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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중고차 수요 감소는 회복될 것인가
- 통상·규제
- 코트디부아르
- 아비장무역관 이연주
- 2019-06-0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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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미만 등 차종에 따른 연식 수입제한조치로 시장 수요 대폭 하락 -
- 회복 가능성 관망 동시에 현지 소비자의 구매 패턴 면밀히 관찰 필요 -
□ 코트디부아르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확대 추세
o 신차 및 최신 연식 중고차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
- 특히 최근 수년간 7% 후반대에 달하는 경제성에 힘입어 가계 구매력이 확대되면서 차량 구매 수요 증가에 호재로 작용
o 현지 정보매체 KOACI가 지난 2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코트디부아르 자동차 시장 규모는 4억5600만 달러*에 달함.
- 2017년의 경우 전년 대비 10%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분석
- 또한 2018년의 경우 차량 판매 대수가 1만1500대를 기록하며 14%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 $1=570 CFA 적용
o 현재 코트디부아르 완성차 시장은 CFAO Motors CI, TMCI, SOCIDA 등의 유력 딜러 3개 업체가 시장을 장악
- CFAO : 도요타(Toyota), 미츠비시(Mitsubishi), 스즈키(Suzuki) 등의 일본 브랜드와 프랑스 브랜드인 Peugeot Citroen 차량을 공급하며, 중고차 판매는 CFAO Occassions 을 통해 취급함.
- TMCI(Tractafric Motors Cote d’Ivoire): BMW, BWM Mini, 현대, 포드(Ford), 마즈다(Mazda) 취급
- SOCIDA(Société Ivoirienne de Distribution Automobile et d’Equipements Industriels et Agricoles) : 스즈키(Suzuki), 르노(Renault) 취급
주요 딜러별 자동차 판매현황(2017년)
CFAO: 3,793대
TMCI: 1,904대
SOCIDA: 1,619대□ 현지 지형 및 도로 사정에 맞는 SUV 차량 인기몰이
o 코트디부아르에서 소비 수요가 높은 차량은 SUV로 37%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냄.
- 2017년 기준 판매량 수치를 보면 4균 구동차량이 3,700대, 픽업트럭 형태가 2,630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반면 같은 기간 승용차 판매량은 1,800대로 SUV에 대한 선호가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음.
o 완성차 메이커/브랜드별로는 르노(Renault)자동차의 Logan이 2017년 103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롱런 중
- 뒤를 이어 일본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지는데 토요타(Toyota)의 Yaris Sedan, New Yaris Lounge Access 등이 인기몰이를 하며 각각 100대, 90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남.
o 결국 코트디부아르 자동차시장은 토요타(Toyota), 푸조(Peugeot), 현대(Hyundai)를 선두주자로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로는 1) 재고 등 차량 공급 원활, 2) 합리적인 AS 부품 가격, 3) 원활한 AS 등이 꼽힘.
- 최근에는 포드(Ford), 혼다(Honda), 마즈다(Mazda) 등의 약세도 눈에 두드러지나 높은 차량가, 고가의 AS 부품, AS 시설 부재, 저연비, 중고가 하락 등의 원인으로 상위 3개 브랜드에 아직은 밀리고 있음.
2017년 국가별 완성차/브랜드 판매 현황
일본
메이커/브랜드
유럽
메이커/브랜드
한국
메이커/브랜드
중국
메이커/브랜드
판매대수
4,806
2,224
1,170
878
자료 : www.ecodafrik.com
□ 자동차 수입은 연식에 따른 제한 조치로 최근 수입량 급감
o 2018년 도입된 수입 차량 연식 제한 조치에 따라 중고차는 물론 전반적인 차량 수입 규모가 상당히 감소한 상황임에도 코트디부아르는 서부 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o 코트디부아르에서 현재 운행중인 차량은 6십여만대로 추정되며 이 중 80%가 중고차인 것으로 알려짐. 정확한 통계치 입수가 어려우나 2015년의 경우 3만 6천대이 중고차가 수입된 것으로 알려짐.
- 전체 운행 차량 중 60%가 기업 등 민간부문, 20%는 정부 등 공공부문, 15%가 개인 소유 차량, 5%가 비정부기구 및 국제기구 소유 차량인 것으로 집계
최근 3개년 자동차 수입 현황(HS 8703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2016
2017
2018
점유율(’18)
증감률’18/’17)
전체
257
286
305
100
6.38
일본
101
103
104
34.11
1.30
한국
37
44
44
14.30
-0.27
독일
37
36
36
11.94
0.84
미국
17
21
23
7.58
8.91
영국
9.5
12
16
5.36
32.31
프랑스
17
15
14
4.52
-6.42
인도
5.5
6.2
7.7
2.53
25.17
중국
2.6
3
7.7
2.52
158.31
태국
4.8
6
5
1.68
-15.67
남아공
4.7
5.3
4.7
1.56
-10.87
스페인
5.1
6
4.6
1.51
-24.10
자료: Global Trade Atlas
o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차량 수입 절차 간소화를 위해 Ci-Logistique이라는 웹사이트를 단일창구로 지정, 이 곳에서 수입통관/차량 등록/세금 납부 등의 절차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 수입 대상 차량이 항만에 도착하는 즉시 수입/통관업자는 통관에 필요한 비용을 납부하게 되며 이후 때 DST(Déclaration Sommaire de Transfert)라는 서류를 작성하여 Ci-Logistique를 통해 통관에 착수
- 중고차 수입 시 세관에서 기본적인 차량 정보 및 사진을 요구하는데 차량 4면에서 촬영한 사진, 소유주 관련 정보, 차량 메이커 및 브랜드, 차대번호(VIN: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차량 가격 등이 포함됨.
중고차 수입 세금 현황
차종
중고차량 가치 대비 세율
승용차
44.28%
승합차/상용차
32.48%
화물차
32.48%
자료: 코트디부아르 세관
o 일부 수입 중고차의 경우 정상적인 통관이 되지 않고 버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SYDAM Auto des Douanes de Cote d’Ivoire라는 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경매 형태로 처분
- 신차/중고차 수입 통관 간소화를 위한 노력에도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세금 납부가 인터넷 등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힘.
5월 28일 기준 중고 수입차량 경매 공지 예시
자료: 코트디부아르 세관
o 2018년 한국차 수입은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AS 관련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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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KIA 및 Hyundai의 SUV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 투싼(Tucsan), 산타페(Santa Fe), ix35 등의 인기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기대
□ 중고차 수입제한 조치 내용 및 영향
o 2018년 7월 1일부터 자동차 연식에 따라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 시행 중
- 특히 노후 중고차량이 다수 유입되면서 대기오염은 물론, 교통체증 및 자동차 사고율이 증가하면서 제조 후 일정 시간이 지난 차량에 대한 수입을 제한, 나아가 금지하기에 이름.
- 차종에 따라 수입 가능 연식이 결정되는데 승용차의 경우 5년 이상 차량은 수입이 금지됨.
* 외교관 및 해외근무 후 귀국하는 코트디부아르인의 차량은 제외
o 이 지침을 위반할 경우 3000유로에 해당하는 200만 CFA의 벌금이 부과되며 수입금지 차량의 반출 혹은 폐차에 따른 비용 역시 수입업자가 부담해야 함.
차종별/용도별 수입금지 연한 현황
승용차
택시
미니버스
트럭(5톤 미만)
34좌석 이상 차량
트럭(5톤 이상)
연한
5년
5년
7년
7년
10년
10년
자료: 코트디부아르 세관
o 수입제한 조치, 중고차 수입에 직격탄으로 작용, 추후 수요가 회복될지 주목
- 세관에 따르면 이 조치 시행된 후 2개월 동안 5년 미만의 중고차 수입이 30대로 저조했으며 이후 정확한 통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음.
- 이로 인해 차량 수입 관련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잇달아 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또한 과거 중고차 주요 구매자들이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계층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5년 미만의 중고차 가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분간 시장 수요는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
o 유력 딜러업체들, 최신 중고차 및 신차 구매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등의 부가서비스 개발, 도입 중
- CFAO의 경우 현지 유력은행인 Société Générale Cote d’Ivoire와 제휴, 미츠비시(Mitsubishi), 푸조씨트로앵(Peugeut-Citroen)의 주요 모델 구매시 5%의 저금리 및 60개월의 장기 분할상환이라는 자금지원 상품 출시
□ 시사점
o 연식에 따른 중고차 수입 제한 조치로 동 시장은 당분간 수요 회복이 쉽지는 않으나 차츰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이 조정될 전망
-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낮은 계층의 중고차 수요가 조치 시행 후 급감한 것으로 분석되나 신차 구매는 더 어렵기 때문에 중기적으로는 시장 수요 회복세 기대
o 반면 중산층 이상의 경우 중고차와 신차 가격을 비교, 신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음.
- 차량 가격 외에 연비, 확실한 AS 제공 등의 요인이 중요하며 이 부분에서 만족스러울 경우 중고차보다는 신차 구매로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염도에 둘 필요가 있음.
- 따라서 당분간 이 조치로 현지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임.
o 한국산의 경우 신차, 중고차 모두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시점임.
일반 소비자들의 수요는 한계가 있고 당장 회복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비중이 높은 기업/상업용 차량 분야를 파고들 수 있는 전략 모색이 필요함.
자료: 일간지 Fraternité Matin, www.abidjan.net, www.africargus.com, 아프리카개발은행, koaci, www.automobile.ci, www.cotedivoireauto.net, 코트디부아르 세관,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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