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大連, 중점 육성산업 위주로 외자유치 변화 꾀해

- 집적회로, 서비스 아웃소싱 등 산업클러스터 형성 위주 –

- 2010년 실제 외자이용액 100억 달러 넘어서 -

□ 산업 클러스트 형성에 박차

 ㅇ 다롄은 기존에 와팡뎬(瓦房店)의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외에는 집적화된 산업 클러스터는 전무한 상황이었음.

 ㅇ 최근 집적회로 및 전자정보산업, 석유화학산업,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아웃소싱산업, 창싱다오(長興島) 선박 및 부대시설산업, 다롄만(大連灣) 중장비 제조산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관련 산업의 투자를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정책을 펼침.

□ 직접회로 전자정보산업 클러스터 육성

 ㅇ 인텔 12인치 집적회로 다롄 공장의 가동에 따라 다롄의 세계적인 집적회로 산업기지 육성 계획이 전면적으로 가동됨. 이에 따라 인텔을 중심으로 집적회로 및 전자정보산업의 클러스터를 형성해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 중임.

  - 다롄은 12인치 및 8인치 집적회로 생산라인 1개, 밀봉포장 및 테스트 생산라인을 2개 추가 유치할 예정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집적회로 설계기업을 2~3개 우선 유치할 계획임.

 ㅇ 다롄 집적회로 및 전자정보산업 클러스터에는 현재 10여개 설계기업이 이미 진출했으며 중국 집적회로 설계 인재육성 기지 기반도 마련함.

  - 반도체설비 및 재료산업협회와 다롄시 정부는 인텔공장 부근에 10억 위안 규모의 반도체 부대산업단지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함.

  - 미국 Applied Materials, 일본 도쿄전자 등 기업도 다롄 투자계획을 밝힘.

□ 글로벌 서비스 아웃소싱 도시 건설

 ㅇ 다롄 소프트웨어 단지, NEUSOFT 소프트웨어 단지, 싱가포르 텅페이(騰飛) 소프트웨어 단지, IBM 소프트웨어 단지 등을 건설해 다롄을 글로벌 서비스 아웃도시로서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임.

  - 글로벌 500대 기업 중 53개 기업이 소프트웨어 R &D 및 서비스센터를 이미 다롄에 설립했으며 인텔, MS, IBM, NEUSOFT, DHC, HISOFT 등 520여 개 기업이 이미 투자함.

 ㅇ 12·5 기간, 다롄 뤼순남로(旅順南路) 약 30km, 133㎢ 지역에 중국 최대 소프트웨어 산업지역을 구축해 관련 기업 2000여 개, 종사인원 20만 명, 생산액 700억 위안의 대규모 소프트웨어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임.

□ 다롄시 투자유치 현황

 ㅇ 2010년 다롄시 실제 외자 이용액은 전년 대비 66.7% 대폭 증가해 10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함. 신규 외상투자기업 수는 472개, 투자총액은 128.8억 달러임.

  - 2010년 일본 ORIX 그룹은 다롄하이창그룹(大連海昌集團)과 자본전략합작협의서를 체결하고 다롄항운센터 선박펀드를 편성함. 최초 공모 규모는 30억 위안, 중장기 공모 규모는 100억 위안이며 중대형 전문 선박을 투자, 건설할 계획임.

 ㅇ 2010년 말까지 다롄의 외상투자기업 비준 수는 1만 4113개, 투자총액은 1050억 달러, 실제 외자 이용액은 465억 달러임.

  -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0개 기업이 206개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13개 지역본부, 19개 R&D센터, 9개 외자 은행, 7개 외자 보험회사가 투자함.

□ 시사점

 ㅇ 다롄은 중국 동북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로 동북 3성 도시 중 가장 대외개방도가 높은 도시임. 2010년 대형 외자투자가 이어지면서 외자이용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적임.

 ㅇ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기존에는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단순 임가공 산업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첨단사업 및 대형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임.

자료원 : 國際商報, KOTRA 다롄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