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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기업 구성 및 성향 분석
  • 투자진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유현주
  • 2014-06-03
  • 출처 : KOTRA

 

칠레 기업 구성 및 성향 분석

- 중소기업이 총 고용의 46%, GDP의 15.7% 차지 -

- 칠레 기업 5곳 중 4곳은 가족기업 -

     

     

     

□ 규모별 기업 분류 기준

     

 ○ 그동안 중소기업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으나 최근 4월 칠레 경제부가 기준을 발표함. 마이크로, 소규모, 중견기업(Mipyme)은 연 매출액이 UF 10만 이하, 420만 달러 매출이 상한임.

     

 ○ 마이크로 기업은 연간 매출이 UF 2400 이하이며 소규모 기업은 매출액이 연간 UF 2400~2만5000을 넘지 않아야 함. 중견기업은 UF 2만5000~10만 이하여야 함.

     

 ○ 2012년 국세청에 따르면 칠레에는 83만4085개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이는 국내 기업의 총 98.4%에 해당하는 수치임. 이 중 75.2%는 마이크로 기업, 20.2%는 소규모 기업, 나머지가 중견기업임. 압도적인 중소기업 비중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총수익은 칠레 전체 기업 총 수익의 15.7%에 불과하며 나머지 84.2%가 대기업 수익이라는 기형적인 모습을 가짐.

 

칠레 기업 규모별 기업 수/매출/고용자 수 비중

자료원: 칠레 국세청

     

□ 칠레 기업 5곳 중 4곳은 가족기업

     

 ○ 발전대학(UDD)의 공공정책 위원회가 실시한 ‘국내 가족기업 심층 연구’에 따르면 칠레 기업 5곳 중 4곳은 가족기업인 것으로 나타남. 이는 칠레 기업 78%는 가족기업이며 국가 총수입의 60%, 국가 고용의 63%를 차지함. Los Matte, Los Angelini, Los Luksic은 칠레 내 대표적인 가족기업임. 이 밖에도 알려지지 않은 가족기업이 국내에 다수 존재함.

  - 2011년 지식경제부의 종단연구 방법으로 조사가 행해졌으며 칠레 개발대학은 국내 가족기업에 대한 상세 조사 실시 후 이를 비가족기업과 비교 분석함.

     

칠레 가족기업 심층 연구 결과

    

       

자료원: 칠레가족기업센터(CEFAE UDD)

     

□ 가족기업이 비가족기업보다 수명이 긺.

     

 ○ UDD의 가족기업센터에 따르면 산업계 전반에 이러한 가족기업은 삼대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으나 실상과 달리 가족기업은 1세대보다 2세대, 3세대에서 더 훌륭한 성적을 거둠.

     

 ○ 전체적으로 살아남은 가족기업만을 논의로 두었을 때 가족기업 1세대는 가족을 부양하고자 하는 이민자, 생존자이기 때문에 강인하며 2세대는 1세대처럼 뛰어난 성과를 내지는 못하지만 고위직 관리자로서 재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진 않지만 뛰어난 관리 능력을 갖춤. 마지막으로 3세대는 똑똑하며 혁신가적 기질이 기존 세대보다 월등함. 따라서 가족기업에서는 세대별 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됨.

     

 ○ UDD의 연구에 따르면 가족기업은 비가족기업보다 수명이 긺. 가족기업의 52%는 10년~24년 정도 존속하는데 반해 같은 기간 살아남는 비가족기업은 43%에 그침.

     

 ○ 반면 짧은 기간 동안에는 비가족기업의 생존율이 더 높음. 예를 들어 비가족기업의 27%가 1년~4년 존속하는데 같은 기간 살아남는 가족기업은 19%임.

     

 ○ 기업 규모별 평균 존속 연수는 소규모 가족기업 11년, 비가족기업 8년임. 대규모 가족기업은 15.1년, 대규모 비가족기업은 14.5%을 기록함.

     

□ 분야별, 규모별 가족기업과 비가족기업의 차이점

     

 ○ 가족기업의 대다수(39.2%)가 도매, 소매상에 종사함. 비가족기업은 부동산, 경영, 임대 사업이 26.4%를 차지함. 이외 농업(11.4%), 제조업(10.7%), 교통(10.3%)이 가족기업이 주로 종사하는 분야임.

     

 ○ 소매상에 종사하는 소규모 가족기업은 41.1%, 대기업은 33.6%를 기록함. 고용의 경우 소규모기업이 82%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비가족기업은 18%에 그침. 대기업 62%가 가족기업에 포함되는데 반해 38%가 비가족기업임.

     

 ○ 일반적으로 가족기업은 여성 고용률 31%, 남성 고용률 69%이며 비가족기업에서는 여성 고용률 29%, 남성 고용률 71%를 기록함. 고용계약은 비가족기업보다 가족기업에서 비정규직 고용률이 더 높았음.

     

□ 시사점

     

 ○ 칠레는 제조업 기반이 매우 미미하여 일부 화학과 전자를 제외한 전 분야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유통 중심의 시장이 발달해있음. 따라서 칠레 시장 진출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대형 회사뿐만 아니라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양질의 중소, 중견기업을 파트너 혹은 에이전트로 활용하여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것이 필요함.

     

 ○ 칠레는 가족 중심적인 성향이 타 가톨릭 국가에 비해 강한 편으로 기업문화 역시 가족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 따라서 칠레 기업과의 장기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가족 인맥의 네트워크 구축 및 가족 문화를 이해하여 접근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일간지 La Tercera, 칠레 국세청,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자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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