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규제] 러시아 LCD TV 수입관세 인상

- 15%로 인상, 자국산업 보호 위해 -

 ○ 러시아 정부는 5월 1일부로 LCD TV 수입관세를 기존의 10%에서 15%로 인상함. 수입관세 인상은 칼리닌그라드 특별경제구역 내 조립생산업체들인 파나소닉, 필립스, 히타치, 소니, 삼성, 현대, JVC 등의 요구에 따른 것임.

 ○ 경제위기에 따른 내수 감소로 LCD TV 조립생산기업들은 수입관세를 25%까지 인상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으나 정부는 조립생산업체들은 특별경제구역 내로 수입되는 조립생산용 부분품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리는 상태이기 때문에 15% 수준으로 수입관세를 인상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판단

 ○ 정부의 수입관세 인상에 따라 LCD TV 가격은 5~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국 내 조립생산품은 수입품과 대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임. 그러나 정부는 LCD TV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해 일반 가정용품이 아니라 사치품화되는 것은 바라지 않음.

 ○ 러시아 정부는 자동차 수입관세 인상, 특장차 수입관세 인상, 고철 수출규제 등 자국산업보호 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하고 있음에 따라 수입이 급감하고 항만물류 등 연관산업도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러시아 관세정보서비스 4월 7일 자 등 블라디보스토크 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