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상업부, 2010년 자동차 수입허가 신청서 접수

-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

□ 개요

 ○ 베네수엘라 상업부(Ministerio del Poder Popular para el Comercio)는 2009년 9월 23일자 관보(Gaceta Oficial No.39.270)에 게재된 결의(Resolución) 137호를 통해 오는 10월 1~30일 한 달간 2010년도 자동차 수입허가(Licencia de Importación) 신청을 접수한다고 발표함.

 ○ 자동차 수입허가제도는 지난 2007년 경공업·상업부 결의 310호에 의거,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바, 상기 결의 137호에 따라 2010년 중 자동차를 수입코자 하는 자동차 조립업체 및 수입업체는 내년 자사의 국내생산 및 수입 계획에 따른 수입허가 신청서를 작성, 10월 중 상업부에 제출해야 함.

 ○ 상업부는 국내 수요, 국내 생산능력 및 향후 확충계획, 연비, 모델, 취득비용, 판매가격 및 기존 판매실적 등을 검토해 10월 30일부터 근무일수 기준 30일 내에 업체별 수입허가서를 발부함.

 ○ 수입허가서에는 2010년에 수입할 수 있는 자동차의 대수, 비용, 모델 및 차종 등이 명기됨. 만약 수입허가서가 발부되지 않으면 수입허가신청이 거부된 것으로 간주됨.

 ○ 한편 2007년도 결의 310호에 의하면, 자동차 수입은 사용되지 않은 신차수입만 가능하며 연식은 당해연도 또는 다음연도여야 함. 2008년 1월 1일부터 수입 또는 베네수엘라 국내에서 조립되는 승용차, 화물차 및 공공수송차량은 자동차용 천연가스 및 액체연료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부착해야 함.

□ 베네수엘라의 자동차 판매현황

 ○ 자동차 판매실적은 상업부의 수입허가 결정 시 주요 고려요인인 바, 2008년 베네수엘라의 총 자동차 판매대수는 27만1765대로 베네수엘라 국내 조립차 및 수입차가 각각 50%를 차지함.

 ○ 국내 조립차의 경우 GM사 차량(5만5689대)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서 포드 및 도요타 순임. 수입차는 7개 조립업체가 수입, 판매한 차량이 8만1221대로 자동차 전문수입업체의 판매차량보다 많은 실적을 기록함.

 ○ 한편 2008년 한국차 판매대수는 1만9429대로 총 판매의 7.1%를 차지함. 베네수엘라 국내 조립차량(6514대)보다는 수입차량(1만2915대) 판매가 2배 정도 많음.

 ○ 차종별로는 현대 Tucson(4530대)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서 Getz(3776대), 엘란트라(2732대), 기아 Rio(2405대) 등의 순위를 보임.

베네수엘라의 자동차 판매현황(2008년)

                 (단위 : 대)

자료원 : 자동차생산자협회(FAVENPA/Cámara de Fabricantes Venezolanos de Productos Automotores)

한국차 판매현황(2008년)

                  (단위 : 대)

자료원 : 상동

□ 국내업체 참고사항

 ○ 베네수엘라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거나 또는 베네수엘라에 수출하는 업체들은 현지 파트너 혹은 수입상의 내년 수입허가 신청서 작성에 적극 협조해 가급적 많은 물량을 확보토록 노력해야 함.

 ○ 특히 한국산 차량은 브랜드인지도, 가격 및 품질 등의 측면에서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시장확대 여지가 적지 않음.

자료원 : 2009년 9월 23일 자 베네수엘라 관보(Gaceta Oficial No.39.270) 및 FAVENPA(자동차생산자협회) 자동차 판매통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