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일본 FTA 체결 임박

- 칠레 시장에서 한, 중, 일 3국 경합 더욱 치열할 것 -

보고일자 : 2006.3.15

최숙영 산티아고무역관

choi@kotrachile.cl

 □ 칠레-일본 3월 중 FTA 체결

 ○ 칠레-일본 간 FTA가 3월 27일 동경에서 체결될 예정으로, 이후 양국의 국회비준 절차를 완료하고 나면 일본의 대 칠레 수출 환경 호전 예상

  - 칠레의 대 일본 수출품목이 구리, 목재, 육류, 어류 등 1차 산품이 대부분이고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등으로 양국 간 상호보완적 산업구조 견지하고 있어 협상에 큰 진통은 없었으며, 국회 비준절차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

  - 바첼렛 대통령은 올해 9월 일본 순방을 계획하고 있어 이 시기에 맞춰 FTA가 발효될 수 있도록 양국의 국회 비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추측

  - 일본도 FTA 발효에 맞춰 올해 중 산티아고에서 대규모 상품전 개최를 추진 중
 

 ○ 칠레는 약 50여 개국과 FTA 내지는 경제 보완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현재 총 교역규모의 약 73%가 무역협정(FTA, ACE) 체결국과의 거래이며, 일본과 FTA가 발효될 경우 비중은 80% 이상으로 확대됨.

  - 칠레는 수입 물품에 대해 6%의 단일관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나, 무역협정 체결로 평균수입관세 부과율은 약 1.9% 수준

  - 일본과 FTA가 발효될 경우 칠레 평균 수입관세율은 약 1.5% 선으로 하락 예상
 

 ○ 칠레-일본 FTA 발효시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기계류, 가전제품(일부 품목 제외 예상)에 대한 관세 즉각 철폐돼 일본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회복이 예상

  - 2006년 기준 칠레의 10대 수입대상국 중 대칠레 무역협정 미체결국은 앙골라, 일본 2개국에 불과하며 이들 2개국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6%의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음.

  - 일본은 칠레와의 교역에서 수입규모 2위(비중 10.8%)인데 반해 수출은 상대적으로 낮은 9위(비중 3.3%)를 기록하고 있으나, FTA 발효시 협정 기 체결국들과 동등한 조건에서의 경쟁이 가능해짐.

칠레의 수출 대상국 Top 10

                                                                                                                    (단위 : 100만 달러)

      자료원 : Nexislexis Chile

자료원 : Nexislexis, 무역관 수집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