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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 불안 속, 폴란드 국채 발행 성공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지은
- 2012-01-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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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 불안 속, 폴란드 국채 발행 성공
-시장의 평균 수익률보다 낮은 채권 수익률로 거래-
-국채발행 성공으로 자금조달 뿐만 아니라 시장의 신뢰 확인?
1. 폴란드 국채 발행과 시장의 반응
ㅁ개요
- 폴란드 정부는 2012년 1월4일 국채발행을 통해 총 62억 9000만즈워티(약 21억 9000만달러)규모의자금을 조달에 성공 (2015년 만기 국채 31억 6000만즈워티, 2021년 만기 국채 31억 6000만즈워티)
- 이번 국채발행에는 2008년 이후 최대 수요가 몰렸으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899%로 현재 채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평균 수익률(9.61%)보다 낮게 거래됨
* 국채수익률은 투자자가 위험을 부담한 대가라 볼 수 있으므로 국가신용도가 높게 평가될 수록 국채수익률은 하락
- 폴란드 국채의 성공적 발행은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였으며,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 폴란드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투자대상국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
ㅇ 투자자들의 폴란드 선호 배경
- 폴란드는 지난 2009년 세계 경제위기속에서도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는 등 3%대 후반의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음
*자료원 : IMF (빨간색은 예상치)
- 폴란드는 지난 2011년 7월 국제 연합무역 개발협의회가 발간한 세계투자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 2011)에서 세계에서 6번째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어지고 있음
<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 예상 순위, 2011-2013>
(다국적기업들이 다음 3년간 중요 투자처로 지목한 횟수를 숫자로 나타냄)
*자료원 : UNCTAD, 세계투자보고서 2011
*자료원 : OECD Factbook 2011
- 유럽연합 국가들의 잇따른 신용 위기 및 국가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폴란드는 신용등급 조정 없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 유지
평가기관
폴란드 평가 등급
평가일
우리나라 평가 등급
평가일
한국수출입은행
B1
S&P
A-
2011.6.
A
2012.1
Moody’s
A2
2011.6.
A1
2011.12
Fitch
A-
2011.6.
A+
2011.11
*자료원: 바르샤바 무역관 종합
2. 유럽 재정 위기 속에 돋보이는 폴란드
ㅇ 최근 헝가리 국채발행과 대조적
-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헝가리 정부는 폴란드와 비슷한 시기인 2012년 1월 5일에 1년 만기 국채 발행.헝가리 정부는 당초 450억 포린트의 국채 발행을 목표로 하였으나, 수익률이 7.91%에서 9.96%까지 치솟자 당초 계획의 78%밖에 되지 않는350 포린트 발행에 그침
- 이후 헝가리는 2012년 1월 9일부터 23일까지 연이어 2주 만기 국채 400억 포린트, 3개월 만기 450억 포린트, 그리고 2년, 5년, 10년 만기 국채 총 440억포린트 등을 발행하는데 성공
- 그러나 여전히 단기 금리는 7%대 후반, 장기 금기는 9% 중반으로 시장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낮음을 보여줌
<폴란드와 헝가리 국채수익률 비교 (2012년 1월 23일 기준)>
10년만기
5년만기
3년만기
1년만기
폴란드
5.68%
5.12%
4.88%
4.70%
헝가리
9.46 %
9.43 %
9.45 %
8.42%
* 자료원 : CIB Bank, Hungarian Daily, 2012. 01. 23
- 지난 5일에 있은 국채 발행 실패 직후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Fitch사는 헝가리의 국가 신용 등급을 BBB-에서 BB+의 매우 부정적인 수준으로 강등 (지난 2011년 11월 Moody’s사 Baa3?Ba1, 12월 S &P사 BBB-?BB+로 각각 하향 조정)
ㅇ 비교적 건전한 폴란드의 제정운영 상황 및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
- 폴란드 국채수익률은 유럽국가들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 2011년 초 이후 뚜렸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음
국가명
현재
지난주
주간 변화
지난 달
월간 변화
전년도
연간 변화
헝가리
9.69
10.08
-0.39
8.79
0.9
7.95
1.74
폴란드
5.82
5.93
-0.11
5.9
-0.09
6.06
-0.24
체코
3.48
3.67
-0.19
3.85
-0.36
3.91
-0.42
이탈리아
6.64
7.13
-0.49
6.36
0.28
4.81
1.83
프랑스
3.08
3.37
-0.29
3.27
-0.19
3.36
-0.29
영국
1.97
2.02
-0.05
2.16
-0.19
3.4
-1.43
독일
1.77
1.85
-0.09
2.15
-0.38
2.96
-1.2
폴란드
헝가리
체코
*자료원: www.tradingeconomics.com
- 폴란드의 재정적자 상황도 2009년 경제 위기 이후 크게 개선되어가고 있으며 현재의 유럽발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그 폭이 줄어들것으로 예상
*자료원 : OECD Factbook 2011
3. 향후 전망
ㅇ 폴란드는 이번 국채발행 성공은 같은 중동부 유럽 신흥국인 헝가리의 상황과 대조를 이루며 폴란드 국가 재정 및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
ㅇ 유럽 주요국들의 신용등급 강등속에서도 폴란드는 여전히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폴란드 국채수익률도 뚜렸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폴란드 국가 재정운영에 긍정적인 신호
ㅇ 정부 재정적자 폭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고 GDP 대비 3%의 재정적자 달성을 위해 폴란드 신 정부도 여러가지 개혁안을 도입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국가 재정 안정성에 신뢰를 더하고 있음
ㅇ 폴란드는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2~3%대의 경제성장을 꾸준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EU로 부터 정부 재정적자폭 축소를 위한 더욱 강력한 개혁안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신 정부의 대응방안이 시장의 신뢰를 쌓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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