공된 프로젝트는 전체의 11.81%에 불과함.

 

 ○ 2013년 브라질 국가위생 정보시스템(SNIS)에 따르면 브라질 인구 51.4%가 하수집수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61%는 하수처리를 경험한 적이 없고, 17.5%는 식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상하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임. 그러나 지우마 현 대통령이 2011년 제안한 현재의 투자계획을 따른다면 공중 위생 보급은 2060년에, 상수 시설보급은 2039년에 완공·시행될 예정

 

 ○ 수처리시설의 부재로 다수의 시민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으나 자금 지급문제, 환경 인허가 문제에 최근 현지 건설업체 중 다수가 페트로브라스 스캔들에 연루돼 건설을 중단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함.

 

 ○ 그럼에도 현 상황은 공공 하수처리분야에 진출하려는 외국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랑스, 스페인 업체들은 브라질 진출을 도모함.

 

□ 세부 사항

 

 ○ 브라질 수도인 브라질리아 외곽인 Santa Maria에 위치한 Porto Rico지역은 브라질 경제성장 촉진 프로그램(PAC)의 하수처리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이지만 오수 수거 및 처리가 전혀 실행되고 있지 않아 미 처리된 폐기물이 길을 오염시키고 있고, 주민들은 주택 앞에 구멍을 파서 직접 오물을 버리는 실정임. 브라질리아 이외에도 리우데자네이루주 상곤살루(São Gonçalo) 등 다수 지역이 하수처리장공사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음.

 

  CEF 국영은행(Caixa Econômica Federal)의 관리 시스템은 "이 지역의 프로젝트가 5% 이하로 진행됐으며 현재 중단상태"라고 전함. 이 프로젝트는 2011년 건설 계약이 체결돼 PAC 경제성장 촉진 프로그램에서 예산 190만 헤알을 지원받기로 했으나 현재 8만4300헤알만이 지원된 상황임.

   · 2015년 4월 9일 기준 1달러=3.06헤알

 

  2013년 말 분석된 자료에 의하면 총 계약 491건 중 283건(57.6%)이 이처럼 중단·무효화됐거나 지체돼 사실상 완공된 건은 58건(1.8%)임. 총 예정된 투자액은 104억 헤알에 이르며 마비·취소·지체된 건은 총 투자액의 63%인 66억 헤알임. 중단된 프로젝트의 경우는 14억 헤알임.

  - 총 프로젝트의 약 절반인 47%가 북동부에서 진행되며 문제가 발생한 프로젝트가 가장 집중돼 있음. 남서부에는 27.7%, 중서부와 북부에는 각각 10.6%, 남부에는 7%가 분포

 

  회계 감사원이 실시한 감사에 따르면 공사 마비·지체의 주요 원인은 관리·경제·계획안 부족 혹은 프로젝트 설계 미흡으로 드러남. 또한 프로젝트 계약·환경 인가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음.

  - 회계감사원는 도시 계획부에 90일 이내에 향후 방침 및 현 상황의 해소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 또한 도시 계획부는 각종 주와 시와 협력해 향후 PAC자금으로 상하수처리 프로젝트 2951건 이상의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힘.

 

□ 위생산업 사기업 투자 줄어

 

 ○ 민간기업의 브라질 위생산업 점유율은 12% 수준이나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줄고 있음. BF Capital의 통계조사에 의하면, 브라질 하수산업은 Odebrecht Ambiental사가 시장의 32%, Galvão 그룹 소속의 Águas do Brasil, CAB Ambiental사가 각각 시장의 25%, 7%를 점유함. 이 기업들은 모두 이번 페트로브라스사 스캔들로 인해 조사를 받은 회사들을 모회사로 두고 있어 향후 위생산업분야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거나 매각 중인 업체도 있음.

 

 ○ 그러나 브라질 하수처리 현황은 대책이 시급한 상태에 이르러 올해 다수의 시정부에서 20여 건의 수처리·하수처리 관련 운영권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이 운영권입찰의 일부는 이미 발표됐거나 시 의회에서 논의 중임. 브라질 위생산업 분야은 아직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나 정부나 공기업은 대부분 투자 여력이 없으며 사기업 진출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음.

 

 ○ 전문가들은 각 시정부의 하수처리사업 운영권 입찰과정에서 지역규제가 분명하지 않아 민간기업 투자유치에 문제가 있어 시정부의 현실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함.

 

□ 외국업체 진출의 적기

 

 현재 기존 하수처리시설 운영업체 대부분이 페트로브라스 스캔들에 연류돼 있어 새로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국업체가 하수처리산업 분야에 새로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 프랑스 회사 Suez Environment와 Veolia사는 브라질 하수 관련 공공산업 분야에 운영자·시공자 혹은 파트너로 진출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으며, 스페인 회사들도 관심을 나타냄.

 

  Suez Environment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시 및 브라질리아의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한 바 있으며 페트로브라스, Vale사의 산업용수 처리사업을 담당. 향후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입찰에 참가하거나 기존 브라질 업체를 인수할 계획이 있다고 밝힘. Suez Environment는 하수처리, 지속 가능 발전 관련 산업, 쓰레기 처리 등 공공산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함.

 

  Veolia Water Technologies 사는 하수처리 기술 관련 사업과 공공하수처리 운영업체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음. Veolia는 상파울루시가 수처리관련 PPP형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Veolia사의 대표는 브라질 공공 하수처리 산업이 상당한 가치가 있고,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함.

 

□ 시사점

 

  브라질 수처리산업은 상당히 낙후돼 있어 상하수도 보급이 시급한 실정임. 또한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물 재사용 분야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브라질 수처리산업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브라질 시정부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참여하거나 브라질 업체와 파트너를 이루는 방법을 모색해야 함.

 

 

자료원: 일간지 O Globo 등 KOTRA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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