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국·일본·말레이시아산 23.3-220.9% 반덤핑 관세 부과 -

자료: 상무부 

중국 상무부, 4개국산 폴리페닐렌 술파이드(PPS) 반덤핑 예비판정

중국 상무부는 2019년 5월 30일, '2019년 제23호 공고'를 통해 한국·미국·일본·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하는 폴리페닐렌 술파이드(PPS)의 덤핑 여부를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덤핑 조사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이며, 산업피해 조사기간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됐다.

☞ 공고 원문

2020년 10월 16일, '2020년 제45호 공고'를 통해 해당 4개국의 수입산 폴리페닐렌 술파이드에 반덤핑 예비판정문을 발표했다. 해당국의 수입산 폴리페닐렌 술파이드의 덤핑으로 인해 중국의 관련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보증금 납부 형식의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0월 17일부터 중국 내 폴리페닐렌 술파이드를 수입 시 덤핑 규모에 따라 기업별 해당하는 보증금(23.3~220.9%)을 납부해야 한다.

☞ 공고원문

제품 정보

수입산 폴리페닐렌 술파이드(PPS) 반덤핑 조사에 관한 상품 정보

   자료: 상무부

수입현황

2015년, 중국의 한국·미국·일본·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된 폴리페닐렌 술파이드(3911.90.00 기준)의 수입액은 각각 3000만 달러, 1억4000만 달러, 1억5000만 달러,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15~2018년 중국은 해당 4개국으로부터 폴리페닐렌 술파이드의 수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4개의 조사 대상국 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 수입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6%나 성장했다.

2015~2018년 중국의 폴리페닐렌 술파이드(3911.90.00 기준)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최종 발표 내용

상무부의 조사결과는 한국,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수입산 폴리페닐렌 술파이드 덤핑에 따라 국내 폴리페닐렌 술파이드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해 임시 반덤핑 조치를 취할 것을 최종 발표했다. 또한 <반덤핑조례(反倾销条例)> 제28조 및 제29조에 따라 조사기관은 보증금 형식으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실시한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0월 17일부터 중국 내 수입상은 해당 4개국의 폴리페닐렌 술파이드를 수입 시 중국 해관에 해당되는 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며, 보증금 계산 공식은 "덤핑에 따른 보증금 금액 = (해관 완세가격 x 반덤핑 보증금 징수비율) X (1+수입증치세율)"이다.

기업별 보증금 징수 비율

자료: 상무부 

전망 및 시사점

우리 기업의 경우 대중 수출의 주요 경쟁국인 미국과 일본 등에 비해 보증금 징수 비율이 낮게 책정돼 있다. 그러나 이번 예비판결로 인해 친환경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페닐렌 술파이드(PPS)'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수출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최종 확정 판결 전까지 지속적으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 중국 상무부, 한국무역협회,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