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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력산업 민영화 박차
- 투자진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권오형
- 2010-12-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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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력산업 민영화 박차
-송전망 민영화에 이어 전력 생산 민영화 본격 추진–
□ 터키 전력 생산 민영화 계획
ㅇ 터키 정부는 송전망(electricity grid) 민영화 조치를 통해 약 158억불의 재정을 확보하였으며, 이에 이어 전력생산에 대한 민영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음
ㅇ 현재 터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1차로 4개의 화력발전소를 민영화하고, 2차로 18개의 석탄/천연가스 화력발전소 및 28개의 수력발전소를 민영화할 예정임
ㅇ 2차 계획은 발전소의 위치에 따라 9단계에 걸쳐 실행될 예정이며, 민영화 예정인 발전소의 전력생산용량은 16GW를 초과하는 거대 규모임
ㅇ 터키 정부는 민영화 예정인 발전소들의 자산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나, 수력발전소의 경우 운영권은 정부에서 보유할 계획임
□ 터키 전력 산업 현황
ㅇ 터키 국영 전력생산 기업인 EUAS(Turkey Electricity Generation Co., 한국의 KEPCO에 해당)는 터키 전력 생산의 46%를 차지하고 있음 (2009년 기준)
- EUAS는 전체 터키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음 (2009년)
- 민영화 계획인 28개의 수력발전소 중 12개는 100MW 이상의 발전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터키 중부 및 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
(1 megawatt-hour는 10개의 100watt 전구를 1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을 의미)ㅇ 민영화 1차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4개의 화력발전소는 각각 Hamitabat, Kangal, Seyitomer, Soma A-B에 위치하고 있음
- Hamitabat 발전소는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이며, 나머지 3개 발전소는 갈탄 화력발전소임
- 이들 4개 화력발전소의 생산용량은 EUAS 전체의 29%를 차지하고 있음
- 특히, 갈탄 화력발전소 3개는 여분의 갈탄 보유량이 많아 생산 용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ㅇ 2차 민영화 계획의 9단계는 위치 및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계획되었으며, 각각의 포트폴리오는 356MW에서 2,795MW의 생산용량을 보유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안정적인 경제성장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터키로서는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인 상황임
ㅇ 터키 정부는 원자력,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하여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한 전력 생산 기반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ㅇ 이와 관련, 야당 등 일부 반대의 목소리도 있으나,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에너지 부문 민영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임
ㅇ 터키 경제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EU 국가의 대형 에너지 기업들이 이 민영화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터키 에너지산업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코자 하는 우리 기업들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임
ㅇ 에너지 민영화 관련 사항은 터키 정부 웹사이트 및 TEBA (www.tebanews.com.t)에서 지속적인 follow up이 가능함
자료원 : 터키 EUAS, Anatolia News, TDN, 센터자료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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