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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건설 프로젝트 시장에서 영국이 살아남는 법
  • 투자진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강현정
  • 2014-04-10
  • 출처 : KOTRA

 

UAE 건설 프로젝트 시장에서 영국이 살아남는 법

- 영국 정부의 장기간 대출 및 보증 지원이 발주처의 환영을 받고 있어 -

- 현지 기업과의 성공적인 합작이 프로젝트 수주에 생기 부여 -

 

 

 

□ 현지-영국 합작 기업 Al Futtaim Carillion, 2014년 2건의 일반건설 프로젝트 수주

 

 ○ 2014년 3월 Al Futtaim Carillion 사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에서 발주한 두바이 트레이드센터 지구(Dubai Trade Centre District, DTCD) 건설의 1단계 프로젝트를 수주함.

  - 또한 2014년 2월에는 아부다비의 하드락(Hard Rock) 호텔 건설을 수주하였으며 2013년에는 두바이 개발기업 Meraas가 발주한 The Avenues 프로젝트를 수주함.

 

표. Al Futtaim Carillion 수주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발주처

프로젝트 규모

(USD)

Dubai Trade Center District – Phase 1

Dubai World Trade Center (DWTC)

1억 200만

Hard Rock Hotel

Aabar Properties

1억 8110만

The Avenues

Meraas Holding

2억 800만

자료원: MEED, Zawya

 

 ○ UAE, 더 나아가 중동시장에서 어떻게 일반건설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음.

  - 영국 기업 Carillion의 UAE 성공사례는 영국의 수출신용보증국(Export Credit Guarantee Department, Export Finance)이 나서서 보증을 한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 사례이며 현지 기업이나 인근 중동지역 기업이 우세한 일반건설 프로젝트에서 외국기업이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임.

 

□ 성공의 두 요소, 프로젝트 금융과 현지 기업과의 합작

 

 ○ 영국 정부는 2014년 수출신용보증국의 직접 대출(Direct lending)을 위한 예산을 50억 달러로 약 2배 증액하고 EU 정책이 허용하는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진행할 예정임.

  - 영국 수출신용보증국은 세계 최초로 수출신용 제도를 도입한 기관으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UAE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영국 기업을 지원하여 프로젝트 수주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함.

  - 최근 Carillion 사의 성공적인 수주를 지원한 보증의 경우 해당 프로젝트 계약의 최소 20% 이상은 영국 컨텐츠(영국으로부터 조달하는 제품 및 서비스)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특정 조항을 달고 보증이 이루어짐.

  - 이러한 영국정부의 보증은 바이어 및 발주처에 상대적으로 장기간의 금융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위험부담이 큰 건설기간에 대한 보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 또한 외국 바이어들의 입장에서 대출기관이 바이어의 신용위험이 아닌 영국 정부의 위험 노출을 바탕으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현지 기업과의 합작은 중요한 수주 전략이 될 수 있음.

  - UAE의 일반건설이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특별히 대형이거나 특정 기술을 요하지 않는 이상 현지 기업에게 돌아가고 있음.

  - 이는 현지 기업이나 중동 기업들도 다년간의 경험을 축적하여 건설 수행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며 현지 정부 또한 현지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분야라면 굳이 외국기업에게 이를 전부 일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

  - 이에 영국, 벨기에, 한국 등 여러 국가의 기업이 현지 건설사와 합작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있음.

  - 꼭 합작으로 기업을 설립하지 않더라도 현지 기업과 컨소시움 형태로 참가하는 것을 발주처도 반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국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있음.

 

표. UAE 건설분야 합작기업 사례

기업명

로고

참여 기업(국적)

Dutco Balfour Beatty LLC

Dutco LLC (UAE)

Balfour Beatty Plc (UK)

Habtoor Leighton Group

Al Habtoor Group (UAE)

Leighton Holding (Australia)

Al-Futtaim Carillion

Al-Futtaim Group (UAE)

Carillion (UK)

자료원: Zawya, 각 기업 웹사이트

 

□ 시사점

 

 ○ 최근 중국 기업 또한 자본력을 끌고 들어와 대규모 호텔 공사를 수주하는 등 각국이 정부를 등에 업고 현지에서 활발한 수주 전쟁을 벌이고 있음.

  - 영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가 정부 보증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UAE, 특히 두바이의 경우 이를 굉장히 환영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성과를 얻어내고 있음.

  - 정부가 아닌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금융도 활발한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장기간 보증을 조건으로 제시하고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는 상황임.

 

 ○ 한국 정부는 3월 31일 해외 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www.koccenter.or.kr)의 문을 열면서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이 센터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 협회, 건설공제조합,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7개 기관이 모여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정보와 원스톱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됨.

  - 최근 UAE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한국 기업에게 이는 UAE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됨.

 

 ○ 적절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은 프로젝트 수주에 또 다른 경쟁력이 될 수 있음.

  - 현지 사정이나 현지 정부와의 보다 나은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은 모두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시나리오임.

  - 다만 문화적 차이나 합작 기업의 운영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오히려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파트너 선정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함.

 

 

자료원: MEED, Zawya, 영국 수출신용보증국(UK Export Finance),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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