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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관세인하 후 한국상품 경쟁력에 대한 바이어 반응
  • 통상·규제
  • 페루
  • 리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1-16
  • 출처 : KOTRA

페루, 관세인하 후 한국상품 경쟁력에 대한 바이어 반응

- 각 분야별 바이어들이 말하는 향후 페루 수입 시장 동향 -

 

보고일자 : 2007.1.15
민은하 리마무역관
galaxymin@kotra.or.kr

 

 

□ 관세인하

 

 o 지난 연말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이 발표한 7000여 개 품목 수입 관세 조정에 따른 향후 페루 수입 시장 동향 변화에 대해 주요 분야별 바이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함.(주요 분야란 그동안 페루 수입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한 한국 제품과 향후 전망이 밝은 분야들을 포함.)

 

 

 □ 분야별 바이어 의견

 

 o 봉제기계

  - 봉제기계를 전문 수입하는 Maquimarket Maquicentro사 수입담당자 Mr. Jesus Salinas씨에 따르면 페루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미국 등으로의 의복 수출이 활발해 짐에 따라 각종 봉제 관련 기계의 수입이 점증했는데 무관세 혜택까지 적용돼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함.

  - 페루의 경우 가격 경쟁으로 주로 저가 제품 수입이 많았으나 관세 인하로 중국, 대만,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의 수입은 증가가 예상 되고 일본, 이탈리아, 미국에서의 수입은 하락 할 것으로 예상함.

 

 o 중장비

  - 페루는 최근 광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각종 수송, 기반 시설 확충도 붐을 이루고 있는데 이로 인해 각종 광산용, 건설용, 건축용 중장비들이 신제품, 중고품 가리지 않고 최근 2~3년 사이 물밀듯이 밀려들어 옴.

  - 신장비의 경우 주로 미국, 일본 제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중고장비의 경우 브라질에서의 수입이 많았는데, 이는 거리상의 이점과 기타 국가들이 부담하던 4%의 관세를 브라질은 1.2%로 혜택을 받아 부담해 왔기 때문임.

  - 현지 중장비 수입업체 LPM Transportes E.I.R.L.사의 Mr.Prudencio Meza씨에 따르면 그동안 4%라던 관세가 매우 부담스러웠으나 이제는 무관세로 체제가 변경돼 한국에서의 수입, 특히 중고중장비의 수입은 매우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그동안 문제시됐던 선적편과 정확한 선적시기가 만족 된다면 한국에서 수입은 급성장이 예상 된다고 언급함.

  - 한편, Andesmar E.I.R.L.사의 Mr. Juan Sardon씨의 경우 한국 중고중장비 수입 경험이 있으며 한국 제품에 매우 만족 하기에 한국에서의 수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매우 만족해 함.

 

 o 자동차 부품

  - 자동차 부품의 경우 관세가 4% 또는 12%였는데 그 중 4% 품목은 거의 무관세로 변경됐으나 몇몇 품목은 종전과 같이 12% 그대로 적용함.

  - 현지에서 자동차 부품 수입과 판매에 종사하고 있는 Repuestos Bong S.A.C.사의 Mr. Juan Rios Luna씨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의 경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으나 최근 들어 저가의 중국, 대만산이 유입 되면서 한국에서의 수입이 점차 하락한다고 함.

  - 이 바이어에 따르면 기존 한국에서 수입하다 가격때문에 중국, 대만으로 눈을 돌린 수입업체라면 다시 한 번 한국에서의 수입을 고려 할 것이지만 이 제품 시장이 현재와 같이 가격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결국 한국 제품도 중국, 대만산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덧붙임.

  - 또한 Importaciones Inga S.A.사 Mr. Raul Inga씨에 따르면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저가제품 즉 중국, 대만 등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데, 수입 초기에는 제품의 품질 차이(한국산과 기타 국가 제품)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중국, 대만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은 편이라며 한국 제품의 가격 조정을 다시 한 번 강조함.

  

 o 의료기기

  - 페루의 경우 알란 가르시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개선에 앞장서는 분야가 의료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올해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주요 입찰건을 두고 이 관세 인하는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의료기기의 경우 한국 제품은 매우 경쟁력이 있는 편에 속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고 관련 업체 Albujar Medica S.A.C.사의 Mr. Samuel Albujar씨가 언급함. 이 회사는 그동안 높은 관세 때문에 한국 제품의 우수함을 알면서도 관세 혜택이 적용되는 국가(예, 브라질)에서 수입을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모든 국가들의 관세가 동일시돼 한국에서의 수입을 더욱 권장 할 것이라고 밝힘.

  - 리마상공회의소(CCL), 의료기기 분과 위원회 위원장 Mr. Emilio Leighton Latorre씨는 다른 분야와 달리 특히 의료기기 분야는 전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세 및 각종 세금이 크게 작용을 하는데 현재 향후 수입 시장 동향과 판매 구조 변화를 심층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가 완료 되면 공식 발표 할 것임. 또한 현재 19%로 적용 된 부가세의 인하도 조만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임.

 

 o 천연가스 시스템 개조

  - 페루는 국내에서 천연 가스가 발굴되고 있어 현재 각종 차량, 산업용, 가정용 에너지원으로 사용됨. 관세 인하가 이들 부품 또는 개조기기 수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관련업체 MODASA사의 Mr. Luis Moran씨가 언급함.

  - 이는 그동안 이 제품의 경우 관세 혜택이 적용되는 국가(예, 아르헨티나)등에서 지속적으로 수입돼 왔고 제품가에 비해 4%의 면제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관세 혜택은 오히려 기존 수입국에서의 수입을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새로운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유도하기까지는 장시간이 소요 될 거라 덧붙임.

 

 o 포장기기

  - 페루 국내에서 포장기기 제조에 종사하고 있는 Nuemo Comercial S.R.L.사 Ms. Gladys Vardales씨에 따르면 그동안 포장기기 제조를 위한 부품, 부속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조립해 판매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해 왔는데 관세 인하로 포장기기 시장의 동향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함.

  - 이는 완제품 수입이 손쉬워짐으로 국내 제조는 오히려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완제품의 수입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그동안 제조에 종사하던 업체들도 완제품 수입으로 업종을 변경 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임.

  - 포장기기의 경우 주요 수입국이 아르헨티나, 미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이었는데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그동안 관세 혜택이 적용돼서 큰 변동은 없겠으나 향후 주요 수입국으로 예상 되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에서의 수입 시 장점으로 적용 할 것임.

 

 

□ 시사점

 

 o 상기 언급한 품목들 대부분은 관세 4% 적용 품목이며, 그 중 자동차 부품 그리고 의료기기가 7% 또는 12% 등 품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돼 왔음.

 

 o 이 관세인하는 4% 적용 품목을 무관세로 적용해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기 다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들 품목들이 주로 중장비, 기계류 등 단가가 큰 제품들이 대부분이라 향후 수입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음.

 

 o 또한 미국과의 FTA 추진으로 우리 업체들의 타격이 예상됐으나 관세 인하로 더 이상 기우에 불과하며, 그동안 큰 비중을 차지하던 분야와 함께 품질은 우수하나 가격때문에 등한시됐던 여러 분야에 걸쳐 큰 장점으로 작용 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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