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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섬유·의류·신발에 관세 인상
  • 통상·규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용주
  • 2019-05-13
  • 출처 : KOTRA

- 섬유·의류·신발 총 100여 개 항목에 관세 인상 -

- 멕시코와 FTA 미체결국은 가격 아닌 품질 경쟁 필수 -

 

 

 

□ 멕시코 섬유·의류·신발산업 현황

 

  ㅇ (시장 규모·성장률)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2018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시장 규모는 76억 달러로 멕시코의 높은 제조업 생산능력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5.5% 성장

    - 특히 이들 산업 중 가장 큰 비중(49%)을 차지하는 섬유산업이 2013~2018년 동안 연평균 5.9%씩 성장하며 섬유·의류·신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의류 및 신발 산업은 해당 기간 연평균 4.8%, 2.9%씩 성장

 

2008~2018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주: 연도별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연평균 환율 적용

자료: 멕시코 통계청(INEGI)(2019.4.17.)

 

  ㅇ (투자 현황)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분야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2015~2017년 동안 연평균 54.9%씩 고성장하고 있었으나 2018년에는 NAFTA 개정 등에 따른 통상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해당 분야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전년대비 55.2% 감소

    - 최근 USMCA, CPTPP 등이 체결 또는 발효로 통상 리스크가 감소하며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분야 외국인 직접투자 또한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2008~2018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멕시코 경제부(SE)(2019.4.17.) 

 

□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수입현황

 

  ㅇ 2018년 기준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수입량은 8억4000만 달러로 스포츠 및 패스트 패션* 제품 수요 증가, 중산층 확대, 구매력 증가에 따른 럭셔리 제품구입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7.8% 증가

    주*: 패스트 패션은 급변하는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빠르게 제작 및 유통하는 패션  

    - 특히 의류 분야가 전년대비 13.5% 증가하며 세 분야 중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으며 신발(4.7%) 및 섬유(3.3%) 분야에서도 완만한 성장세 지속

    - 멕시코 중산층의 가처분소득 및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CPTPP 발효로 섬유·의류·신발 생산량이 많은 동남아 국가들의 멕시코 진입이 쉬워져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수입량 유지 예상


2016~2018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

분야

2016

2017

2018

증감률

비중

섬유

3,353.2

3,374.7

3,487.1

3.3

41.4

의류

3,424.7

3,327.3

3,775.2

13.5

44.8

신발

1,016.5

1,105.0

1,157.4

4.7

13.7

총계

7,794.4

7,807.1

8,419.7

7.8

100.0

주: 증감률은 2017~2018년 기준, 비중은 2018년 비중

자료: Global Trade Atlas (2019.4.17.)

 

  ㅇ 멕시코의 섬유·의류·신발 주요 수입국은 중국(32.7%)과 미국(23.4%)으로 이 두 국가가 전체 수입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베트남(7.6%), 인도(3.8%), 방글라데시(3.8%)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의 비중도 꽤나 높은 수준으로 한국산 섬유·의류·신발 수입량은 전체의 1% 수준

    - 멕시코 입장에서는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와 같은 아시아 국가의 제품이 멕시코산 제품과 품질이 비슷해 향후 이들 국가와 가격, 품질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 다대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주요 수입국

자료: Global Trade Atlas (2019.4.17.)

 

□ 관세 조치 과거 추진 경과

 

  ① 2012년 12월 31일, 멕시코 정부는 섬유·의류·신발 분야 총 94개 항목에 대해 2014년 1월 1일부로 관세를 20%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하고 2013년 12월 26일 해당 조치를 2015년 1월 1일로 연장

 

  ② 2014년 8월 29일, 멕시코 정부는 중국 등 일부 국가의 덤핑 판매에 대응하기 위해 섬유·의류·신발 분야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를 2019년 1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

    - 이때 기존에 포함돼 있었던 항목 외에 HS 코드 63류(신발) 전체를 조치 대상에 추가하며 자국 산업 보호 확대

 

  ③ 2016년 5월 섬유·의류·신발 관세의 단계적 인하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10월에는 HS 코드 체계를 재정비*하면서 향후 관세 인하 대상 정리

    주*: HS 코드 체계 재정비를 통해 해당 분야에 98개 항목이 신설, 38개가 폐지되면서 총 133개 항목이 적용 대상으로 확정

 

  ④ 2019년 1월 31일부로 약 6년 동안 지속된 연장조치가 끝나면서 섬유·의류·신발 분야 관세 인하

    - 2019년 2월 1일부로 섬유 및 의류 분야 관세가 종전 25%에서 20%로 인하되고 신발 분야는 종전 25~30%에서 20%로 하향 조정되며 무역장벽이 낮아짐.

 

관세 인상 조치 내용

 

  ㅇ 멕시코 경제부(SE)는 2월에 발표한 관세 하향조치를 번복하며 2019년 4월 25일부로 일부 섬유, 의류, 신발 제품에 대해 관세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표

    - 2019년 4월 10일 멕시코 연방관보(DOF)를 통해 멕시코 정부는 반덤핑, 밀수 방지 등의 목적으로 2019년 4월 25일부터 180일동안 일부 섬유·의류·신발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표

    - 아울러, 섬유·의류·신발 분야 HS 코드의 품목 해설을 전반적으로 수정하며 HS 코드 체계 재조정

 

섬유·의류·신발 분야 관세 재인상 주요내용 요약 

구분

내용

섬유·의류

 - (관세 인상) 섬유·의류 총 66개 항목에 대해 180일동안 기존 약 20% 수준에서 관세 인상 (항목별 상이)

 - (품목 해설) 침대시트, 셔츠, 바지, 드레스 위주로 품목 해설을 대폭 수정, 이 내용에 따라 4월 25일부로

 항목별로 10~25% 적용 

신발

 - (관세 인상) 플라스틱 샌들, 아동용 신발 관련 총 15개 항목, 운동화 관련 28개 항목에 대해 180일동안

 관세를 25~30%로 인상 (항목별 상이)

 - (향후 계획) 운동화 관련 28개 항목 등은 180일 이후 관세를 다시 20%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


  ㅇ 해당 관세 조치 후, 에르네스토 아세베도(Ernesto Acevedo) 멕시코 경제부 차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로부터 부적절한 방식으로 섬유·의류·신발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평가

    - 아울러 현재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섬유의 31%, 의류의 48%가 미국 및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덤핑 수출되고 있으며, 이 중 6~8%는 원료 가격 이하로 신고되고 있다며, 멕시코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

 

□ 전망 및 시사점

 

  ㅇ 이번 관세 인상조치는 한시적(180일)인 조치이나 장기화될 가능성도 존재

    - 멕시코 연방관보(2019.4.10.)에 180일 이후 관세가 다시 인하될 것이라며 인하 폭 등 관련 내용을 자세히 명시하고 있어 6개월 후 인상조치가 끝날 수도 있으나 업계 반발 등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일부 현지 언론은 멕시코 정부가 CPTPP 발효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저가 섬유·의류·신발 제품이 대량 유입되는 것을 우려해 자국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관세 인상 조치를 결정했다고 분석함.

 

  ㅇ 멕시코와 체결하지 않은 국가는 가격 경쟁보다는 디자인, 제품 기능 등으로 승부하는 전략 필요

    - 이번 관세 인상 조치로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와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는 국가의 대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수출은 가격 경쟁 측면에서는 부담 가중

    - 한국 기업의 경우 멕시코 섬유·의류·신발 시장을 가격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디자인, 제품 기능 등을 차별화해 진출하는 고민이 필수적

    - 반대로 멕시코와 FTA를 체결한 국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기업의 경우 해당 지역의 현지 생산을 늘려 대멕시코 수출을 확대하는 것도 방법임.

      ·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에서 멕시코 진출 국내 섬유업체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관세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직접적인 피해가 적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 등 멕시코와 FTA를 체결한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물량을 늘리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함.

  

  ㅇ 국내기업 섬유·의류·신발 제품 수출 시 HS 코드 재확인 필요

    - 이번 조치에는 관세 인상뿐만 아니라 HS 코드 품목해설이 대거 변동돼 멕시코에 섬유·의류·신발을 수출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라도 HS 코드 재확인 필요 

 

(참고) 멕시코 연방관보 관세율 확인 방법


 ① 멕시코 연방관보 관세 인상조치 확인

  - 섬유·의류 항목별 관세 확인하기(스페인어)  

  - 신발 항목별 관세 확인하기(스페인어)  

 

 ② 관세율 확인

  - 관세율표에서 멕시코 수입관세 확인(아래 붉은색 원으로 표시)


 

   


자료: 멕시코 경제부(SE), 멕시코 통계청(INEGI),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멕시코 연방관보(DOF), Global Trade Atlas, Euromonitor, Deloitte, Grant Thornton, TLC Asociados, 현지 언론사 El Universal, El Economista, Excelsior,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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