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뉴질랜드 내년 8월 FTA 협상 타결 전망

- 중국이 선진국과 체결하는 최초의 지역협정으로 주목받아 -

보고일자 : 2007.5.22.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 중-뉴질랜드간 FTA협상 내년 4월 타결 예상

 ○ 중국과 뉴질랜드간 FTA협상이 2008년 4월중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뉴질랜드간 FTA는 중국이 선진국과 체결하는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음.

  -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중국 유명잡지 ‘차이징‘(財經)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종료된 11차 협상에서 양국간 실질적 문제가 논의됐으며 양국 모두 향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밝힘.

  - 클라크 총리는 중국과의 협상에서 환경과 노동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중국기업의 경우 뉴질랜드의 삼림업과 목재업,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업 투자가 전망있다고 밝힘.

□ 11차 협상에서 상품시장진입, 투자, 지재권, 서비스 등 논의

 ○ 중국과 뉴질랜드간 FTA는 지난 2004년 12월 시작돼 2006년 4월 원쟈바오 총리의 뉴질랜드 방문시 향후 1~2년내 협상을 타결한다는 내용이 합의된 후 양국간 협상이 빠르게 진행됨.

  - 올해 4월 23~29일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된 11차 협상은 중국과 뉴질랜드간 협상중 최장시간이 걸린 것으로 주로 상품의 시장진입, 서비스업, 투자 및 지식재산권 등 광범위한 문제가 논의됨.

  - 오는 6월중 중국과 뉴질랜드는 12차 협상을 가질 예정임.

□ 현재까지 28개국(지역)과 FTA협상중

 ○ 중국은 현재까지 전 세계 28개국(지역과) 총 11건의 FTA 협상을 추진중이며 최근에는 ASEAN과 화물 및 서비스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칠레와도 FTA협상을 타결함.

  - 중국이 현재까지 체결한 지역협정중 자유화정도가 가장 높은 것은 중국대륙과 홍콩, 마카오가 체결한 경제동반자관계(CEPA)이며 이외에 중국이 선진국(지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전무함.

  - 중국은 2004년 말 뉴질랜드와의 FTA협상 개시 이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도 협상을 개시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선진국과의 FTA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중국은 선진국과의 FTA를 통해 무역마찰이 심화되는 대선진국 수출에서의 해결점을 찾고 선진국 자본의 중국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중국자본의 대선진국 투자를 확대하고자 함.

자료원 : 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