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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아용 슬링 캐리어에 대한 신규 안전 기준 발효
  • 통상·규제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8-02-14
  • 출처 : KOTRA

- 2월 1일부터 ASTM F2907 준수 의무화 -

- 경고 라벨 부착하고 적절한 사용법이 함께 제공돼야 함 -

 

 


□ 2월 1일부터 유아용 슬링캐리어 신규 안전기준 발효

 

  ㅇ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가 2017년 1월 수립한 슬링캐리어에 관한 안전기준(Safety Standard for Sling Carriers)이 2018년 2월 1일부터 발효됨.

 

  ㅇ 적용대상

    - 자발적 표준 ASTM F2907-15에 따르면 '슬링캐리어'는 유아가 보호자의 상체에 기대어 바로 서거나 비스듬한 자세로 유아를 안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직물 제품 도는 직물 구조물이라고 정의

    - 보통 35파운드 이하의 유아를 위한 제품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하나 일반적으로 돌보는 사람의 몸에 매는 해먹(Hammock) 형태 또는 아이들 돌보는 사람의 몸을 감싸는 길이가 긴 직물 형태로 이루어짐.

    -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슬링캐리어는 해먹 형태의 파우치 슬링(pouch slings), 2개의 조정용 링이 부착된 링슬링(ring slings), 몸을 감싸는 긴 직물 형태의 랩 슬링(wrap slings)으로 구분되나 ASTM F2907은 슬링의 종류를 구별하지 않고 모든 타입에 동등하게 적용됨.

 

  ㅇ 신규 규제는 유아용 슬링캐리어에 대한 자발적 표준 ASTM F2907의 의무적 준수를 요구하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모든 유아용 슬링캐리어는 반드시 경고 라벨을 영구적으로 부착하고 유아를 태우는 적절한 자세를 보여주는 그림 등 사용법이 함께 제공돼야 함.

    - 경고 라벨은 아래와 같은 사항에 대한 문구를 반드시 포함할 것

    ① 슬링캐리어와 안전장치에 의한 질식 위험

    ② 유아가 슬링캐리어에서 떨어질 위험

    ③ 보호자가 버클, 스냅, 고리 등 부품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도록 알림.

    - 유아용 슬링캐리어에 대해 아래와 같은 제품 표준을 충족하도록 요구

    제조업체의 최대 권장 중량의 3배까지 운반 가능해야 함

    이음새 분리, 직물의 찢어짐, 파손 등을 방지하기 위한 내구성 향상

    정상적인 사용 중 유아가 슬링캐리어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

    - 이외에 세탁, 날 선 부분과 모서리, 작은 부품, 페인트의 납 성분, 개폐 장치, 끼임, 발화성 등에 관해 기술 규정 준수를 요구

    - 신규규정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

    · https://www.federalregister.gov/documents/2017/01/30/2017-01285/safety-standard-for-sling-carriers

 

올바른 유아용 슬링캐리어 착용법 안내 그림

자료원: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


  ㅇ 유아캐리어협회(The Baby Carrier Alliance Institute)의 리니아 카탈란(Linnea Catalan, Executive Director) 회장은 ASTM F2907이 제조업체에 대한 합당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

    - 유아캐리어협회는 모든 규모의 회원사가 신규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시장의 모든 제품이 표준을 충족하도록 필요한 교육과 리소스를 제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힘.

    - 유아용 슬링캐리어를 비롯한 유아용 캐리어는 유아를 이동하고, 건강한 발달을 도우며, 부모와의 정서적 애착을 강화시키는 전통적 방법이므로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CPSC)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

 

□ 미국 슬링캐리어 시장동향

 

  ㅇ 글로벌 유아용 캐리어시장은 편리한 이동을 원하는 부모들의 수요 증가로 최근 성장을 지속함.

    - 유아용 캐리어는 여행 중이나 가사를 하는 동안 부모 또는 보호자의 이동성을 향상함.

    - 많은 부모가 아이를 유모차에 장기간 두면 유아의 척추, 두개골, 목에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됨. 이에 따라, 보호자가 아기의 움직임에 따라 자세를 조정하고 아이와 정신적 육체적으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캐리어를 선호

 

  ㅇ 시장조사기업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16~2020년 글로벌 유아용 캐리어시장은 연평균 3.68% 성장할 전망

    - 이 중 버클이 장착된 유아용 캐리어가 지속해서 인기를 끌며 2020년까지 전체 유아용 캐리어시장의 59%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 버클 캐리어는 조정할 수 있고 패드가 있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허리 밴드와 어깨끈이 착용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음.

 

버클형 유아용 캐리어

 

자료원: babylist.com

 

  ㅇ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조사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 47개의 주요 유아용 슬링캐리어 공급업체가 존재하며 이 중 33개사는 미국 기업, 14개사는 인터넷이나 미국 소매업체를 통해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해외 공급업체인 것으로 나타남.

    - CPSC는 33개의 미국 공급업체 중 25개사가 제조업체, 4개사는 수입업체였으며, 나머지 4개사는 제품 공급 원천이 불분명한 것으로 밝힘.

    - 47개 기업 중 하나의 기업을 제외하고 모두 중소기업이며 47개 기업 이외에도 소량을 생산하는 유아용 슬링캐리어 제조업체가 매우 많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함.

    - 유아캐리어협회(The Baby Carrier Alliance Institute)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연간 매출이 1만 달러 이하인 영세 규모의 슬링 제조업체를 합하면 약 400개사가 미국에서 유아용 슬링캐리어를 판매 중인 것으로 추정됨.

 

  ㅇ 슬링캐리어의 시장 가격은 제품별로 다름.

    - CPSC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제품형태인 링슬링은 40~200달러, 평균 약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파우치 슬링의 판매 가격도 이와 유사함

    - 손으로 짠 랩 슬링은 200~800달러, 기계로 짠 랩 슬링은 65~400달러로 제품별 가격 격차가 큰 편이나 평균적으로 약 150달러에 판매되고 있음.

 

□ 수입 시장동향

 

  ㅇ 미국의 유아용 슬링캐리어를 포함한 기타 섬유제품 수입액은 2017년 기준 27억9013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

    - 수입 시장점유율 1위는 중국으로 전체 시장의 약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멕시코(8.8%), 캐나다(3.3%), 인도(2.5%), 베트남(1.7%) 등이 뒤를 잇고 있음.

    - 파키스탄(38.2%), 베트남(15.3%), 인도(13.9%)로부터 수입액은 전년 대비 대폭 성장을 보인 반면, 캐나다(-6.4%), 독일(-1.3%)로부터의 수입은 하락을 보임.

    · 참고: 유아용 슬링캐리어만의 HS Code가 존재하지 않아 정확한 수입 통계 입수 불가

 

미국의 기타 섬유제품(유아용 슬링캐리어 포함) 수입 현황(HS Code 6307.90.9889 기준)

순위

국가명

수입액(백만 달러)

비중(%)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전체

2,512.74

2,666.01

2,790.13

100

100

100

1

중국

1,898.45

1,987.05

2,078.24

75.55

74.53

74.49

2

멕시코

223.22

234.333

244.632

8.88

8.79

8.77

3

캐나다

48.078

97.46

91.251

1.91

3.66

3.27

4

인도

54.198

60.543

68.938

2.16

2.27

2.47

5

베트남

35.386

39.949

46.079

1.41

1.5

1.65

6

대만

57.61

43.175

45.26

2.29

1.62

1.62

7

파키스탄

15.867

17.319

23.928

0.63

0.65

0.86

8

독일

22.009

22.615

22.325

0.88

0.85

0.8

9

터키

11.956

19.261

19.718

0.48

0.72

0.71

10

일본

10.78

15.873

18.266

0.43

0.6

0.66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미국의 유아용 슬링캐리어를 포함한 기타 섬유제품의 대한국 수입액은 2017년 기준 451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수입시장 점유율은 순위 21위를 차지

    - 유아용 슬링캐리어 제조업체 중 상당수가 연매출 1만 달러 이하의 영세규모이며 한국 기업이더라도 대부분 비용이 저렴한 저임금 국가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어 수출액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판단됨.

 

□ 시사점

 

  ㅇ 유아용 슬링캐리어에 대한 신규 안전기준이 발효됨에 따라 미국에 유아용 슬링캐리어를 수출하고 있거나, 수출 예정인 제조업체는 새로운 안전기준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생산해야 함.

    - 기준에 맞는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직물의 종류, 박음질 방법, 버클, 링, 레이블 등을 변경해야 할 경우 생산비용 증가가 예상되며 규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없어 막대한 손해가 예상됨.

 

  ㅇ 한국의 유아용 슬링캐리어 대미 수출은 현재 수출액은 낮은 편이나 미국 유아용 슬링캐리어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전망이 밝은 편

    - 한국의 포대기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다른 한국의 유아용품들도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우수한 품질로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음.

    - 따라서 적절한 어린이 제품 표준 및 인증 절차 준수, 현지 문화에 맞는 제품 디자인, 마케팅 방식을 활용한다면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인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 Federal Register, babylist.com,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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