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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미아랍 정상회의(ASPA) 개최로 페루 경제 날개를 달다
  • 투자진출
  • 페루
  • 리마무역관 이정우
  • 2012-10-06
  • 출처 : KOTRA

 

페루 남미아랍 정상회의(ASPA) 개최로 페루 경제 날개를 달다

- 남미연합, UAE 양 대륙간 협력과 화합 논의 -

- 투자 및 경제·기술 교류 관련 논의 활발히 이루어져 -

 

 

2012-10-06

리마무역관

이정우( 712410@kotra.or.kr )

 

 

 

 

 

□ 남미아랍 정상회의(ASPA), 페루 리마에서 지난 1일 개최

 

 ㅇ 지난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페루 리마에서 남미아랍 정상회의(ASPA)가 성황리에 개최됨.

 

 ㅇ 2005년 브라질 브라질리아, 2009년 도하에서 개최된 이후 금번으로 3회를 맞은 본 정상회의는 당초 2011년 초 개최 예정이었으나 아랍에서의 분쟁 발생 등의 이유로 연기된 바 있음.

 

 ㅇ 이번 정상회의에는 남미국가연합 11개국, 아랍에미리트연맹 21개국이 참가했으며, 남미국가연합 소속국이나 前대통령에 대한 일방적 탄핵 조치로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진 파라과이와 아랍에미리트연맹에 의해 소속 자격 정치 처분을 받은 시리아는 참가하지 않음.

 

 ㅇ 회의 시작 전,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남미 연합(UNASUR)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간 무역과 투자 흐름의 개선을 위해 회합하였음. 또한 회의의 의의로서 화합을 강조하며 양측 간 경제 교류 발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함.

 

 ㅇ 참가국 정상들을 비롯한 다수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 회의에서 양측은 양 대륙간 지속적 문화적 교류, 군축과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분쟁에 대한 평화적 해결, 근동 비핵지대 폐지 및 식량주권 보호, 경제 협력 및 투자 확대, 기술 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함.

 

 ㅇ 또한, 양일간 본 회의 외 남미-아랍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기타 중요 문화 행사들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2일을 끝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됨.

 

 ㅇ 제 4회 남미아랍 정상회의는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추후 양국 주요 행사로는 2013년 페루에서 개최 예정인 남미아랍 교육보건 장관 회의와 1월 UAE에서 열릴 에너지 장관 회의가 있음.

 

 

□ 경제 교류 및 투자 관련 주요 협상 결과

 

 ㅇ 본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양 지역 간 경제 교류 및 투자 확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를 진행함.

 

 ㅇ 정상회의 기간 동안, 페루와 페르시아만협력회의(GCC)는 외무 장관 간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통한 경제 교류, 상업, 투자 및 기술 협력에 대한 협정 체결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합동위원회를 만들 것을 논의함. 현재 GCC 가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에미레이트 연합국으로 페루는 이중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와 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함.

 

 ㅇ 페르시아만 협력회의 측은 페루와 아랍 측 총 6개 국가간 FTA관련 논의 진행 가능성을 예상하였으며 본 회의를 통해 페루는 FTA 협상 외에도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제-과학기술 협력을 체결함.

 

 ㅇ UAE측은 리마를 비롯한 페루 5개 지방에 2억 달러 규모의 호텔 및 대형 쇼핑센터 건축 프로젝트 투자에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페루 경제재무부는 UAE측의 對페루 투자가능 유망분야로 에너지, 식품, 관광 분야를 전망함.

 

 ㅇ 본 회의 진행 기간 동안 리마에서는 양 지역간 아랍 업체 100개, 남미 업체 120개, 페루 업체 280개로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00개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 포럼이 진행됨.

 

 ㅇ 현재 대표적인 페루 진출 아랍 기업들로는 Emiratos Arabes Unidos, Argelia, DP World, General Petroleum 등이 있음. 요르단 측 기업에서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알려졌으며 즉각 투자 진행 가능성은 적으나 빠른 시일 내 투자를 원하는 페루 기업과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임.

 

 

□ UAE-페루 간 투자·교역 현황 및 전망

 

2011 페루-ASPA가입국 간 수출입 추이

                                                         (단위: 백만불, %)

           자료원: 페루 관세청(SUNAT)

 

 ㅇ 2012년 하반기 현재 아랍 기업의 對페루 투자금액은 약 20억 달러, 페루와 ASPA 가입국 간 수출입 총액은 2억5,000만 달러이며 페루의 對ASPA가입국 수출액은 1억400만 달러로 이는 페루 전체 수출총액 대비 1% 규모로 아직은 미미함.

 

 ㅇ 그러나 페루외무부에 따르면, 2011년 페루-ASPA가입국간 거래액은 2010년 동기 대비 약 24% 상승하며 양 지역간 교역규모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페루 對ASPA가입국 수출 분야별 비중

 

        자료원: 페루 관세청

 

ASPA 가입국별 투자 희망 분야

국가

對페루 투자 희망 분야

사우디아라비아

농업, 광업, 탄화수소

오만

재생에너지, 관광, 광업(구리), 섬유 산업

에미레이트

교통, 항공, 교육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 이집트

무역 증진 기관 통한 교역 발전

 자료원: 페루 외무부

 

 ㅇ 현재 광물자원 수출 비중이 가장 높으나 향후 ASPA 가입국으로의 수출이 유망한 분야는 농업임. 금년 2월 페루 6개 업체가 중동 식품관련 박람회 중 가장 중요한 Gulfood2012(두바이 개최)에 참석한 바 있으며 동 행사를 통해 350만 달러의 거래를 성사한 바 있음.

 

 ㅇ 현재 對ASPA 가입국 수출 제품 중 37.3%가 비전통 생산품으로 이중 농목축업 관련 제품이 가장 수출이 활발하며 페루 광업과 농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늘어날 경우, 수출총액은 전체적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또한, 페루 외무부는 항구 인프라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를 희망하여 이를 위해 Dubai Ports社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페루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회통합을 위한 기본 인프라 시스템 구축 투자 활성화를 중점 사항으로 고려했다고 밝힘.

 

□ 시사점 및 마무리

 

 ㅇ 페루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총 7개 국가와 FTA를 체결한 상태이며 동 회의를 통해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와 FTA협상 논의를 시작한 것을 비롯하여 이 두 국가를 포함한 6개 ASPA가입국과도 FTA 협상을 고려중인 것이 주목할 만함. 현재 두 아랍 국가는 유럽 등지의 제 3국을 통하여 페루 제품을 수입 중이며 FTA가 체결되어 발효될 경우 양 지역간 교역 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또한, 남미와 아랍연맹 간 연계 은행 구축을 통한 공동 투자 은행 설립 및 공동 재정 운영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밝혀 관심이 모아짐.

 

 ㅇ 2013년, 2015년 계획된 양 지역간 주요 장관급 정상회의 및 중동지역으로 페루 업체 방문단을 구성하여 파견하기로 페루 경제재무부 장관이 밝힌 바, 앞으로 남미연합-아랍에미리트 연맹 간 경제적 교류 이외 교육, 보건, 문화 교류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ㅇ 페루는 현재 거시경제 안정성, 외환시장 자율성, 국내외 업체 동등대우 원칙, 이익금 본국 송환 용이 등의 이유로 칠레 다음으로 남미대륙에서 투자하기 좋은 국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ASPA 가입국 업체들이 본 행사 기간동안 진행된 포럼에서 투자 희망 의사를 내비친 바, 추후 어떠한 분야에 투자가 진행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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