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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지진출 시 차량을 사야할까, 빌려야할까?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14-12-10
  • 출처 : KOTRA

 

러시아 현지진출 시 차량을 사야할까, 빌려야할까?

- 관세, 금리, 유지비, 보험 등 고려할 요소 많아 -

 

 

 

 러시아 자동차 리스 이용율 증가

 

 ○ 러시아 내 등록 법인차량은 250만 대 정도로, 러시아 전체 승용차 및 LCV 시장의 6.1% 정도를 차지하고 있음.

 

 ○ 법인차량 이용 형태를 보면 89%는 법인 소유, 10%는 금융리스, 단 1%만 운용리스임. 운용리스 이용율이 30%에 달하는 유럽과 비교했을 때 러시아 법인의 리스이용율은 매우 저조한 편임.

 

 ○ 이는 러시아 시장에 자동차 리스가 도입된 것이 불과 10년 전으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8%에 불과하다는 것에서 기인함.

 

 ○ Lease Plan Russia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의 중소기업 비중 증가와 더불어 금융리스는 매년 약 5~10%, 운용리스는 15~20% 씩 증가하는 추세임.

 

 ○ KPMG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리스시장의 키 플레이어는 Sberbank, VTB, Gazprom은행 등 국유은행 및 개별 리스업체들로, 이는 해당 금융사들의 고객기반이 넓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고객별로 맞춤형 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임.

 

 ○ 현대자동차, 도요타,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등 많은 자동차 OEM들이 시중 은행과 함께 자회사, 합작회사의 형태로 자동차 금융을 제공하였음. 그 결과 2012년 기준 900개 시중 은행 중 70개 은행이 금융리스 혹은 운용리스 상품을 보유함.

 

 ○ 운용리스 이용자들은 운용리스의 장점으로 지출 고정(26%), 예산 통제(15%), 차량 관리 편의(14%), 행정비용 절감(11%) 등을 들었음.

 

□ 러시아에서 차량 보유 비용이 비싼 원인

 

 ○ 러시아의 차량 총 보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차량 구입비에 세금, 금융비용, 연비 및 각종 유지비를 합한 비용)은 유럽, 미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임. 같은 차종이라도 러시아 자동차 구매가는 유럽이나 미국 대비 15~25% 높음.

 

 ○ 러시아에서 차량 구입비가 비싼 주요 원인은 인보이스 가격의 25~35%에 달하는 관세 및 높은 운송비 때문임. 따라서 수입부품을 이용한 현지 생산 차량 구입이 권장됨.

 

 ○ 차량 총 보유 비용이 높은 또 다른 이유는 높은 금리임. 러시아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12~15%로 유럽(4~5%)이나 미국(2~3%)에 비해 확연히 높음.

 

 ○ 또한 러시아는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와 열악한 도로 상황 때문에 차량 정기점검 주기가 불과 1만~1만5000㎞로 유럽의 2~4만 ㎞에 비해 현저히 짧음. 또한 부품 교체 시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공임은 적은 편이나 부품 가격이 유럽 대비 20~30% 높음.

 

□ 자동차 보험, OSAGO는 필수 CASCO는 선택

 

 ○ 2011년 OECD 통계에 의하면 인구 10만 명 당 러시아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9.2명으로, OECD 회원 33개국 중 브라질에 이어 2번째임. 따라서 보험료도 유럽 대비 1.5~2배에 달함.

 

 ○ 러시아의 자동차 보험은 OSAGO(대인, 대손보험), CASCO(자차 및 도난보험) 등이 있음. 통상 계약기간은 1년으로, 해당 기간 동안 무사고인 경우 계약 연장 시 할인이 적용됨.

 

 ○ 의무 제3자 책임보험인 OSAGO의 보험료는 관련법에 따라 약 1~1.2만 루블(약 200~250유로)로 책정되어 있으며, 사망·상해, 자산피해 발생 시 최소 3300유로(1인당 자산피해보상액 2500유로) 이상을 보상하고 있음. 가입자의 희망에 따라 OSAGO의 보상한도를 증액할 수 있음.

 

 ○ 손해 및 도난 보험인 CASCO의 경우, 보험금은 차량 가격에 따라 책정되며 유럽보다 보험료가 높은 편임. 리스의 경우 CASCO 가입은 필수임.

 

 ○ OSAGO와 CASCO는 같은 업체에 가입할 수도 있고, 각각 별개로 가입할 수도 있음. 차량 상태가 좋지 않은 중고차의 경우 의무보험인 OSAGO만 가입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음.

 

 ○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인접국으로 차량 이동할 경우에는 대손, 대인보험인 Green Card를 별도로 구입해야 함.

 

□ 시사점 및 전망

 

 ○ 러시아 시장 특성상 차량 운용에 있어서도 넓은 영토, 비효율적 관세 및 행정 절차, 열악한 도로 인프라로 인해 운송비, 부가적인 경영·행정 비용이 발생함.

 

 ○ 법인차량의 구매와 리스의 편익 분석은 금융비용, 보험료, 수리비, 리스크 관리 및 행정 비용 등을 다각도로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할 것임. 리스는 차량 고장 및 수리에 따른 불편 및 비용을 줄여주는 이점이 있지만, 리스업체의 운영 노하우 및 서비스 능력에 따라 체감하는 효용은 크게 차이날 수 있음.

 

 ○ 금융비용 및 잔존가치 관련, 금리 뿐 아니라 연간 6%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및 변동이 심한 환율 요소도 같이 고려를 해야 함. 2014년 말 현재와 같이 달러화 대비 루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루블화로 고금리를 물더라도 달러화 환산 금액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음.

 

 

자료원: 주러 유럽비즈니스연합(AEB) «HOW TO INVEST IN RUSSIA 2014» Car fleets in Russia : lease vs purchase, KPMG «Global automotive finance and leasing», OECD, WHO «Global status report on road safety 2013»,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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