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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1개 시간대에서 9개로 축소정책 시행
2010-04-01 김동묘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

 

러시아, 11개 시간대에서 9개로 축소정책 시행

-정부, 시차까지 줄여가며 경기부양 노력-

 

 

 

 ㅇ 러시아는 동서로 8850㎞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길게 펼쳐진 영토임. 러시아는 지역별로 11개의 시간대가 있으며, 일부 지역은 수도 모스크바와 시차가 너무 커 불편함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9개의 시간대로 줄이기로 발표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서머타임(일광제약시간제)를 시행, 해체 할 때마다 10시간 이상 고쳐야 했음. 때문에 국방, 통신, 의약 등 각종 산업에서 문제를 겪었음.

 

 ㅇ 예를 들면, 블라디보스토크에 거주하는 사업가가 모스크바 은행과 연락하기 위해서는 7시간의 시차 때문에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이 다반사였음. 모스크바와의 시차가 1시간 차이 나는 사마라 주에서는 모스크바에서 신년을 보낸 뒤 사마라 주로 건너가 또 다시 신년을 맞이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임. 11개의 시간대가 존재하니 한 국가 내 서쪽에서는 아침을, 동쪽에서는 저녁을 먹는 상황이 연출됐음.

 

 ㅇ 2010년 3월 28일 오전 2시를 기점으로 러시아 정부는 서머타임을 시행하면서, 동시에 5개 지역의 시간대를 조정했음. 종전 11개의 시간대를 9개로 줄였음. 모스크바와 9시간 차이가 나는 극동의 추코트카주와 캄차카주는 1시간 시간대를 앞당겼으며, 모스크바보다 1시간 앞서는 동남부 지역 사마라주와 우드무르티아 공화국은 모스크바 시간대와 동일하게 맞췄음. 또한 예카테린부르크는 모스크바와의 시차를 종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음.

 

 ㅇ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1월 시차조정위원회와의 면담에서 모스크바와 기타 도시와의 시차를 줄이면 운송과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신, 의약, 국방 등을 비롯한 각종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함.

 

 ㅇ 또한, 국정연설에서 중국과 미국의 사례를 들면서 11시간 시차는 경제 효율성을 떨어뜨려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1981년 이래 시행해온 서머타임을 아예 폐기하는 문제까지 제안했음.

 

 ㅇ 이어서 정부 관료들과 과학자들은 5개 지역에서의 시간대 조정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말까지 면밀히 검토 후, 추가로 시간대를 줄이게 될 것으로 전망함. 서머타임제도는 2011년 2월에 존폐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라고 했음.

 

 ㅇ 더불어, 블라디보스토크 경제 대학 총장은 칼리닌그라드, 모스크바, 우랄산맥지역, 시베리아, 극동지역 등으로 4개의 시간대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음.

 

 ㅇ 하지만 러시아 에너지부의 관계자에 연구에 따르면 서머타임제가 폐지 되면 에너지 소비량은 시간당 45억kh 가 늘어나고, 8500만 달러의 추가 지출이 예상된다고 전했음. 또한 크렘린의 수석 경제학자는 서머타임제 폐기가 경제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음.

 

 ㅇ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시간대 변경이 산업현장과 거리에서의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만성 질환을 지닌 사람들의 건강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했음. 한 과학자는 유명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시간대 변경 이후 5일 동안 고혈압이나 심장마비로 인해 응급차 출동 횟수가 11% 증가했으며, 이 기간 자살사건도 6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음.

 

 ㅇ 또한,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서도 사료 먹는 시간과 우유 짜는 시간이 변경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음.

 

 ㅇ 이번 시간대 개혁 조치로 러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현대화 정책이 예상대로 시행될지, 오히려 더 많은 에너지 소비를 양산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자료원 : RIA Novosti, Vedomosti, KOTRA 모스크바KBC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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