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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FA 시대, 대만진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
  • 통상·규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6-30
  • 출처 : KOTRA

 

ECFA 시대, 대만진출 우리 기업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 교역은 단기적으로 영향미비,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 경쟁력 약화 우려

 

 ○ 2009년 우리나라의 對대만 수출입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100억 달러 미만까지 감소했으며, 수입액 대비 수출액 급감으로 3억2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1990년 이후 19년만의 무역적자임.

 

한국-대만 수출입 동향

          (단위 : US$억, %)

구분

2008년

2009년

2010.1~3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수입총액

10,640

100%

9,850

100%

2,960

100%

IT 수입 소계

6,466

61%

5,951

61%

1,859

60%

반도체

5,017

47%

5,122

52%

1,419

45%

컴퓨터

1,192

11%

585

6%

317

10%

무선통신기기

132

1%

165

2%

79

3%

FDP 센서

125

1%

79

1%

44

1%

자료원 : KITA

 

 ○ ECFA 체결이 단기적으로 대만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에 끼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겠으나, 중국시장을 통한 대만기업의 규모의 경제 확보, 중국자본의 대만 진출에 따른 대만기업의 규모 확대를 통해서 대만은 글로벌 ODM, OEM 국가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Global Brand를 키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됨.

  - 실제로 Acer, ASUS, HTC 등 IT 기업을 중심으로 자사 브랜드 런칭에 성공하는 사례들이 이미 많이 있음.

  - 또한 태양광, 자동차 산업 등 그 동안 협소한 국내시장으로 성장하지 못했던 사업에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잠재적으로 우리 기업의 경쟁상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큼.

 

□ 중국 진출 교두보로서 우리 기업의 대만 투자 증가

 

 ○ 최근 LCD 패널 공장 투자 승인 과정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국의 투자유치 기준이 엄격해지고, 각종 인센티브가 줄어든 반면에 여전히 투자의 불확실성은 상존하는 상황임.

 

 ○ 따라서, 양안간 ECFA 체결은 중국시장 우회 진출을 위한 우리 기업의 대만 투자진출 증가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음.

  - 실례로 LGD는 2009년 12월에 대만의 전자종이 제조업체인 프라임뷰 International과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프라임뷰에서 발행한 1천만 불 규모의 GDR을 인수했음.

 

 ○ 한편, 양안간 관계 개선에 따라 중국은 대형 구매사절단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조건의 투자유치단을 대만에 보내 지방정부 단체장이 직접 투자유치 활동을 하는 등 대만에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임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만 투자 유치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음.

 

□ ECFA 발효가 대만 산업에 미치는 영향

 

 ○ 대만의 분석가들은 ECFA 발효에 따라 대만 산업이 받게 될 영향에 대한 분석자료를 발표하고 있음.

 

조기자유화 프로그램이 대만 산업에 미치는 영향

산업 분류

영향력

석유화학

대만 석유화학 원료의 대중 수출 비중이 약 50% 이상이므로 수혜 예상

플라스틱 화학

플라스틱 화학 수출상품의 66%가 관세 감면을 받아 수혜 예상(중국 현행 관세율 : 2~6.5%)

철강

일부 대중 수출 철강제품의 무관세화로 수혜 예상(중국 현행 관세율 : 5~8%)

기계

약 30개 상품 관세 감면, 통관 수속비용 약 30% 절감 예상

자동차 부품

자동차 부품 관세 감면에 따른 수혜 예상

시멘트

대만의 일반시멘트 수입관세는 0%, 모래 수입관세는 1%에 불과하며 중국의 시멘트 가격이 대만에 비해 저렴하므로 특수한 상황 외에는 대만 시멘트의 대중 수출 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ECFA 체결이 대만 시멘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임. 장기적으로는 양안 간 시멘트 생산라인 통합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도자기

중국산 염가 타일의 무관세화로 대만 산업 타격 예상

수건

대만 제품의 단가가 중국 제품에 비해 30~50% 고가이므로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에 따른 피해 예상

반도체, IC설계,

 LED

이미 무관세화 됐으므로 영향력이 크지 않음.

네트워크통신,

노트북 PC, 부품

산업 가치사슬이 대부분 중국에 진출해 있으므로 관세 문제가 없어 ECFA 체결에 따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

태양에너지

원자재 비용이 다소 절감될 가능성이 있으나 별달리 큰 영향력은 없을 것.

휴대폰 및 부품

대다수 중국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큰 영향력은 없을 것.

LCD

이번 LCD 관련 품목은 조기자유화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건설

이미 중국 자본의 대만 부동산 투자를 개방했으므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나, 부동산 시장에는 이익이 있을 것.

운송

산적 화물운송은 대다수 제3국 선박으로 등기돼 있으며, 이미 중국 운송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므로 ECFA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 컨테이너 운송업체는 이미 중국에서 물류·창고업 등 관련 사업을 운영하나 대부분 규모가 작은 편이므로 양안 교역이 ECFA에 따른 관세 인하로 증가할 경우 물동량 증가로 수혜 예상

경제부 예측

피해 산업

수건, 침구류, 속옷, 신발제조업, 스웨터, 수영복, 가전제품 산업. 주로 전통산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

            자료원 : 臺灣工銀證券(2010. 6)

 

□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 대만기업과의 협력모델 구축

  - 대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중국시장 공동진출

  - 분야별 대만의 경쟁기업과의 상호지분 투자와 합작기업 설립 등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 확대

 

 ○ 대만기업과의 쌍방향 투자 활성화 필요

  - 대중국 의존도 확대에 대한 견제와 리스크 분담 우려

  - 생산기지, 인력, 기술까지 이전될 것을 우려한 반대여론 상존 → 양안시장 통합에 대비한 최소한의 준비시간 확보 가능

 

○ 브랜드, 기술 등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중국 및 대만기업과 차별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 경제부, KITA, 臺灣工銀證券, KOTRA 타이베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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