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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 의료산업의 M&A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 투자진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김수현
  • 2013-05-31
  • 출처 : KOTRA

 

체코/슬로바키아, 의료산업의 M &A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 국영 병원의 구조적 모순으로 적자 운영 심각, 의료시스템의 대변동 예상 -

- 장기적인 안정수익을 보장하는 신규투자 기회 -

     

     

2013-05-31

프라하무역관

김수현(712191@kotra.or.kr)

 

 

     

□ 체코 의료시스템의 한계와 전망

     

 ○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병원은 국영이나 현재 적자 운영으로 인해 정부가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 체코 정부는 야심찬 의료개혁으로, 병원의 병실을 줄이고 몇몇 병원도 폐쇄하여 수억 체코크라운의 예산을 절감하려 했음.

  - 그러나 많은 의사과 환자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탄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종합보험회사인 VZP가 모든 병원들과의 계약을 연장해 개혁의 길이 막힘.

     

 ○ 결국 정부는 국고의 지출 절감을 위해 의료시스템과 보험회사에 수익을 키울 방안이나 재정비용을 절감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임.

  - 해결책 중 하나는 병원과 의료시설 네트워크를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각하여 민영화하는 것임.

     

□ 정부의 병원설비 축소 계획

     

 ○ 2012년에 체코건강정보·통계청(ÚZIS)은 전국의 156개 병원에서 제공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발표.

  - 동 병원에 구비된 침대수는 전년대비 1,232대 감소한 4만 9,446대였고 이 중 요양치료용 침대는 4,877대(12대 감소)이고 신생아용 침대는 2191대(10대 감소)이며 보건 의료시설에는 간호용 침대가 약 30대 감소했음.

     

 ○ 침대의 수에 따라 병원에 정부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이 아니므로 침대 수를 줄인다고 해서 운영비용이 줄어들진 않을 것임.

  - 최근 몇년간 침대의 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지출은 증가.

     

 ○ 현재 체코에는 약 152개의 병원이 있으며 계획에 따르면 12개의 병원이 폐쇄될 예정.

     

       

 □ 각계의 의견

     

 ○ 보건부 경영진과 VZP의 최고 경영자, 의료 회의소(Medical Chamber), 노동조합의 대표들은 체코에 값비싼 특수의료 서비스용 병실(침대)이 많은 반면 요양치료용 병실(침대)이 부족하다는 점에 동의.

  - 의료 회의소의 대표인 Mr. Kubek은 "요양치료용 병실(침대)을 보유한다면 그 비용도 지불해합니다. 수익이 있으면 병원은 스스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표명함.

     

 ○ 체코는 2014년에 하원선거가 있을 예정이며 사회민주당 (CSSD)은 이 의료산업계의 문제에 관해 주지하고 있음.

  - 사회민주당은 언제나 병원의 민간 매각에 반대해 왔으나 상황이 바뀌어 사회민주당원들조차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경영의 측면에서 몇몇 매각 및 협력에 대해 긍정적임.

  - 오스트라바 대학병원의 대표이자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의 사회민주당 의료 보건 위기관리자를 역임하고 있는 Mr. Nemecek 은 "정치권에서 임명된 병원 경영진은 절감을 단행할 수 있는 강하고 능력있는 운영자들로 대체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지방관청은 해당 병원임대에 응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라고 전함.

     

 ○ 체코 의료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한 사업가의 말에 따르면 체코의 병원 네트워크는 중대한 변화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함.

  - 지역의 병원이 현재의 의료시스템의 조건하에서 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을 것이며 몇년 내에 매각하거나 임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

 

 ○ 주요 투자 그룹인 Penta의 재무이사인 Mr. Jirku의 말에 따르면 전반적인 현 의료시스템은 앞으로 3-4년 내에 재정적으로 유지가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함.

  - 병원들의 수익이 없고 의료기구에 대한 EU의 보조금 지급은 서서히 종료되고 있으며 또한 보험 회사가 지급하는 요금은 부진함.

  - 이 상황에서 지방정부는 수천만 체코크라운에서 수억 체코크라운에 달하는 연간 병원운영비 적자를 메우기 어려울 것.

  

 ○ Agel group 의 소유주인 Mr. Chrenek도 의료 산업에 대해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음.

     

□ 체코 의료산업의 떠오르는 희망, 민영화

     

 ○ 의료서비스 분야는 VZP 및 기타 보험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운영되는 민간병원의 투자자들에게 수익성 높은 사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음.

  - 최초의 민간 병원 체인인 AGEL사는 북부 모라비아에서 병원사업을 시작했고 체코에서11개, 슬로바키아에서 4개의 병원과 의료시설을 운영하는 중부유럽 최대의 의료서비스 공급업체임.

  - 이 그룹은 약 200만 명의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입원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약 12만 명에 달함. 설비 마련, 현대화 리모델링, 새로운 병원 건립을 포함한 전체 투자액은 약 1억 2,500백만 달러 규모임.

  - 민간 의료서비스센터의 우수한 운영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을 하게 됨. (세금공제 전 수익은 2010년에 1,600만 달러, 2011년에 1830만 달러)

     

 ○ Penta는 2012년에 슬로바키아의 병원 네트워크를 매입했고 갑자기 그 병원의 재정경영은 6,000만 크라운의 적자에서 1,000만 크라운의 흑자로 돌아섬.

     

 ○ 지방과 도시 행정부는 부채가 있는 병원이나 낡은 병원을 부도로 문을 닫기보다는 매각하는 쪽을 택하여 Agel 사와 Penta사에 인수해 줄 것을 요청함.

  - 이와 비슷한 현상은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뿐만 아니라 폴란드와 기타 중부유럽 국가들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 의료 산업의 M &A 분야의 전망이 밝음.

  - 의료산업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경제파동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장점이 있음.

  - 현재 1차 의료진(일반진료 및 외진 전문) 부문과 급성환자치료(중간규모 및 대규모 의료서비스 시설)부문, 보완시설(방사선, 실험실 등)부문과 의료설비 유통망 분야를 동시에 인수하는 것이 가능함.

  - 의료분야 카운슬링 업체들은 병원 인수를 대비, 재건 및 신규병원건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음.

  - 종합적인 투자를 통해 의료시설의 체인망 구축과 병원설비 및 기계 유통사업으로 투자를 확장할 기회가 생겼으며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 기대됨.

     

□ 의료업계의 구조와 이윤

     

 ○ 의료서비스 업체들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시설들임.

  - 의료서비스 업체들은 공공 의료 보험의 기금, 환자들의 사적인 재원, 앞의 두 가지의 조합의 방법으로 기금을 지원받음.

  - 현재 대부분의 주요 의료 시설들은 두 기금의 조합을 통해 지원받음. 주요 소득원은 공공 의료 보험이며 환자들의 자체기금은 다소 한계가 있지만 수익의 중요한 부분임.

  - 의료서비스 제공기관들은 세금공제 전 매출의 약 10% 의 이익을 창출하고, 거래될 수 있는 가치를 대표함. 또한 투자 관련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자신에게 서비스비를 지불할 고객을 창출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냄.

     

 ○ 체코에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입하거나 의료서비스 시설에 공급하는 많은 유통업체들이 있음.

  - 제 1 그룹의 실제 유통업체들 (Phenix, Gehe, Alliance Medical Care ...)은 각 의료서비스 업체에 공급되는 제품의 양에 따라 발생하는 마진을 추구함. 업체의 이윤은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에 공급하는 상품량의 2~5% 수준이고 상품을 창고에 보관하고 목적지까지 배송함으로써 계약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수수료를 수취하는데 수수료는 보관된 상품 가격의 10%를 초과하지 않음.

  - 제 2 그룹은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의 제조업체, 수입업체, 중개업체(에이전트)로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거나 소매상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함. 이윤은 대개 의료기기 부문에서 100%~1000%, 의약품 부문에서 50%~몇 천 %에 다다름.

  - 제 3 그룹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직접 생산하는 사람들로서 중개인 없이 고객들(조제사, 의사, 바이어 등)과 직접 접촉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유형의 공급자들은 극히 소수임.

  - 의료서비스 업체의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제품에 대해 공급자∙바이어 간의 관계를 구축한다면 자체 유통업체를 통한 공급이란 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이며 이 모델을 통한 첫 해의 수익(EBIT)은 매출의 약 10%에 달하고 부서 중앙집중화 과정이 완료되면 구매의 중앙집중화로 인한 수익은 매출의15-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장기적인 고정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과 업체들에게는 현재 수요가 증가하는 체코 의료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

  - 한국의 투자업체가 우수한 경영과 함께 의료장비 및 의약품 관련 다른 한국 업체들과 합작 투자를 할 경우, 대규모의 투자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프라하무역관 자체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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