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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저임금 21% 인상 고려
- 투자진출
- 태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10-10-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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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저임금 21% 인상 고려
□ 최저임금 인상안 배경
ㅇ 태국 총리의 최저임금 인상안 발의
- 아피싯 태국 총리는 금년 6월에 현재200바트 수준인 태국 노동자의 일 최저임금을 250바트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는 의견을 표명하였음.
- 이처럼 태국 총리가 최저임금인상을 제안한 배경에는 태국 저소득층과 고소득층간의 간격이 크고
이것이 태국 정정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임.
- 특히 금년 3-5월 동안 발생한 태국의 유혈 반정부시위사태로 인해 사회전반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됐음.
ㅇ 태국 경제 호조
- 태국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제안한 또 다른 배경에는 작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금년에
는 10%나 되는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임.
- 태국은 금년 바트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출이 36.7% 증가하였으며 민간투자 역시 전년
도 상반기 대비18.5%가 증가하였음.
- 또한 반정부 시위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던 관광산업도 급속도로 회복돼 금년 전체적으로 태국
을 찾는 관광객은15백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최저임금 인상 진행현황 및 전망
ㅇ 관련 단체의 인상안 검토
-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10월4일 태국 상공회의소, 태국 산업연합회(FTI), 태국은행연합회에서
는 합동으로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임.
- 태국 산업연합회에서는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동의하나 그 결정은 정부, 고용주, 노동자 대표로 구
성된 3자 중앙노동위원회가 매년 12월에 정하는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음.
- 특히 일일 최저임금을 250바트로 인상하는 것은 최저임금이 150바트 수준인 지방의 기업들에게
는 타격이 크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음.
- 현재 태국의 최저임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방콕과 Samuk Prakan은 가장 높은 수준인
206바트이며, 방콕인근지역인 Nakhon Pathom, Nonthaburi, Pathum Thani, Samut Sakhon은
205바트임. 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Payao, Pichit, Prae, Mae Hong Son 지역으로서 일일 최저
임금이 151바트에 불과함.
자료: 태국 노동부
환율 : $1 = 30.2 바트
ㅇ 향후 전망
- 태국은 금년 1월 전국 71개 주에서 1-8바트씩 최저임금을 인상한 바가 있음. 방콕의 경우 당초
203바트에서206바트로 인상했음.
- 통상적으로 1월을 기점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되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임금인상안도 확정이 되
면 내년1월에 발효될 가능성이 큼.
- 현재 태국 정부가 제안하고 있는 일일 250바트의 최저임금은 숙련노동력을 고용하는 사업체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비숙련 노동자를 고용하는 농업 및 서비스 분야에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
되며 전국에 걸쳐서 일괄적으로 최저임금이 250바트까지 인상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임.
자료원 : 태국 노동부, 방콕포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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