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면위로 드러나는 관개시설 개발 투자

- 전국 4개 지역에 총 10개의 댐과 관개시설 설립예정 -

 - 이미 일본과 쿠웨이트의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치, 앞으로 국제입찰 계획 중  -

□ 캄보디아 관개개발 현황

 ㅇ 프놈펜, 시하누크빌, 씨엠립 등과 같은 주요도심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캄보디아 인구의 약 85%가 전문적인 지식과 농기계 없이 거의 모두 일일이 수작업으로 농업분야에 종사하고 있음. 이런 비효율적인 농장관리가 보이지 않는 비용으로 작용해 장기 발전 가능성을 저해하고 있음.

 ㅇ 캄보디아는 대부분의 농업지역이 관개개발 시설과 전력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일의 효율성이 떨어져 농작물 생산성이 낮고 전문적인 지식이 거의 없으므로 농업분야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음.

[농촌 관개시설 현황]

 ㅇ 계절이 건기와 우기로만 존재해 농사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벼의 경우 3모작도 가능하나 대부분의 캄보디아 농부들은 물 부족으로 인해 일 년에 단 한차례밖에 쌀을 추수하지 못함. 반면 주위 태국과 베트남 등은 1년에 2번 이상 경작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음.

 ㅇ 현재 약 2,403개의 관개시설이 있지만, 대부분의 관개시설은 관리가 소홀하고 부적절한 가동이나 작동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음.

□ 앞으로의 관개시설 투자전망

 ㅇ 캄보디아 수자원 관리청 (Ministry of Water Resource)의 보고에 따르면 캄보디아 네 곳의 지방에 댐 건설을 계획하고 준비 중이며 댐건설 비용은 약 40억 달러로 예상함.

 ㅇ 수자원 관리청 (Ministry of Water Resource) 은 앞으로 캄보디아 서북지방인 바탐방, 캄퐁치낭, 반티 민쩌이 등의 지방에 10개의 댐과 관개시설을 건설해 건기와 우기에도 문제없이 쌀 생산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노력 중임.

 ㅇ 10개의 댐건설을 함으로써 지금보다 좀 더 나은 현대식 관개시설과 전기를 지방에도 공급해 농업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전기가 들어가지 못해 그동안 전기를 사용하지 못한 지역에 전기를 보급하려는 목적임. 관개시설의 확장으로 인한 충분한 물 공급으로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가난과 궁핍을 최소로 줄여 궁극적으로 경제성장에 기여하려함.

 ㅇ 캄보디아 훈센총리는 2013년까지 캄보디아 전체 경작지의 70%에 관개시설 네트워크 망을 구축할 것이며 농사를 위한 경작지의 면적을 2,547,402 ha까지 확대시킬 것이라 함. 그러나 관개시설 구축은 43.97%까지 밖에 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되는 현 여건상 목표를 충족하기는 힘들 것으로 사료됨.

 ㅇ 캄보디아 정부는 그동안 경작지 면적이나 농업인구비율에 비춰봤을 때 낮은 쌀 생산량으로 인해 많이 힘들고 답답했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관개시설과 경작지 면적 확대로 인해 2015년까지 1,500만 톤의 쌀 생산량을 기대하고 있음.

□ 투자 입찰 및 계획

 ㅇ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주도로 관개시설 개발 및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주요 프로젝트 리스트는 다음과 같음.

[추진 중인 관개시설 개발 프로젝트 현황]

(출처: Public Investment Program 2011-2013; MWRM= Ministry of Water Resource and Meteorology)

 ㅇ 한편, 캄보디아 수자원 공사는 현재 3개의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 및 그 과정에 대해 논의중에 있음. 자원 조달은 일본과 쿠웨이트의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조달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프로젝트는 국제 입찰을 통해서 성사시킬 계획임.

자료원: KOTRA 프놈펜무역관 자체조사, 캄보디아 수자원공사, 프놈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