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철도 및 도로 분야 투자 유치 및 개발 협력 희망 사업

- 전국적 교통망 개선을 위한 철도 및 도로 설비 신설 및 보수 추진 -

□ 철도

 ○ 개관

  - 현재 이집트 철도망의 57%가 나일강변 지역 및 나일강 삼각주(델타) 지역에 집중됨.

  - 전국에 820개의 철도역이 있고 총 선로 길이는 9,800km이며 철도의 28.4%가 복선(double-track)이고 0.39%만이 복복선(four-track)임.

 ○ 목표

  - 국영철도 전화(electrification) 및 신호(signaling) 등 모든 분야에서의 안정성 및 품질 향상을 통한 최신 철도망 구축

  - 화물 수송 개발 및 통합 수송(intermodal) 촉진

(자료원: 이집트 교통부)

 ○ 알렉산드리아-아스완 고속철도

  - 이집트 최북단 지중해변의 알렉산드리아부터 카이로, 아시웃, 룩소르를 경유해 최남단의 아스완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 전용 노선을 3단계에 걸쳐 신설할 계획임.

  - 1단계 알렉산드리아-카이로 구간은 총 노선 길이 202km로 35억 달러를 투자해 5년간 건설할 예정임. 완공 시 운행시간은 60분이며 연간 1000만 내지 1800만 명의 승객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됨.

  - 2단계 카이로-룩소르 구간은 현재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입찰서류 및 TOR을 마련하는 과정임. 노선 길이는 680km, 운행시간은 160분이고 예상 승객 수는 연간 2500만 내지 3000만 명임.

  - 3단계 룩소르-아스완 구간 역시 타당성 조사를 위해 입찰서류와 TOR을 마련하고 있으며 노선 길이는 210km, 운행시간은 60분이고 연간 2500만 내지 30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임.

 ○ 아인샴스-텐스오브라마단 철도(7억 달러)

   - 카이로 외곽의 산업지구와 주거지구를 연결하는 승객 및 화물 수송 겸용 전기철도 노선을 건설할 예정임.

 ○ 룩소르-후르가다 철도

  - 기존의 케나(Qena)-사파가(Safaga) 노선을 보수하고 이에 연결되는 철도를 룩소르부터 신설할 예정임. 이는 고대 유적지가 풍부한 관광도시 룩소르와 홍해변의 휴양도시 후르가다를 연결하고 항구도시 사파가에 인산염을 수송하기 위함임.

□ 도로 및 물류센터

 ○ 개관

  - 이집트 화물 수송의 94%는 도로운송을 통해 이루어지나 기반 시설을 골고루 갖춘 물류업체가 이집트에 전무하며 도로운송 연관 서비스도 부족함. 향후 5~10년간 80억 달러의 가량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 목표

  - 기존 시가 도로와 고속도로를 통합해 교통량 증가에 대응

  - 국제적 안전기준을 도입하여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신규 기간 도로 건설

 ○ 사파가-엘쿠세르-마르사알람 도로(8,500만 달러)

  - 수에즈에서 수단에 이르는 홍해안 도로 중 사파가-마르사알람 구간 도로의 단선 부분을 복선화할 계획임.

 ○ 라스수드르-샴엘셰이크 도로(7,100만 달러)

  - 시나이 반도의 라스수드르(Ras Sudr)에서 샴엘셰이크에 이르는 수에즈만 연안도로를 복선화하여 도로변의 관광지, 산업 지역, 광업 지역, 항만 및 공항을 연결하여 도로운송을 원활화하고 기존 도로에서 빈발하는 교통사고 감축을 목적으로 함.

 ○ 알렉산드리아-아부심벨 도로(6억 4000만 달러)

 - 지중해변의 알렉산드리아와 최남단의 아부심벨(Abu Simbel)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기간 도로를 건설함으로써 협소한 나일강변 계곡의 확대를 도모하고 1km 당 연간 6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 무수항(Dry port) 및 물류센터

  - 민간 운영자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여 7개의 물류촌 및 무수항(Dry port)을 건설할 계획임. 이는 트럭을 통한 도로운송 수요를 감축하고 철도운송을 활성화하여 환경성을 제고하며 국제수준의 통합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함임.

 ○ 식스 오브 옥토버(6th of October) 물류센터(1억 달러)

  - 카이로의 위성도시 식스 오브 옥토버(6^th of October)는 카이로 환상도로(Ring road)에서 불과 6km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화물철도 노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홍해의 아인소크나 항만과 지중해의 알렉산드리아 및 데켈라 항만에 2~3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임.

□ 터널 및 도시 교통

 ○ 목표

  - 향후 교통량 증가에 대응해 다양한 형태의 도시교통을 통합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 제공

 ○ 헬리오폴리스-뉴카이로 경전철(4억 3,500만 달러)

  - 헬리오폴리스부터 노면전차 노선을 업그레이드하여 뉴카이로 소재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American College in Cairo)까지 총 30km를 연결하고 카이로 지하철 3호선과 연결할 예정임.

  - 세계은행이 사전 조사 및 입찰서류를 준비하고 있음.

 ○ 카이로 광역 지하철 5호선

  - 광역 카이로의 나스르시티, 헬리오폴리스, 엘사와흐(El-Sawah)와 로드엘파락(Rod El-Farag) 지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20km, 17개 역의 지하철 노선을 신설할 예정임.

 ○ 카이로 광역 지하철 6호선

  - 나일강 동안 북쪽 환상도로 인근의 엘코수스(El-Khosous)부터 남쪽의 한국인 밀집 지역인 마아디(Maadi) 인근의 뉴마아디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30km의 지하철 노선으로 20개 역을 지나는 20km 구간은 지하노선, 4개 역을 지나는 10km 구간은 고가교 노선으로 건설할 방침임.

(자료원: 이집트 교통부)

 ○ 포트사이드(Port said) 터널(10억 달러)

  - 수에즈 운하 항만도시 포트사이드(Port Said) 남쪽 19km 지점에 총 길이 3km, 최고 높이 5.5m의 터널 3개를 건설할 예정임.

□ 시사점

 ○ 이 자료는 2014년 2월 2일 이집트 교통부에서 개최된 개발 파트너 그룹 교통 분과회의에서 이브라힘 엘데메레이 장관 등 이집트 교통부 측이 발표한 내용을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정리한 보고서 중 주요 내용을 발췌한 것임.

 ○ 이집트는 최근 수년간 정정불안으로 인한 재원 부족으로 도시 기반 시설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미미했으나 사우디, 쿠웨이트, UAE 등 걸프 지역 아랍 국가들의 지원을 힘입어 향후 수년간 도시 인프라 확충에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예정임. 이집트 정부가 다수의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는 사업기회가 될 수 있음.

 ○ 다만 프로젝트에 따라서는 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형태가 될 수도 있는 등 프로젝트 형태 및 재원 종류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 및 입찰 참여 방식이 달라지므로 프로젝트의 상세 조건을 확인해야 함.

자료원: 이집트 교통부,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 자료, 카이로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