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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미 의류 수출허가증 발급 프로그램 중단
  • 통상·규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김동현
  • 2007-07-13
  • 출처 : KOTRA

베트남, 대미 의류 수출허가증 발급 프로그램 중단

- 미국측의 자의적 반덤핑조치 없을 것으로 기대 –

 

보고일자 : 2007.7.13.

김동현 호치민 무역관

maestrong@korea.com

 

 

□ 베트남 정부, 대미 의류 수출허가증 발급 프로그램 중단 발표

 

 ㅇ 최근 베트남 정부는 미국의 자의적 반덤핑조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잠정적으로 추진해 왔던 대미 의류 수출허가증 발급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

  - 섬유·의류수출에 대해 대미 수출허가증 발급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었음.

 

 ㅇ 3월 중순부터 시행된 베트남 무역부의 대미 섬유·의류 수출허가증 발급 프로그램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별다른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지난 2월 베트남 무역부는 현지 섬유·의류업체에 대미 수출시 원산지 증명서, 선적서류, 베트남 정부발행 서류 등이 미국측으로부터 까다롭게 요구되는 등 통관요건이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ㅇ 베트남 무역부 고위관계자는 이 허가증이 온라인상에서 단순하고도 명백한 방법으로 발급되며 베트남 정부의 이러한 자발적 조치가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업체들의 신인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미국측의 자의적 반덤핑조치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결국 수출업체들의 이익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강조한 바 있음.

  - 이 수출허가제도는 미국 수입자들의 베트남 수출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수출품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한편, 저가 수출품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함.

  - 베트남 무역부와 산업부의 공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섬유·의류업체들의 85% 이상이 매분기 수출허가증을 발급하고 수출물품 인도계획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는데 동의한 바 있음.

 

□ 미국의 자의적 반덤핑조치 가능성은 상존

 

 ㅇ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14개 카테고리의 의류 민감품목에 대해 대미수출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 정부의 대미 의류 수출허가증 발급 프로그램 중단과는 관계 없이 자의적 반덤핑조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

 

 ㅇ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 ; Vietnam Textile & Apparel Association) 관계자에 따르면, 쿼터제 폐지 이후 베트남의 대미 의류수출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이미 예견됐던 일이고, 베트남 이외의 대미 의류 수출국들도 비슷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반덤핑 관련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함.

  -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반기별로 수입통계를 작성하고 있으며, 상반기 수입통계가 발표되는 8월말경 반덤핑조치 여부의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것임.

 

 ㅇ 미국 의류 수입업자들이 반덤핑조치에 대한 우려로 수입계약 체결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어 베트남의 금년도 섬유·의류 총수출목표인 70억 달러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임.

 

□ 섬유·의류산업은 베트남의 주력산업

 

 ㅇ 2005년부터 WTO 회원국간 쿼터폐지로 인해 비회원국인 베트남의 경쟁력이 약화됐으나 2007년 초 베트남이 WTO 가입함에 따라 양적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됨.

  - 아울러 저렴한 노동력과 시장개방에 따른 외국인 투자확대, 정부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

 

 ㅇ 베트남의 섬유·의류산업은 베트남 총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섬유·의류 수출은 베트남의 최대 외화수입원으로 산업경기의 호불황이 국가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

  - 베트남의 섬유·의류 총수출의 절반이 미국에 대한 수출임.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추이
                                                                                                           (단위 : US$ 백만, %)

연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수출액

1,891.9

1,975

2,732.0

3,609.1

4,385.6

4,838.4

5,834.4

전년대비 증가율

8.4

4.4

38.3

32.1

21.5

10.4

26.7

자료원 : Vietnam GSO (General Statistic Office), VITAS (Vietnam Textile & Apparel Association), VTIC-Ministry of Trade (Vietnam Trade Information Center)

 

베트남의 주요국별 섬유·의류 수출추이

                                                                                                                   (단위 : US$ 백만, %)

국가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미국

49.6

(42.9)

47.5

(-4.2)

975.8

(1,954.3)

1,973.6

(102.3)

2,474.4

(25.4)

2,602.9 (5.2)

3,044.6

(17.0)

EU

609.1

(10.1)

603.0

(-1.0)

546.0

(-9.5)

550.0

(0.7)

752.5

(36.8)

907.3

(20.6)

1,243

(37.0)

일본

619.6

(48.5)

591.5

(-4.5)

490.0

(-17.2)

478.2

(-2.4)

531.1

(11.0)

603.9

(13.7)

627

(3.8)

주 : 괄호안은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 GSO, VTIC

 

□ 베트남 섬유의류협회, 2010년까지 100억~120억 달러 규모 섬유·의류 수출목표

 

 ㅇ 베트남 섬유의류협회는 최근 2010년까지 100억~120억 달러 규모의 섬유·의류 수출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야심찬 전략을 발표

  - 2010년까지 총 생산액을 150억 달러 규모로 늘이고 이중 100억~120억 달러 규모를 수출.

  - VITAS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약 2000개사의 섬유·의류업체가 있는데, 0.5%는 국영기업이고 25%는 외국인 투자기업이며, 나머지는 민간기업 또는 합작회사임.

 

 ㅇ VITAS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현지산 원부자재의 비율을 50%로 높이고 부가가치도 5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힘.

 

 ㅇ 또한, VITAS는 생산 능력 향상 및 국가 패션센터 건립 등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8개 핵심 프로그램을 2010년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함.

 

□ 시사점

 

 ㅇ 베트남은 한국의 대미 섬유 및 의류 우회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중요성이 매우 큼.

  - 무역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말 기준 베트남내 한국 투자진출 기업 수는 약 1260개사이며 제조업이 전체의 68%에 달함.

  - 또한, 제조업중에서는 섬유류 비중이 31.29%를 차지

 

 ㅇ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수출 확대는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직접적 효과뿐 아니라 한국산 원부자재의 대 베트남 수출확대라는 부수적 효과를 함께 가져오게 될 것임.

 

 ㅇ 미국의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수출에 대한 규제 강화는 곧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관련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미국 및 베트남 정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불이익을 최소화 해야 함.

 

 

자료원 : 베트남 현지 뉴스, VITAS 발표자료, 무역관 자체 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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