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되는 조제분유제품은 CFDA의 조제법 등록, 제품포장 라벨에 등록번호 명시 필요 - 

-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생산 및 수입된 영유아 조제분유는 품질보증기간까지 수입 및 판매 가능 -

 

 

   

□ 배경

 

  ㅇ 2016년 6월, 국가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國家食品藥品監督管理總局, 이하 CFDA)은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 방법(婴幼儿配方乳粉产品配方注册管理办法)'을 발표함.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중국 영유아 분유 조제법 관리에 있어서 기존 등기제(备案制)를 등록제(注册制)로 변경함.  

    - 해당 규정은 기업별로 분유 브랜드를 3개, 조제법(제품종류)을 9종으로 제한함.

    - CFDA 관계자 마푸양(马福样)에 따르면 중국 기업 100개를 기준, 기업별 조제법 9종으로 총 900여 개 조제법에 해외업체 33개까지 고려하면 대략 1000여 개 조제법이 있음.  

 

□ 분유 조제법 '등록제', 2018년 1월 1일 정식 시행

 

  ㅇ 2017년 11월 22일, 중국 국가품질검역총국과 CFDA에서 발표한 '수입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제 실행일 공고(关于进口婴幼儿配方乳粉产品配方注册热性日期的公告, 2017년 제101호)'에 따르면 중국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관리 유예기간이 2017년 말에 만료됨. 

 

  ㅇ 발표된 공고에 따르면 일반무역으로 수입되는 영유아 조제분유 조제법은 CFDA에 등록 필요

    - 2018년 1월 1일 이후부터 중국으로 수입되는 조제분유제품은 CFDA의 조제법 등록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제품포장 라벨에 등록번호를 명시해야 함.

    - 한편,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생산 및 수입된 영유아 조제분유는 품질보증기간까지 수입 및 판매가 가능함. 

 

□ 주요 분유 브랜드 조제법 등록현황

 

  ㅇ 영유아 분유 조제법 952개 등록 허가 완료

    - 중국 영유아 분유 생산업체는 106개이며 조제법은 총 2300개임.

    - 2017년 8월부터 2018년 1월 2일까지 중국 분유공장 130개의 조제법 952개가 CFDA의 등록 허가를 받았음.

    - 해당 공장 130개 중 중국 공장이 93개이며 등록 허가된 조제법이 743개임. 해외공장은 37개, 등록 허가된 조제법은 209개임.

    - 외국브랜드 Mead Johnson(美赞臣), Wyeth(惠氏), Danone(达能), FrieslandCampina(菲仕兰)도 제조법 등록 완료함.

  ㅇ 중국 분유기업 베이인메이(贝因美)의 등록 허가된 조제법은 51개로 1위를 차지함.

    - CFDA에 등록된 조제법 수량 TOP10 업체: 1위는 베이인메이(贝因美)로 등록된 조제법 21개, 2위는 페이야(飞鹤,)로 36개, 3위는 Yashily(雅士利)로 33개, 4위는 이리(伊利)로 30개, 5위는 밍이(明一)로 27개임. 6위는 아오유(澳优) 26개임.

    - CFDA 등록된 조제법 수 TOP10 분유업체의 전체 조제법 중 CFDA에 등록 허가된 조제법 비중은 43%임.

 

CFDA에 등록된 조제법 수량 TOP10 업체 

자료원: CFDA

 

□ 해외 분유공장의 CFDA 조제법 등록현황

 

  ㅇ 해외에 소재한 공장을 대상으로 현재 등록된 조제법 수가 가장 많은 국가 1위는 뉴질랜드(뉴질랜드에 소재한 분 중국 분유 생산기업 포함)로 등록된 조제법 수는 54개이며 한국은 3위임.

    - 이어서 네덜란드(28개), 한국(27개), 프랑스(24개), 아일랜드(21개) 순임.  

  자료원: CFDA

  ㅇ '야페이(雅培)', CFDA에 등록된 조제법이 18개로 해외 분유브랜드 1위 차지

    - CFDA 에 등록된 조제법 수량 TOP5 해외 분유브랜드 1위는 야페이(雅培)로 18개, Danone(达能) 12개, Wyeth(惠氏) 11개, Mead Johnson(美赞臣) 10개, Nestle(雀巢), 뉴질랜드 GMP(恒大, 헝다유업), 웨이아이지아(维爱佳), 남양유업, 롯데파스퇴르, 매일유업이 9개임.

 

CFDA에 등록된 조제법 수량 TOP5 해외 분유브랜드(2017년까지)

자료원: CFDA

 

  ㅇ 한국 분유업체 CFDA 조제법 등록 현황(2017년까지)

 

한국 영유아 분유업체의 CFDA 조제법 등록 현황

 자료원: CFDA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정리

 

□ CFDA (국가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분유 조제법 등록 심사원칙

 

  ㅇ 분유 조제법 등록 3가지 심사 원칙 

    - 첫째, 조제법상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안됨. 
    - 둘째, 선택적으로 첨가한 영양소를 반드시 표기해야 함. 
    - 셋째, 사용 금지 물질, 영유아 분유 조제에 해당되지 않는 물질 사용 불가 

  ㅇ 상표 심사 원칙
    - 허위나 과대 광고를 상용하거나 극단적인 단어 사용 금지
    - 질병 예방 관련 기능을 명시 혹은 암시하는 내용 금지
    - 치료 기능을 명시 혹은 암시하는 내용 금지
    - 건강 기능을 명시 혹은 암시하는 내용 금지
    - 식품안전규정 외 기타 기능 포함 금지

 

□ 시사점

   ㅇ 분유 조제법 '등록제' 실시로 인해 일부 중소기업 분유브랜드의 도태가 예상됨.

    - 중국 소규모 분유공장은 대부분 OEM브랜드에 의존해 생산능력을 유지함. 그러나 2016년 조제법 '등록제' 시행 후 기업별로 출시 가능한 분유 브랜드가 3개로 제한되는 관계로 경영상 난관에 봉착함. 이로 인해 다수 대기업 분유업체가 규모와 기술을 우위로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함.

    - 2019년 하반기부터 3-4선 도시에 진출한 중소기업 분유브랜드가 도태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ㅇ 분유공장 1개당 브랜드 3개 신청가능

    - 2017년 12월 22일까지 매일유업은 평택공장의 제조분유 조제법 9개 모두 CFDA에 등록을 마쳤음. 올해 초부터 아산공장의 제조법 등록 준비 작업에 착수했음.

 

  ㅇ 영유아 분유를 취급하는 한국기업은 조제법 등록 심사조건을 주목해 조제법 등록 및 중문라벨 규정을 파악해 사전에 준비가 필요함.

    - 또한 조제법이 등록 허가되지 않은 분유제품은 품질보증기간 내에 조속히 재고정리가 이뤄져야 함.  

 

  ㅇ 분유 조제법 미등록 기업, 수입 전자상거래 주목

    - 2018년 1월1일 이후부터 시행되는 분유 조제법 동록제의 관리대상은 일반무역으로 수입되는 분유제품임.

    - 2017년 9월 중국 수입 전자상거래 감독정책 유예기간이 2018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됨. 이로써 제조법 등록 허가를 받지 못한 분유업체는 일시적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 판매가 가능함.

    - 칭다오 등 15개 지역으로 확대돼 시행중이므로, 해당지역의 이점을 살려 활용하는 것이 필요.

 

자료원: CFDA, 新浪, 中国日报, 大众网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종합