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기수출 지속적으로 증가

- 수출창구 단일화 -

보고일자 : 2007.3.22

박기원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

the4ya@empal.com

 ○ 러시아의 무기 수출은 2003년에 51억 달러, 2004년에 57억 달러, 2005년에 61억 달러, 2006년에는 65억 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2006년 러시아는 64개국으로 무기를 수출했는데, 주요 대상 지역은 중앙, 동부 및 남부 아시아권인데 전체 수출의 65%(42억 달러)를 점유함. 특히 러시아의 주요 무기구매 국가로는 인도, 중국, 베트남 그리고 한국이라고 언급되고 있음.

 ○ 또한 구 소련 국가들과 중동, 북부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도 늘어나고 있는데, 전체 수출의 21%를 점유하고 있음. 현재 러시아는 제니트 로케트 C-400의 공급협상을 아랍 에미리트와 진행하고 있음.

 ○ 러시아는 지난 1월 무기 수출을 Rosobornexport사로 단일화했으며, 무기 제조업체들은 직접 대외 수출을 할 수 없게 됐음. 이 조치는 무기의 수출 이후 부품공급과 A/S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무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음.

 ○ 2006년 구소련 국가들 및 집단방위조약 체결국가들에 대한 무기수출이 배 이상 증가했는데, 구소련의 붕괴 이후 체제전환의 과도기에서 세계 무기시장을 잃어 가던 러시아가 체제가 안정되면서 세계 무기시장으로 귀환하고 있는 것을 보임.

 ○ 한국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006년 한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51억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45억 달러에 달했음. 수입의 대부분은 원자재로써 알루미늄이 9억 달러, 원유 8억 4000만 달러, 고철 5억 달러, 석유제품 4억 달러, 니켈제품 3억 5000만 달러, 석탄 3억 달러에 달했음. 무기류 수입은 전년보다 58% 감소한 6400만 달러에 불과했음.

정보원 : 이즈베스찌야, 4월 22일자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