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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자담배 수입·판매 전면 금지
  • 통상·규제
  • 홍콩
  • 홍콩무역관 RebeccaJiIn Hui
  • 2018-11-01
  • 출처 : KOTRA

- 전자담배 수입, 판매, 홍보에 대한 규제 강화

- 2025년까지 홍콩 전체 흡연율 7.8% 목표로 - 

 



홍콩 담배시장 현황 및 규모

 

   흡연자 수

    - 홍콩 통계청이 2017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조사한 흡연자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전체 흡연자 수는 총 61만5000명이며 남성 흡연자가 52만7000(85.7%), 여성 흡연자는 8만8100(14.3%). 현재 홍콩 흡연자는 전체 인구의 약 8.3%를 차지함.

    * 홍콩 통계청 흡연자 보고서는 1982년부터 진행한 조사이며 보통 2, 3년 주기로 한 번씩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함. 

    - 40세 이상이 전체 연령층 중에서 흡연자 수가 가장 많으며 총 71.8%를 차지함. 다음으로는 30~39세가 18.2%, 20~29세 9.6%, 15~19세가 0.5%임.

 

15세 이상 매일 흡연인구 비율(단위: %)

주: 남성-빨간선, 전체-파란선, 여성-초록선

자료원: Hong Kong Council on Smoking and Health

 

  시장규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홍콩 담배 시장규모는 102억6600만 홍콩달러로 매년 지속 성장했음. 


2013~2017년 홍콩 담배 시장규모(단위: 백만 홍콩달러)

 

자료원: Euromonitor

 

    - 홍콩 흡연자는 주로 외국 브랜드 담배를 선호함.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필립모리스 아시아(Philip Morris Asia),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ritish American Tobacco Co(Hong Kong)), 재팬타바코(Japan Tobacco(Hong Kong))로, 1~3위를 차지함.

    - 홍콩 담배 최대 유통채널은 편의점.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며 지역별로 편의점이 모두 분포해 있어서 흡연자들이 원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음.

 

   담배 종류별 흡연자 수

    - 전체 흡연자 중 일반담배 흡연자가 61만5000명(99.1%)이며 전자담배 5700명(0.9%), 나머지 롤링타바코·시가·물담배·파이프담배 등은 3500명(0.6%)으로 추정됨.

 

  전자담배 찾는 홍콩 소비자 증가

    - 홍콩 흡연자들의 전자담배 수요 증가에 따라 이탈리아 주홍콩 총영사는 2018년 6월에 입법회에 문건을 제출해 궐련형 전자담배 홍콩 수입 및 판매 합법화를 요구했었음.

    - 홍콩 전체 신문 연합회에 따르면 가열식 담배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 정부에서 아직 수입/판매 허가를 해주지 않아 현재 가열식 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했거나 불법 경로로 구매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홍콩 흡연 및 건강 위원회에 따르면 홍콩 전자담배 홍보는 주로 청소년 및 비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 쇼핑몰, 생활용품 매장, 편집숍 등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고 소셜 네트워크 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음. 가격은 10홍콩달러에서 수백 홍콩달러까지 가격대가 다양함.

 

전자담배 규제

 

   최근 홍콩 캐리람(Carrie Lam) 행정장관의 <2018 시정보고>에서 전자담배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음.

    * 아래는 시정연설에서 전자담배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번역함.

    - 공공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정부에서는 빠르고 대담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정보고>를 통해 전자담배 전면 금지에 대해 발의하고자 하며, 국민의 기초 의료 건강 및 연구 개발 자원을 증진시키고 더 확실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 시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대대적으로 담배 규제를 강화해 왔습니다. 금연구역 확대를 포함해서 담배세 인상도 꾸준히 해 왔습니다. 정부 및 각계각층에서 노력해 온 결과 15세 및 15세 이상 흡연율이 80년대에는 20%를 초과했으나 현재는 10%대로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2025년에 흡연율을 7.8%로 감소시킬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 최근 전자담배 및 신형 흡연제품이 유행하고 있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보통 일반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건강에 덜 해로운 것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수법도 젊은 사람 및 비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담배를 피우게끔 유도하며 결국에는 담배를 피우게 되기까지 합니다. 실제로는 이러한 신형 흡연제품들은 건강을 위협하고 간접흡연을 초래하며 아직까지 금연을 돕는다는 확실한 증명이 없습니다. 시민들이 제품의 위험성을 낮게 평가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흡연에 대한 이미지와 행동에 대해서 새롭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 정부가 올해 입법회에서 전자담배 규제 및 신형 흡연제품에 대한 안건이 제출됐을 때 의학계, 교육계, 부모 및 많은 시민들이 규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들은 전자담배 및 신형 흡연제품들이 시중에서 제한적으로 판매될 경우에는 시민 건강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고, 특히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규제 및 해당 제품 전면 금지의 이익과 해로움을 심사숙고한 끝에 정부는 이번 입법 연도에 법례 수정을 제의할 것이며, 전자담배 및 신형 흡연제품의 수입, 제조, 판매, 지급 및 홍보를 전면 금지할 것입니다.  

 

원문

    - 我最後一個體會是只要明確符合公眾利益的事政府就應該快快做大膽做我在施政報告中提出全面禁止電子煙加強基層醫療健康和進一步增加研發資源就是向着清晰的目標大步前行

    - 為保障市民健康政府一直大力控煙並推出不同措施包括設立並持續擴大禁煙區不時上調煙稅等經過政府和各界多年努力15歲及以上人士的吸煙率已由80年代超過20%大幅降低至現時10%政府亦已訂下目標期望到2025年把吸煙率進一步減至7.8%

    - 近年電子煙及其他新型吸煙產品愈見流行為我們帶來新的健康風險及挑戰這些產品往往被包裝成危害較少的替代品推介手法更針對年輕人和非吸煙者誘使他們嘗試吸食甚至轉為吸食傳統香煙事實上這些新型吸煙產品均危害健康和製造二手煙」,亦未有足夠証明能幫助戒煙市民大眾或會低估這些產品的害處甚至慢慢重新接受吸煙的形象及相關行為

    - 自政府今年中提出立法規管電子煙及其他新型吸煙產品的建議以來醫學界教育界家長及不少市民對以規管形式處理這課題表示憂慮擔心容許電子煙及其他新型吸煙產品有限度在市面出售將不足以保障市民健康特別會對兒童及青少年帶來十分負面的影響經權衡規管或全面禁止這類產品的利弊後政府將於今個立法年度提出法例修訂建議禁止入口製造銷售分發及宣傳電子煙及其他新型吸煙產品  

 

자료원: 홍콩 행정장관 2018 시정보고, KOTRA 홍콩 무역관 번역 정리

    * 상기는 KOTRA 홍콩 무역관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 및 정리한 내용으로 공식적인 번역본이 아님.

 

참고사항 및 시사점

 

  전자담배 수입, 판매, 홍보 규제 강화에 대해 찬성하는 각계각층

    - 캐리람 행정장관의 전자담배 규제 강화 시정보고 연설 이후 홍콩의 학술계, 의학계, 교육계, 청소년 서비스 단체 등 24개 조직이 이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

    - 홍콩대학교 리카싱의학병원 병원장 Gabriel Matthew Leung은 “정부는 내년 초에 발표하는 <재정예산안>에 담배세 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담배세를 인상했던 것은 2014년때였고 홍콩의 담배세는 WTO 기준에서 75%가 낮습니다. 제 주변에 흡연자들은 담배세가 인상되면 금연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라며 담배세 인상을 촉구했음.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는 향후 논의될 전망

    - 전자담배 기존 사용자는 대부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보임. 지금까지 전자담배 판매가 합법적으로 진행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홍콩 내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공개적으로 판매되지 않았음.

    -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들 대상으로 어떠한 규제가 정해질지는 정부가 향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임.

 


자료원: 중앙일보, Hong Kong Council on Smoking and Health, 2018년 시정연설, 홍콩 통계청,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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