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덴마크 기업 M &A로 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 2013년 이후 중국을 필두로 한중일 기업 덴마크 강소기업 대상 M &A 급증 -

- 중국 현지 하이테크 기업 인수를 통해 기술추격 본격화 -

□ 2013년 이후 한중일 기업 덴마크 강소기업 대상 M &A 급증

 ○ 2012년까지 한중일 기업의 덴마크 기업 인수는 연평균 2~3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이후 급신장세 시현

연도별 한중일 기업의 덴마크기업 타깃 M &A 건수 추이

자료원: Thomson One 발표(announcement) 기준

□ 국별 M &A 동향  

 ○ 홍콩을 포함한 중국 기업의 인수활동은 2013년 이전까지는 1~3건에 불과했으나, 2014년 들어 8건으로 급신장

  - 2013년부터 중국 정부가 10억 달러 미만의 해외 M &A 거래에 대해 별도의 승인 심사를 생략함에 따라 인수 활동에 탄력

 ○ 일본은 2012년까지 M &A 건수가 연평균 1건 내외에 불과했으나 2013년 이후 3~4건으로 약진

 ○ 한국은 입문 수준으로 2013년 들어서부터 연간 1~2개 기업 인수에 불과해 거래건수 면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비해 뒤쳐진 상태

□ 국별 M &A 타깃 산업 분석

 ○ 중국이 2014년 인수한 8개 기업 중 7개가 하이테크 기업으로 기술 추격 본격화

  - 가정용 A/V 라우드 스피커 제조, LED 태양광 제품 제조, 정수 및 담수기술 개발 기업을 집중 인수

   · 7개 기업 모두 M &A 이후에도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경영진 유지

 ○ 한국․일본은 선박 부품, 바이오제약 분야를 중심으로 한 덴마크 기업 인수에 주력

  - 선박부품: Maersk, Torm, DFDS 등 세계 최고의 해운업체가 밀집해 있고, 이들을 지원하는 최첨단기술 보유 선박기자재 제조업체 포진

  - 바이오테크: 유럽 3대 바이오 클러스터가 신약 개발을 주도함에 따라 현지 유망기업 M &A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및 신약개발 역량 강화 가능

   · 유럽 3대 바이오 클러스터 Medicon Valley: 바이오테크 기업(80), 제약업체(20), 의료기술 기업(100) 등이 밀집

 연도별 한중일 기업의 덴마크 기업 타깃 M &A 내역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Thomson One 발표(announcement) 기준

□ 시사점

 ○ 덴마크 크로네는 유로화에 고정돼 있어 ECB 양적완화 조치 이후 유로화 약세에 따른 동반 가치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현지 강소기업 매물 인수 가능

 ○ 덴마크 기업 인수 시 기술력·브랜드·현지 유통망(북유럽, 더 나아가 전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 가능)을 일거에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M &A 기회를 탐색할 필요

자료원: KOTRA 코펜하겐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